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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1/11/29 입는 컴퓨터, 웨어러블 컴퓨터를 엿보다
웨어러블(Wearable) 컴퓨터라는 말을 들어보셨나요? 말 그대로 ‘입는 컴퓨터’입니다. 최근 스마트폰 및 태블릿의 등장으로 컴퓨터를 들고 다니는 시대가 왔습니다. 웨어러블 컴퓨터는 이를 뛰어넘어 컴퓨터를 몸에 부착해 활동하면서 정보를 처리할 수 있는 것을 말합니다.

예를 들어 자전거를 타거나 운동을 하면서도 컴퓨터의 정보처리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거동할 수 없는 노인이 웨어러블 컴퓨터를 입고 있으면 심장 박동수, 호흡수, 운동량 등을 병원에 전달해 건강을 실시간으로 점검할 수 있습니다. 마라톤 선수가 웨어러블 컴퓨터를 입고 달리면 의료진이 선수의 상태를 실시간으로 알 수 있어 신체에 이상이 생기면 즉시 경기를 중신시킬 수도 있습니다.

지난 28일 오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는 '2011 웨어러블 컴퓨터 경진대회'가 열렸습니다. 전국의 대학생들이 자신만의 아이디어로 제작한 웨어러블 컴퓨터를 선보이는 자리였습니다. 흥미로운 출품작들이 많아 소개합니다. 아직 뜻대로 완성된 모습은 아니지만 웨어러블 컴퓨터가 활용되는 사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경진대회에 참가한 학생들의 작품을 소개해 드립니다.

Quill(세종대학교)

시각장애인의 이동을 보조하기 위한 웨어러블 컴퓨터를 선보였습니다. 주변의 AP 정보를 센싱해 음성 네비게이션 기능을 제공합니다. 주변 사물과의 거리, 위치 등을 소리로 변환해 사용자에게 알려줍니다. 또 사물을 만지면 인체 매질 통신을 통해 사용자의 물건인지 남의 물건인지 확인할 수 있는 기능도 제공합니다.



작업의 정석(충북대학교)

공사장의 위험성과 피로를 최소환으로 하기 위해 제작됐습니다. 안전모에 물체가 충돌할 시 신호음이 발생해 주위에 알리고, 안전복에서는 EMG 센서, 안전화에서는 FSR 센서를 이용해 작업 패턴을 측정합니다. 작업자의 피로 정도를 스마트폰으로 보여줍니다.



빼어날 수(서울과학기술대학교)

손이 없는 장애인들이 근육에서 나오는 전기 신호를 이용해 자신의 의지대로 움직일 수 있는 의수를 제작한다는 아이디어입니다. 팔 근의 모션에 따른 신호를 분류한 후 이를 디지털화해 의수를 제어합니다.

Confidence(전북대학교)

운동할 때 정확한 자세, 횟수를 측정할 수 있는 옷입니다. 관절움직임, 힘의 집중부위, 음성피드백을 통해 운동 자세를 교정합니다. 맥박 측정과 운동시 위험도 파악, 몸무게 측정도 가능합니다.


3ST(국민대학교)

스마트폰과 생체 신호를 활용해 개인에게 현재 상태를 제공하며 필요에 따른 피드백을 제공합니다. 운동 부위별 사용 근육량을 알려주고, 체지방 수치를 측정해 적절한 권장운동을 제공합니다.


Ubike(카이스트)

자전거 출퇴근 인구가 늘어나면서 동시에 증가하는 사고 위협을 줄이기 위한 웨어러블 컴퓨터입니다. 후방카메라를 장착하고, 운전자 등에 LED 방향지시등을 붙여 자동차 등이 자전거의 이동경로를 예상할 수 있도록 합니다. 맥박 센서를 통해 실시간으로 생체 정보도 제공합니다.

옷이포디(이화여자대학교)

옷만 입으면 4D 영화를 감삭할 수 있는 웨어러블 컴퓨터입니다. 사용자가 스마트폰으로 영화관람을 하는 동안 옷에서는 물, 바람, 진동, 연기 등의 효과를 제공합니다.

Smart Riding Suit(충북대학교)

안전하게 모터사이클을 즐길 수 있도록 응급콜, 비상등 발광 기능 등으로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2차 사고를 방지합니다. 맥박 감지를 통한 위험 신호 알림 기능, 후방 차량 감지 및 알림이 기능, 급정지 시 자동 비상등 발광기능, 운전시 전화나 문자에 대한 자동 응답 기능 등을 탑재하고 있습니다.


Beat Light(가톨릭 대학교)

클럽에서 춤출 때 너무 술이 취하거나 피로한 상황을 막아주기 위한 웨어러블 컴퓨터입니다. 클럽 음막이 LEB 빛의 패턴으로 표현돼 흥을 돋우며, 음악에서 얻어지는 비트가 진동을 통해 몸으로 전달됩니다. 온.습도 센서, ECG를 이용해 사용자의 피로를 측정할 수 있습니다.
2011/11/29 15:02 2011/11/29 15: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