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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2/09/06 ‘소셜 엔터프라이즈’ 용어 IT업계서 사라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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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드 서비스 업체 세일즈포스닷컴은 지난 4일(미국시각) ‘소셜 엔터프라이즈(Social Enterrise)라는 상표 등록 신청을 철회한다고 밝혔습니다. 세일즈포스닷컴은 앞으로 회사 마케팅 활동에도 이 용어를 쓰지 않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소셜 엔터프라이즈’는 지금까지 많은 IT업체들이 표방해온 마케팅 구호였습니다.  업무 환경에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나 소셜미디어를 활용해 구성원 간 수평적 의사소통 구조를 갖추고, 소비자 반응에도 민첩하게 대응하자는 것이었습니다.

과거 웹2.0이라는 단어가 유행할 때 따라 등장했던 ‘엔터프라이즈2.0’이라는 말이 최근 들어 SNS 유행과 함께 ‘소셜 엔터프라이즈’로 발전한 것입니다.

세일즈포스닷컴도 지금까지 ‘소셜 엔터프라이즈’라는 마케팅 메시지에 주력했습니다. 기업과 고객, 파트너, 직원들이 지금까지와는 다른 방식으로 소통할 수 있는 기술을 제공하겠다는 것이 이 회사의 메시지였습니다.

세일즈포스닷컴은 이를 위해 소셜미디어 마케팅 전문 업체 ‘버디미디어’를 6억8900만달러에 인수했고, 소셜분석업체 라디안6도 인수한 바 있습니다. 여기에 메시징 서비스 ‘딤딤’과 협업 서비스 ‘채터’ 기능도 소셜 엔터프라이즈를 위한 세일즈포스닷컴의 중요한 무기였습니다

세일즈포스닷컴은 ‘소셜 엔터프라이즈’라는 용어의 선점을 위해 올해 초에는 상표등록을 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이제 세일즈포스닷컴은 이 같은 마케팅 전략을 포기했습니다. ‘소셜 엔터프라이즈’라는 용어를 세일즈포스닷컴이 독점하는 것에 대한 비판이 컸기 때문입니다.

가장 큰 문제는 이미 사회공헌 분야에서 ‘소셜 엔터프라이즈(사회적 기업)’라는 용어를 사용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사회적 기업’은 사업적 전략에 따라 빈곤 퇴치, 교육 개선 등의 인도주의를 추구하는 기업이나, 환경문제를 해결하는 기업 등을 말합니다.

세일즈포스닷컴이 ‘소셜 엔트프라이즈’를 상표 등록을 하자 사회공헌 분야에서 많은 비판을 가했습니다. 특정 회사가 소유할 수 있는 용어가 아니라는 비판이었습니다.

세일즈포스닷컴은 결국 이 같은 비판을 수용했습니다. 이 회사 마크 베니오프 회장은 “세일즈포스닷컴은 창립이후 사회 공헌 활동을 널리 지원해왔다”면서 “사회 공헌 분야에 혼란을 일으킬 의도는 전혀 없었다”고 해명했습니다. 그는 “관계 기관의 의견을 검토 한 결과 소셜 엔터프라이즈의 상표 등록 신청을 취하, 향후 마케팅에서도 이 단어의 사용을 중지한다”고 말했습니다.
2012/09/06 11:49 2012/09/06 11: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