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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2/07/19 MS 오피스 2013에서 만난 놀라운 신기능
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 16 일 (미국 시각), 지금까지 ‘오피스15(코드명)’이라고 불렀던 차세대 오피스 시스템 ‘오피스 2013’의 사용자 미리보기 버전을 공개했습니다. 이는 개발 중인 제품의 베타 버전에 해당하는 것으로, 현재 영어∙일본어∙스페인어 3개국어로 공개돼 있습니다.

오피스 2013의 가장 큰 특징은 터치를 통해 조작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지금까지 MS 오피스는 PC에서 사용하는 소프트웨어였지만, 앞으로는 태블릿 시장도 공략하겠다는 의지로 읽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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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윈도8 운영체제 전략과 맞물리는 것입니다. 윈도8은 PC를 넘어 태블릿 시장까지 넘보는 운영체제로, 메트로라는 사용자인터페이스(UI)를 탑재하고 있습니다. 이전 버전 MS 오피스는 메트로 UI 상에서 구동되지 않지만, 오피스2013은 메트로 UI에서 직접 작동됩니다.

그러나 오피스 2013에 포함된 모든 애플리케이션이 메트로UI 상에서 이용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이번 미리보기 버전에서는 디지털 메모 소프트웨어 ‘원노트’와 기업용 메신저 ‘링크’만 메트로 버전을 제공합니다. 워드나 엑셀, 파워포인트, 아웃룩 등은 지금처럼 데스크톱 환경에서 사용하도록 돼 있습니다. 이 애플리케이션들은 기본적으로 오피스 2010과 같은 리본 UI를 채택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리본 UI에서도 터치를 이용할 수는 있습니다. 리본UI 상에서도 ‘터치모드’를 선택하면 리본 버튼의 간격이 넓어집니다. 마우스에 비해 섬세하지 못한 손가락 터치로 작동할 수 있도록 한 것입니다.

아웃룩의 경우에는 메트로 UI 상에서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여러 장치를 마련해두고 있습니다. 태블릿을 양손에 든 상태에서 회신, 삭제 등을 쉽게 터치할 수 있도록 우측 하단에 버튼을 만들어뒀습니다. 리본메뉴를 숨기고 메트로 스타일 애플리케이션처럼 이용할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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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워드는 ‘읽기 모드’가 눈길을 끕니다. 지금까지 MS 워드는 문서를 작성하고 편집하기 위한 소프트웨어로 자리잡아왔습니다. 문서를 읽을 때는 프린팅 한 후 종이를 통해 보는 것이 일반적이었습니다. ‘읽기 모드’는 문서를 볼 때도 MS 워드를 이용하도록 권장하는 기능입니다.
 
이는 MS 오피스 2013이 윈도8과 태블릿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는 점을 단적으로 드러냅니다. 전자책 용도로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입니다. ‘워드’에 동영상까지 포함시키는 기능도 새로 추가됐는데, 이 역시 전자책 기능을 반영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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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오피스 2013의 또 다른 특징은 클라우드와 밀접하게 연결돼 있다는 점입니다. 오피스2013으로 문서를 작성하면 MS의 개인용 클라우드 저장소인 스카이드라이브나 기업용 셰어포인트 서버에 저장할 수 있습니다. 물론 기존에도 MS 오피스 상에서 스카이드라이브에 저장할 수 있었지만, 오피스 2013부터는 표준 저장소로 스카이드라이브가 제공됩니다. 이에 따라 언제, 어디서나, 어떤 단말기로든지 오피스 문서에 ‘접속’할 수 있습니다.

MS 워드의 색다른 기능 중 하나는 PDF 문서를 열 수 있다는 점입니다. 기존에는 PDF 문서를 편집하려면 PDF 문서를 열고 복사해 워드에 붙여넣은 후에 비로소 편집을 할 수 있습니다. 이 경우 문서 형식이 깨지기 때문에 불편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PDF 문서의 형식을 훼손하지 않은 채 MS 워드를 통해 문서를 편집할 수 있습니다.

파워포인트에는 ‘발표자 보기’라는 기능이 새롭게 포함돼 있습니다. 프레젠테이션을 하는 도중에 청중에게는 보이지 않고, 발표자의 컴퓨터 상에만 메모가 나타나는 기능입니다. 발표자가 발표하면서 해야 할 말을 메모해 둘 수 있습니다.

파워포인트에는 또 프레젠테이션을 하는 동안 발표자가 다음 슬라이드를 미리 볼 수 있는 기능도 있고, 발표 시간도 측정해줍니다. 슬라이드를 넘어갈 때 화면을 가볍게 터치하도록 해 태블릿을 들고 프레젠테이션을 하는 모습도 연출할 수 있습니다.

원노트는 메트로 스타일 애플리케이션으로도 제공되는 것이 특징입니다. 이를 위해 기존의 키보드 입력 이외에도 태블릿에서 터치나 펜으로도 입력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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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브 발머 CEO는 오피스 2013에 대해 “마이크로소프트는 과감한 시도를 진행 중”이라며 “신규 오피스는 개인 사용자와 비즈니스 사용자들을 위한 탁월한 생산성과 유연성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2012/07/19 10:58 2012/07/19 10: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