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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드 소프트웨어 전문업체 솔리드웍스가 매년 주최하는 고객 컨퍼런스인 솔리드웍스 월드(이하 SWW)’에는 매년 특이한 인물들이 참석하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솔리드웍스월드는 분명 IT기술 컨퍼런스임에도, IT와는 전혀 관련 없는 인물들을 초청해 그들의 경험과 생각을 듣는 자리를 마련하는 것입니다. SWW 참석자는 분명 대부분 기계설계 및 캐드 전문가이지만, 이들은 SWW를 통해 산업을 뛰어넘는 지혜를 터득하고, 간접경험을 쌓을 기회를 얻게 됩니다.

지난 해에는 영화감독 제임스 카메론 감독이 참석해 아바타 영화제작 경험과 3D영화의 미래 등에 대해 솔리드웍스 고객과 파트너들에게 설명했습니다. 당시 솔리드웍스의 CEO였던 제프 레이는 제임스 카메론은 발명가이자 개혁가이고, 무언가를 새롭게 창조하는 사람으로, 이는 솔리드웍스 고객이 항상 해야 하는 일이기 때문에 그를 통해 영향을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초청했다고 설명한 바 있습니다.

올해는 더욱 흥미로운 인물들이 SWW를 빛냈습니다. 지난 주 미국 텍사스 샌안토니오에서 개최된 SWW 2011에는 1970년 전세계를 떠들썩하게 했던 아폴로 13호의 선장 짐 러벨(Jim Lovell)과 선임 비행 관리자 진 크랜즈(Gene Kranz)이 참석했습니다.

아폴로 13호는 착륙을 목표로 지구를 떠났으나, 예상치 못한 산소탱크 폭발사고로 자칫 우주의 미아가 될 뻔 했었습니다. 그러나 선장과 선원들의 지혜와 협력으로 무사히 돌아와 큰 관심을 얻고, 나중에는 영화화 되기도 했습니다.

이들은 첫날 기조연설을 통해 위기에도 불구하고 아폴로 13호가 무사귀한 할 수 있었던 배경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짐 러벨 선장에 따르면, 아폴로 13호에 문제가 생긴 것은 하나의 원인이 아닙니다. 그는 보통 이런 사고는 연속된 사고에 의해 생긴다고 말했습니다. 아폴로13호의 경우 3~4개의 원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사고를 당했다고 합니다.

▲ 출발 4년 전 비용절감을 위해 산소탱크 전압 규격을 28v에서 65v로 바꾼 것 ▲그 결과 탱크 안에 팬과 히터가 필요하게 된 것 ▲미흡한 지상 테스트 ▲ 액화와 기화 산소가 분리되지 않도록 조절하기 위해 추가한 임시방편 등이 복합적으로 문제를 야기해 폭발을 일으킨 것입니다.

진 크랜즈는 아폴로 13호가 무사히 돌아올 수 있었던 힘으로 팀워크리더쉽을 꼽았습니다. 아폴로13호 선원들은 위기의 순간에도 지상의 컨트롤 센터와 끊임없이 소통하면서 끝내 위기를 벗어났습니다.
2011/01/28 15:12 2011/01/28 15:12
3D 캐드 소프트웨어 업체인 솔리웍스의 연중 파트너 컨퍼런스 취재차 미국 애너하임에 와 있습니다.

이번 행사에는 아바타의 제임스 카메론 감독이 참석해 관심을 끌었습니다.

카메론 감독은 둘째날 기조연설에 등장해 아바타를 만들었던 과정과 어떤 기술을 사용했는지 설명했습니다.

그는 자신을 단순 영화감독이 아니라, 기술을 코디네이트 하는 사람이라고 정의하더군요.
관련기사는 여기.

연설이 끝난 후 카메론 감독에게 한국에서 왔다고 인사를 건네니, 매우 반가워하며 한국 영화를 굉장히 좋아한다고 했습니다.

블로그에서는 영화 아바타 제작기에 대한 동영상을 소개해 드립니다. 배우의 행동을 캡처 하는 것을 넘어 감정까지 CG로 옮기는 이모션 캡처가 인상적입니다.

행사장에서 스크린에 상영되는 것을 찍은 것이라 영상이나 음향 품질이 썩 좋지는 않습니다. 감안하고 봐 주세요.


2010/02/04 09:31 2010/02/04 09:31

요즘 공전의 히트를 기록하고 있는 영화 ‘아바타’의 제임스 카메론 감독 만나러 갑니다.

영화 담당기자도 아닌 제가 왜 영화 감독을 만나냐구요? 사실은 제임스 카메론 감독을 만나러 가는 게 아니라, 다쏘시스템 솔리드웍스 월드 2010 컨퍼런스에 참석할 예정인데, 제임스 카메룬 감독도 이 행사에 참석하는 것입니다. (관련기사 : 아바타를 만든 카메론 감독에게 3D란?)

(카메론 감독의 프레스 인터뷰 세션도 있으니 만나러 간다는 말이 틀린 말만은 아니죠? 어쩌면 저에게도 질문할 기회가 생길지도 모르겠습니다. 어떤 질문을 하는 게 좋을까요?)

다쏘시스템은 CAD와 제품수명관리(PLM) 솔루션을 공급하는 프랑스계 소프트웨어 회사입니다. 지난 해에는 대구에 R&D 센터를 설립한다고 발표해 화제가 되기도 했었죠. (관련기사: 다쏘시스템, 국내에 R&D 센터 설립)

그런데 제임스카메론 감독이 왜 CAD 소프트웨어 업체 행사에 참석할까요?

그것은 다쏘시스템이 3D 기술로 세계를 선도하는 기업이기 때문입니다.
주최측은 아마 3D 기술의 상징처럼 된 카메론 감독을 초청해 행사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려는 듯 보입니다.

지금까지는 3D라는 기술에 대해 IT업계의 관심이 크지 않아서 다쏘시스템이라는 회사가 생소했습니다. 하지만 어쩌면 앞으로는 일반인들도 다쏘시스템의 이름을 자주 듣게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아바타의 흥행으로 3D기술에 대한 관심이 급속도로 커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다쏘시스템의 3D 기술은 이미 우리가 모르는 사이에 많은 분야에서 사용되고 있습니다. 자동차, 비행기, 건축물 등을 설계할 때 사용하는 CAD 소프트웨어는 이미 3D 기반이 된 지 오래됐고, 교육, 치료, 기능성 게임, 동작인식 기술 적용 3D 콘텐츠, 수화통역 시스템, 정신의학 분야 등에서 다쏘시스템의 3D 기술이 이용됩니다.

아래 동영상을 보시면 다쏘시스템의 기술을 엿볼 수 있습니다.

이 동영상은 다쏘시스템의 3D 콘텐츠 저작 솔루션인 3DVIA로 만든 3D 체험형 마케팅 사례입니다. 프랑스 네슬레, 뤽 베송 감동이 이끌고 있는 유로파 스튜디오, 다쏘시스템의 합작품입니다. 이 마케팅은 3D 콘텐츠를 활용한 체험형 기법으로 현지에서 아이들에게 상당한 인기를 끌었다고 합니다. 

네슬레 씨리얼 제품 상자의 한 면에 특별한 인쇄를 해 증강현실(AR)게임을 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가상세계와 현실세계가 인터넷을 통해 하나가 됐군요.

시리얼 제품 상자에 특별히 인쇄된
부분을 웹캠에 가져다 대면 화면에 3D 게임을 할 수 있는 화면이 뜹니다. 3DVIA 온라인 사이트에 접속하거나 해당 애플리케이션을 다운받으면, 씨리얼 박스를 콘솔 삼아서 3D 게임을 할 수 있습니다. 게임 속의 배경과 캐릭터는 유로파 스튜디오에서 만든 3D 애니메이션 ‘아더와 미니모이’에서 가져온 것입니다.

네슬레는 원래 게임CD를 박스 외부에 부착해서 마케팅을 했었는데요. 이걸 개별적으로 상자에 넣는 비용만 90만 달러가 넘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유로파스튜디오와 3DVIA와 합작한 이후에는 제품박스와 온라인 서버 만으로 더 큰 마케팅 효과를 만들어냈습니다. 비용 절감과 새로운 시도를 함께 이룬 셈입니다.
 
아이폰으로도 다쏘시스템의 3D 기술을 체험할 수 있습니다. 3DVIA Mobile은 아이폰이나 아이팟 터치로 사진을 찍은 후에 www.3DVIA.com에서 3D 모델을 검색해 사진과 3D 모델을 합성할 수 있게 하는 매쉬업 솔루션입니다.

예를 들어, 방을 꾸미거나 새 가구를 배치 하고 싶을 때 방의 사진을 아이폰으로 찍은 다음, 3DVIA사이트에서 가지고 싶었던 가구들을 찾은 후 3D가구를 이동시키고, 늘리고, 축소하고, 돌리는 등 다양하게 편집해서 찍어둔 사진과 합성하기만 하면 된다.

동영상으로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아이폰이나 아이팟터치를 가지고 계신 분들은 한 번 다운로드  해 보세요. 가격은 1.99 달러입니다.
2010/01/26 15:37 2010/01/26 15: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