'IPv6'에 해당되는 글 1

  1. 2011/02/07 굿바이! 255.255.255.255 (2)

굿바이! 255.255.255.255

2011/02/07 14:50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일반적으로 컴퓨터 등 전자기기를 인터넷에 연결하기 위해서는 IP라는 고유의 주소가 필요합니다. 일반적으로 255.255.255.255 형태의 숫자열이 바로 그것입니다. 이 주소는 인터넷에 연결되는 모든 기기에 부여되며, 중복되지 않습니다.

그런데 앞으로 255.255.255.255 형태의 IP주소를 새로 할당 받는 것이 불가능해졌습니다.개인용 컴퓨터의 보급에 이어 스마트폰, 전자책, 태블릿PC 등 다양한 종류의 전자기기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42억9496만7296(256*256*256*256)개의 IP주소가 모두 바닥난 것입니다.

세계 인터넷 주소를 할당•관리하는 Number Resource Organization(NRO)는 지난 3일 “더 이상 할당할 인터넷주소(IPv4)가 없다”고 선언했습니다. NRO는 이날 미국 마이애미에서 기념식을 갖고 최후의 인터넷 주소 2개를 할당했습니다. 이로써 인터넷주소는 등장한 지 30년만에 수명을 다하고 말았습니다.

당황스러우신가요? 하지만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이미 이런 상황은 예견된 것이고, 후속 대책이 마련돼 있기 때문입니다.

바로 IPv6가 기존 인터넷 주소 고갈에 대한 대책입니다. 국제인터넷표준화기구(IETF)는 이미 1994년에 IPv6를 차세대 인터넷 주소 표준으로 선정한 바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IPv4로라 불리는 기존 인터넷주소 체계는 0~255까지의 숫자 4개로 조합됐습니다. 때문에 IPv4가 할당할 수 있는 최대치는 256*256*256*256개에 불과했습니다.

하지만 IPv6는 ‘2의 128제곱’ 개의 IP주소를 할당할 수 있습니다. 감이 안 오시죠? 2의 128제곱은 340*1조*1조*1조 개이고, 340경입니다. 이는 IPv6의 IP주소 길이가 128비트로 늘어났기 때문에 가능합니다. 4자리의 16진수를 ‘:’를 경계로 8개 연속 사용합니다.

그 사용 예는 아래와 같습니다.

2001:0230:abcd:ffff:0000:0000:ffff:1111

앞으로 PC IP주소 설정할 때 눈 좀 아플 것 같습니다.
2011/02/07 14:50 2011/02/07 14: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