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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1/01/28 IT컨퍼런스에 등장한 아폴로13호 선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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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드 소프트웨어 전문업체 솔리드웍스가 매년 주최하는 고객 컨퍼런스인 솔리드웍스 월드(이하 SWW)’에는 매년 특이한 인물들이 참석하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솔리드웍스월드는 분명 IT기술 컨퍼런스임에도, IT와는 전혀 관련 없는 인물들을 초청해 그들의 경험과 생각을 듣는 자리를 마련하는 것입니다. SWW 참석자는 분명 대부분 기계설계 및 캐드 전문가이지만, 이들은 SWW를 통해 산업을 뛰어넘는 지혜를 터득하고, 간접경험을 쌓을 기회를 얻게 됩니다.

지난 해에는 영화감독 제임스 카메론 감독이 참석해 아바타 영화제작 경험과 3D영화의 미래 등에 대해 솔리드웍스 고객과 파트너들에게 설명했습니다. 당시 솔리드웍스의 CEO였던 제프 레이는 제임스 카메론은 발명가이자 개혁가이고, 무언가를 새롭게 창조하는 사람으로, 이는 솔리드웍스 고객이 항상 해야 하는 일이기 때문에 그를 통해 영향을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초청했다고 설명한 바 있습니다.

올해는 더욱 흥미로운 인물들이 SWW를 빛냈습니다. 지난 주 미국 텍사스 샌안토니오에서 개최된 SWW 2011에는 1970년 전세계를 떠들썩하게 했던 아폴로 13호의 선장 짐 러벨(Jim Lovell)과 선임 비행 관리자 진 크랜즈(Gene Kranz)이 참석했습니다.

아폴로 13호는 착륙을 목표로 지구를 떠났으나, 예상치 못한 산소탱크 폭발사고로 자칫 우주의 미아가 될 뻔 했었습니다. 그러나 선장과 선원들의 지혜와 협력으로 무사히 돌아와 큰 관심을 얻고, 나중에는 영화화 되기도 했습니다.

이들은 첫날 기조연설을 통해 위기에도 불구하고 아폴로 13호가 무사귀한 할 수 있었던 배경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짐 러벨 선장에 따르면, 아폴로 13호에 문제가 생긴 것은 하나의 원인이 아닙니다. 그는 보통 이런 사고는 연속된 사고에 의해 생긴다고 말했습니다. 아폴로13호의 경우 3~4개의 원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사고를 당했다고 합니다.

▲ 출발 4년 전 비용절감을 위해 산소탱크 전압 규격을 28v에서 65v로 바꾼 것 ▲그 결과 탱크 안에 팬과 히터가 필요하게 된 것 ▲미흡한 지상 테스트 ▲ 액화와 기화 산소가 분리되지 않도록 조절하기 위해 추가한 임시방편 등이 복합적으로 문제를 야기해 폭발을 일으킨 것입니다.

진 크랜즈는 아폴로 13호가 무사히 돌아올 수 있었던 힘으로 팀워크리더쉽을 꼽았습니다. 아폴로13호 선원들은 위기의 순간에도 지상의 컨트롤 센터와 끊임없이 소통하면서 끝내 위기를 벗어났습니다.
2011/01/28 15:12 2011/01/28 15: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