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지식경재부 산하 우정사업본부(이하 우본)는 망 분리 프로젝트 사업자를 선정했습니다. 망 분리 사업이란 공공기관이 정보보호를 위해 업무용 인트라넷과 외부 인터넷을 완전히 단절하는 것을 말합니다. 인터넷에 연결되지 않으면 해킹당할 염려도 없고, 악성코드가 설치될 가능성도 낮기 때문에 일정규모의 공공기관은 의무적으로 망 분리를 하도록 돼 있습니다.

망 분리 방식으로는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아예 PC를 두 대를 놓고 하나는 업무용으로, 하나는 인터넷용으로 이용하는 방법이 대표적입니다. 하지만 이는 불편할 뿐 아니라 공간도 많이 차지하고, 전기요금도 많이 나가며, 컴퓨터를 새로 사야 해서 비용이 많이 듭니다.

그래서 최근에는 가상화 기술을 이용하는 방식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업무는 물리적 PC를 이용하고, 인터넷을 이용할 때는 가상화 된 PC나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하도록 하는 것입니다. 하나의 물리적 PC에서 사실상 두 대의 PC를 이용하는 것과 같은 효과를 줍니다.

바로 우본이 가상화 기술을 이용해 망 분리 프로젝트를 진행코자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예상치 못한 곳에서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윈도 라이선스가 복병이었습니다.

우본은 사업자 선정에 앞서 각 가상화 솔루션 업체들의 기술이 윈도 라이선스를 위반하지 않는다는 인증서를 받아오도록 요청했다고 합니다. 자칫 자신도 모르게 불법SW를 사용하지 않도록 하기 위한 조치일 것입니다.

이 때문에 각 솔루션 업체들은 한국MS에 자신의 기술이 윈도 라이선스를 위반하지 않는지 문의를 해야 했고, 이 과정에서 일부 솔루션 업체들은 2~3년간 공들여 개발한 기술이 MS윈도 라이선스 정책을 위반한다는 사실을 깨달았다고 합니다.

MS 라이선스 정책은 원래 매우 복잡합니다. 특히 여기에 가상화가 더해지면 더욱 복잡도는 한층 강해집니다. 한국MS 담당자조차 이번에 솔루션 업체들의 라이선스 문의에 답하는 과정에서 새롭게 알게 된 것이 있다고 할 정도입니다.

MS 윈도 라이선스는 크게 ▲OEM ▲FPP ▲볼륨 라이선스로 나뉩니다. OEM은 PC제조업체들에 공급하는 라이선스이고, FPP는 일반 소매점에서 CD를 살 때의 라이선스입니다. 볼륨 라이선스는 다섯 개 이상의 PC를 보유한 기업이 이용하는 라이선스입니다.

하지만 이런 라이선스는 모두 물리적 PC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정책입니다. 한 대의 PC로 여러 운영체제를 이용하는 가상화 환경에서는 이런 라이선스 정책을 그대로 적용하기 어렵습니다.

이 때문에 MS는 가상 데스크톱을 위해 ▲Windows 클라이언트 SA(Software Assurance) 와 VDA(Virtual Desktop Access)라는 새로운 라이선스 모델을 만들어, 지난 2010년 7월부터 적용하고 있습니다.

SA는 원래 일종의 유지보수 계약과 유사한 라이선스 정책입니다. 윈도를 구매한 후 SA를 추가로 구매하면 소르트웨어 이외에 기술지원, 컨설팅 서비스, 교육 등을 받을 수 있습니다. MS는 여기에 가상 데스크톱을 이용할 수 있는 권리까지 포함시켰습니다. 기존에 SA 라이선스를 가지고 있는 기업은 추가비용 없이 가상PC를 구동할 수 있습니다.

가상 데스크톱에 연결하거나 가상 데스크톱을 실행하기 위한 장치에 대한 SA 라이선스를 이미 보유하고 있는 기업은 추가로 라이선스를 취득할 필요가 없습니다.

VDA(Virtual Desktop Access)는 씬 클라이언트 등의 장치를 통해 가상 데스크톱을 이용할 때 적용하는 라이선스입니다. 또 맥OS에서 윈도를 가상으로 구동할 때도 이용할 수 있습니다. MS에 따르면 비용은 연간 100달러 수준이라고 합니다.

몇 가지 사례를 보겠습니다.

1.    100대의 PC를 통해 50개의 가상 데스크톱을 이용하는 경우 - 100대의 PC가 모두 SA라이선스를 획득해야 합니다. SA 라이선스가 있어야 가상 데스크톱에 접속할 수 있습니다. 비록 50개의 가상데스크톱만 이용하더라도 100대의 PC로 접속하려면 100개의 SA가 필요하다고 합니다.

2.    100대의 PC로 150개의 가상 데스크톱을 이용하는 경우 - 역시 100대의 PC가 SA를 획득해야 합니다. 가상 데스크톱을 몇 개 구동하느냐가 기준이 아니라 몇 대의 PC로 접속하느냐가 기준입니다.

3.    100대의 PC와 100대의 씬 클라이언트가 100개의 가상데스크톱에 접속하는 경우 - SA 100개와 VDA 100개가 필요합니다.

4.    회사에는 컴퓨터가 없고 100명의 직원들이 가정의 PC로 회사 서버의 가상 데스크톱에 접속해 일을 보는 경우 -   VDA 100개가 필요합니다.

5.    회사에는 100명의 직원이 각각의 PC와 가상 데스크톱을 보유하고 있는데, 집에서도 가상 데스크톱에 접속해 이용하는 경우 - 100개의 SA가 필요합니다. SA는 로밍 권한이 포함돼 있습니다.
2011/04/27 15:02 2011/04/27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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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소프트웨어 기업이 해외 시장을 노려야 한다는 것은 피할 수 없는 현실입니다. 국내 SW시장은 규모가 작기 때문에 성장의 한계가 있기 때문입니다. 글로벌 SW업체가 되는 것은 국내 모든 SW업체들의 희망입니다.

23일 국민벤처 한글과컴퓨터가 글로벌 시장에 도전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최근 새로 CEO로 선임된 이홍구 대표는 2011년의 목표와 전략을 발표하는 자리에서 “올해를 해외 사업의 원년으로 삼아 해외 매출 비중을 전체 매출 중 20%의 비중으로 달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컴오피스와 씽크프리 모두 해외를 겨냥한 신제품 출시를 준비하는 한편, 모바일 오피스 서버 사업의 해외 성과 도출, 해외 지역의 선택적 진출 등을 통해 지역적인 확대를 모색한다는 계획”이라고 것입니다.

여기서 눈길을 끄는 대목은 한컴오피스의 해외진출이라는 부분입니다. 한컴오피스는 한컴의 히트상품인 워드프로세서 (아래아)한글, 표계산 프로그램 (아래아)한셀, 발표 프로그램 (아래아)한쇼로 구성된 오피스 패키지입니다.

쉽게 얘기하면 아래아한글로 해외에 진출하겠다는 포부입니다. 회사측에 따르면, 북미시장과 일본시장 진출을 위해 제품을 개발중이라고 합니다.

이 회사 문홍일 이사는 “사람들이 한컴 오피스가 MS와의 호환성을 물어볼 때 기분 나쁘다”면서 “차별화된 사용자경험을 바탕으로 MS 오피스 제공하지 못하는 다양하고 독특한 기능을 담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현재 개발중인 한컴오피스 2010 프리미엄 버전에 MS 오피스와의 차별화 요소를 추가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 블로그, 웹하드 등과의 연동, 인명사전, 전문용어사전 등을 차별화 요소로 문 대표는 설명했습니다. MS 오피스보다 더 좋은 SW만들어서 미국, 일본 시장에서 승부하겠다는 것입니다.

아래아한글의 해외시장 진출.

정말 가능한 것일까요? 이미 세계 표준으로 자리잡고 있는 MS 오피스와 경쟁이 가능할까요. MS 오피스에 비해 기능 면에서 별로 뒤질 것이 없는 오픈오피스도 여전히 비주류입니다. 심지어 오픈오피스는 공짜인데도 말입니다.

여기에 IBM, 오라클(썬마이크로시스템) 등 글로벌 SW 업계 최강자들도 오픈오피스를 적극적으로 밀고 있지만, MS의 아성은 너무나 높았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한컴이 해외시장을, 그것도 북미와 일본 시장을 노린다는 것은 다소 현실적이지 않습니다.

물론 꿈을 가진 기업은 아름답습니다. 하지만 무모한 꿈은 상처만 남길 가능성이 큽니다.

최근 한때 코스닥 대장주였던 SW기업 핸디소프트가 코스닥에서 퇴출된 결정적 이유는 대주주의 횡령 때문이지만, 근본적인 원인은 미국 시장에의 과도한 투자 때문입니다.

한 때 파죽지세로 성장하던 티맥스소프트는 PC운영체제로 MS에 맞서겠다고 에너지를 쏟다가 경영위기에 빠졌습니다.

이들은 모두 분수에 넘는 꿈을 꾸다가 직격탄을 맞은 것입니다.

한컴이 새로운 주인을 맞고, CEO도 새로 부임했으니 새로운 목표와 전략을 세우는 것은 중요합니다. 하지만 이루지 못할 목표를 내세워 거창하게 발표하는 것은 고객과 주주를 속이는 일입니다.

한 SW 업계 관계자가 했던 말이 생각납니다. 그는 “티맥스가 운영체제를 개발에 실패한 것이 아니라, 운영체제를 개발하겠다고 거짓말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컴이 만약 북미 시장에서 성과를 얻지 못한다면 그것은 ‘북미.일본 진출 실패’가 아니라  진출하겠다고 ‘거짓말’한 것이 아닐까요.
2011/02/24 10:14 2011/02/24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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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IT업계 이목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고 있는 ‘CES 2011’로 집중된 가운데, 애플이 6일(미국 현지시각) IT업계에 또 하나의 화두를 조용히 던졌습니다. ‘맥 앱스토어(Mac App Store)’를 오픈한 것입니다.

‘맥 앱스토어’는 맥OS용 컴퓨터 프로그램을 구매할 수 있는 온라인 장터입니다. 아이폰∙아이패드로 앱스토어에 접속해 ‘앱’을 다운로드 하듯, 이제는 맥북이나 아이맥 등 맥 컴퓨터에서도 간단한 조작만으로 컴퓨터 프로그램을 설치해 이용할 수 있는 것입니다.

물론 이미 앱스토어라는 개념이 IT업계 전반으로 확산된 상황에서, 맥 앱스토어가 신선한 등장이라고 볼 수는 없습니다. 누구나 쉽게 예상할 수 있는 전개였던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맥 앱스토어는 어쩌면 SW 업계 산업 지형을 바꾸는 ‘날개 짓’이 될지도 모릅니다. 특히 SW 유통산업에는 적지 않은 영향을 끼칠 수 있습니다.

현재 컴퓨터용 프로그램(SW)는 일반 공산품과 유사한 형태로 시장에 유통되고 있습니다. 제조업체-총판-대리점으로 이어지는 구조입니다.  제조업체(벤더)가 주로 연구개발을 통해 SW를 생산하면, 이를 총판과 대리점을 거쳐 소비자에게 전달되게 됩니다.

예를 들어,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 2010는 미국본사 개발해 한국MS를 거쳐 다우데이타, 소프트뱅크 등 총판에 전달됩니다. 총판은 이를 대리점 및 리셀러에 넘기고 이들이 최종 소비자에게 판매합니다.

아이폰 앱스토어에 영향을 받아 안드로이드 마켓, 윈도마켓플레이스 등이 탄생했듯, 애플 맥 앱스토어 이후 윈도 앱스토어도 출시될 것으로 보입니다. 윈도8에 윈도 앱스토어가 탑재될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입니다.

윈도 앱스토어가 등장하고, 많은 이들이 이를 이용한다면 현재의 SW 유통구조에 큰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SW가 더 이상 공산품처럼 유통되는 것이 아니라, 온라인게임이나 디지털 음원 등 디지털 콘텐츠처럼 유통되는 것입니다. 공급업체와 소비자만 있을 뿐 중간상이 필요없게 됩니다.

외신에 따르면, 맥 앱스토어는 일반 맥용 소프트웨어보다 가격이 저렴한 편이라고 합니다. 유통마진을 빼고 애플이 직접 공급하기 때문입니다.

이는 아마 윈도용 앱스토어도 마찬가지 일 것입니다. 이 경우 SW 유통업계는 적지 않은 타격을 받을 것입니다. 값싼 직거래 장터가 눈 앞에 있는데 비싼 소매상을 이용할 필요가 없게 되기 때문입니다.

물론 윈도 앱스토어가 등장해도 기업 소비자가 이를 이용할 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할 것입니다. 기업들은 단순히 SW를 한 카피, 두 카피 사는 것이 아니라 대량으로 사기 때문에 할인율이 큽니다. 또 SW 업체들은 볼륨 라이선스나 사이트 라이선스 등 다양한 라이선스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앱스토어 대신 협상이 가능한 총판이나 대리점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협상의 여지가 적은 중소기업이나 개인들은 윈도 앱스토어가 저렴한 SW를 공급받을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이런 앱스토어의 등장은 또 SW불법복제 문화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도 관심입니다. 지금 국내에서 대부분의 개인은 불법으로 SW를 이용합니다. 하지만 앱스토어 방식이 될 경우 탈옥 등의 특별한 트랙킹 기법을 쓰지 않으면 불법SW 사용자체를 막을 수 있을 것입니다.

결국 컴퓨터용 앱스토어의 등장이 그 동안 불법으로 방치됐던 개인 소비자들을 합법적인 소비자로 전환시키고, 소프트웨어 산업 자체를 한 단계 발전시킬 수 있지 않을까 기대됩니다.
2011/01/07 16:21 2011/01/07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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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MS)가 드디어 태블릿 시장에서 칼을 뽑아 들었습니다. 윈도7의 차기 버전(이하 윈도8)은 태블릿PC(스마트패드)를 지원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관련기사 MS, 태블릿용 새 ‘윈도 OS’ 내놓는다 http://www.ddaily.co.kr/news/news_view.php?uid=73071)

이를 위해 윈도8은 X86 아키텍처의 프로세서뿐만 아니라, 암(ARM) 기반 프로세서에서도 구동되도록 할 계획이랍니다. 암 기반 프로세서들은 일반적으로 모바일 및 태블릿 PC에 주로 이용됩니다. 전력을 적게 소비하기 때문입니다. 항상 들고 다녀야 하는 모바일 기기들은 한번 충전해서 하루 이상 사용할 수 있어야 합니다. 휴대폰이 노트북처럼 2시간만에 방전된다고 생각해 보십시오. 얼마나 불편하겠습니까.

이날 MS는 인텔의 x86아키텍쳐를 사용한 SoC 플랫폼과 엔비디아, 퀄컴, TI의 SoC플랫폼에서 동작하는 차기 윈도의 데모를 보였습니다.

MS의 이 같은 전략은 윈도8으로 PC와 태블릿 시장을 모두 공략하겠다는 의지로 읽힙니다.

스마트폰 열풍에 따라 급한 대로 윈도폰7이라는 새로운 운영체제를 선보였지만, 새로운 기기가 등장할 때마다 새로운 운영체제를 만들 수는 없을 것입니다. 범용적으로 쓸 수 있는 하나의 운영체제를 만들어 다양한 디바이스 등장에 대비하겠다는 전략으로 보입니다.

MS의 이런 전략은 성공할 수 있을까요.

윈도8이 성공하려면, 우선 MS는 손가락과 마우스 모두 만족시키는 사용자환경(UI)를 새로 구상해야 할 것입니다. 아이패드 등장 이후 PC는 마우스로, 태블릿PC는 손가락으로 명령을 내리는 것이 일반화돼 있습니다. 하나의 UI로 손가락과 마우스를 모두 만족시키기는 매우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이를 위한 한 가지 해법은 파트너업체들이 필요에 따라 UI를 쉽게 변경할 수 있도록 하면 될 것입니다. 예를 들어 삼성전자가 윈도8을 가지고 PC에 공급할 때는 마우스용 UI를 선택하고, 태블릿PC에 깔 때는 손가락용 UI를 선택할 수 있어야 할 것입니다.

만약 하나의 UI로 다양한 디바이스를 공략한다면 과거 실패의 전철을 다시 밟게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실제로 과거 MS는 하나의 UI를 고집하다 실패한 경험이 있습니다. 어느 디바이스든 ‘시작’ 버튼을 넣은 것입니다. ‘시작’은 윈도 운영체제의 상징이기는 하지만, 어울리지 않는 디바이스도 있었습니다. 스마트폰에 윈도식 UI를 고집했던 윈도 모바일이 아이폰이 등장한 이후 철퇴를 맞은 것도 이 때문입니다.

성능도 문제입니다. 암 기반 프로세서는 낮은 전력 사용량 때문에 모바일 디바이스에 많이 채택되지만, 성능은 x86 아키텍처를 따라오지 못합니다.

만약 현재의 윈도7을 암 기반 프로세서에서 구동한다면 엄청난 인내심이 요구될 것입니다. 때문에 윈도8은 윈도7보다 훨씬 더 가벼운 사양의 운영체제가 돼야 합니다. 하지만 사양을 낮춘다고 윈도7의 다양한 기능이 줄어든다면, PC에서는 사용자 요구(니즈)를 충족시키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결국 MS는 윈도7이 가지고 있는 다양한 기능을 윈도8에서 이용할 수 있으면서, 낮은 사양의 디바이스에서도 무리 없이 돌아가도록 만들어야 합니다. 말은 쉽지만, 현실화 하기에는 어려운 숙제이죠.

이 때문에 MS의 양다리 전략이 위태위태해 보이는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MS는 언제나 후발주자였습니다. 그러나 후발주자임에도 선두를 제치는 저력을 보여준 회사이기도 합니다. 그래픽 유저 인터페이스(GUI) 운영체제도 뒤 늦게 시작했고, 오피스 소프트웨어, 웹 브라우저 시장에도 모두 후발주자로 뛰어들었습니다. 최근에는 스마트폰 시장에서도 늦은 발걸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태블릿PC 시장은 애플과 안드로이드가 앞서나가고 있습니다. MS는 또 이 시장에 뒤늦은 발걸음을 옮기려고 합니다. 과연 과거 보여준 저력을 이번에도 보여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2011/01/06 18:37 2011/01/06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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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달 IT업계에서 전통 있는 또 하나의 소프트웨어 회사가 역사 속으로 사라졌습니다. 주인공은 ‘노벨’. 노벨은 메인프레임 터미널 소프트웨어 업체인 어태치메이트(Attachmate)에 지난 달 인수됐습니다.

굿바이 노벨!

노벨은 지난 1980년에 창업돼 1983년 ‘넷웨어’라는 네트워크 OS로 IT 업계 일약 스타덤에 오른 회사입니다. 넷웨어는 한 네트워크 상의 컴퓨터들이 서로의 데이터를 공유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해 인기를 끌었습니다. 당시에는 디스크 공유까지는 가능해도 파일 공유는 불가능했지만, 노벨은 이같은 한계를 극복한 것입니다. 이를 기반으로
노벨은 한때 전세계 4위의 소프트웨어 기업에 오르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이 같은 노벨의 기술이 보편적 기술이 되면서 위기를 맞기 시작했습니다. 특히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NT 등에 밀려 2000년대 이후 시장에서 고전을 면치 못했습니다.

노벨은 위기 타개를 위해 지난 2003년과 2004년에 유명 리눅스 배포판인 지미안(
Ximian) 수세(SUSE)를 인수하기도 했습니다. 오픈소스 전문업체로의 전환을 꾀한 것입니다. 하지만 이 마저도 큰 효과를 거두지 못하고 사세는 점점 기울어져 갔습니다.

특히 2006년에는 마이크로소프트와 손을 잡으면서 파문을 일으키기도 했습니다. 당시로서는 오픈소스에 적대적인 MS와 협력하는 것은 오픈소스 진영에 대한 배신행위로 읽히기도 했습니다. 실제로 스티브발머 MS CEO는 한 컨퍼런스에서 “리눅스는 MS의 특허를 침해한다”면서 “MS와 지적재산권에 관한 제휴를 체결한 노벨만 예외”라고 지적하기도 했습니다.

노벨이 욕을 먹으면서까지 MS와 제휴를 맺은 것은 MS가 3억4800만 달러를 지급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것도 잠시뿐이었습니다. 잠깐 상승세를 타는가 싶더니, 결국 본질적인 비즈니스 혁신을 이루지 못한 노벨은 이후 4년 동안 내리막길을 걷다가 어태치메이트에 인수됐습니다.

어태치메이트 뒤에 MS 있다?

일각에서는 이번 인수 배후에 MS가 있는 것이 아니냐는 의혹도 일고 있습니다. 해외 한 블로거의 주장에서 시작된 이 루머는 MS가 노벨 이사회를 설득해 어태치메이트에 매각하도록 했다는 것이 골자입니다.

이 같은 주장의 근거는 노벨의 특허 822건을 MS가 인솔하는 컨소시엄 CPTN 홀딩스에 매각한다는 발표 때문입니다. CPTN 홀딩스는 이전까지 등기정보가 없는 회사로, 이번 인수협상을 위해 MS가 만든 페이퍼 컴패니라는 설입니다.

MS가 이 같은 행동을 왜 할까요? VM웨어가
노벨을 인수하는 것을 막기 위해서랍니다. 반독점법 때문에 노벨을 직접 인수할 수 없지만, VM웨어의 손에 들어가는 것만은 막으려 했다는 것입니다.

VM웨어는 가상화 및 클라우드 시장에서 MS의 최대 경쟁사입니다.VM웨어가 노벨의 시스템관리 및 보안 기술, 수세 리눅스라는 무기를 가진다면 MS에는 분명 위협적일 수 있습니다.
 
물론 이 같은 주장은 아직 가설일 뿐이며, 진실은 이번 거래에 참여한 사람들과 MS만이 알 것입니다.

하지만 VM웨어가 경쟁력 강화를 위한 좋은 먹잇감을 놓친 것만은 확실한 것 같습니다. MS가 인수협상 중간에 어떤 행위를 했든 하지 않았든, 노벨이 어태치메이트에 넘어간 것은 MS에는 다행스러운 일일 것입니다.
2010/12/06 16:41 2010/12/06 16:41
IT업계에 전도사가 있다는 사실을 아십니까? 교회도 아니고 웬 전도사냐구요? 마이크로소프트를 비롯해 일부 기술기업들은 자신들의 기술을 시장에 널리 전파시키기는 역할을 전담으로 하는 ‘에반젤리스트(evangelist, 전도사)’라는 전문가를 두고 있습니다.

에반젤리스트는 IT업계에서도 특이한 직업입니다. 보통 세일즈, 영업, R&D, 마케팅, 컨설팅 등으로 부서를 분류하는데, 에반젤리스트는 이중 아무 부서에도 포함되지 않습니다. MS의 경우 에반젤리스트들은 ‘개발자 플랫폼 사업부’라는 특이한 부서에 소속돼 있습니다.

과연 에반젤리스트의 정체는 무엇일까요? 트위터나 페이스북, 블로그 등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MS의 에반젤리스트 3인방이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우리에겐 낯선 IT 에반젤리스트라는 직업을 엿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

참석자는 모바일 에반젤리스트인 서진호 부장(이하
서진호 ), IT프로 에반젤리스트인 백승주 차장(이하 백승주 ), UX 에반젤리스트인 황리건 차장(이하 황리건)입니다. 대담은 지난 15일 한국마이크로소프트 회의실에서 이뤄졌으며, 저(심재석 기자)와 한국MS 홍보실 안자현 부장(이하 안자현)이 진행했습니다.
대담 전경

MS 에반젤리스트들이 모여 '에반젤리스트'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다

심재석 : 안녕하세요. 바쁘신 분들이 어렵게 한 자리에 모이셨네요. 모두 마이크로소프트(MS) 에반젤리스트(전도사)라는 타이틀을 걸고 활동을 하신데요. 어떤 분들은 교회도 아닌데 웬 전도사냐고 생각하실 분도 있으실 겁니다. 도대체 에반젤리스트가 무엇인가요?

황리건 차장

황리건 차장

황리건 : 일반적으로 인터넷 전도사, 커피 전도사라는 표현을 하잖아요? MS의 에반젤리스트도 비슷합니다. 어떤 한 분야를 좋아하고, 열정을 가진 사람입니다. 다만 혼자 수용하는 사람과는 다릅니다. 그들은 얼리어댑터입니다. 에반젤리스트는 얼리어댑터와 달리 다른 사람에게 정보를 전달하거나 공유하고 싶어하는 사람입니다. 결과적으로는 어떤 분야에 대해 관심 있는 사람한테 좋은 정보나 가치, 소식을 전달하는 사람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백승주 : 에반젤리스트는 신기술을 전파하는 역할을 하는 사람들입니다. 단순하게 알리는 것이 아니라 청사진을 그리고, 그 기술이 어떤 가치로 다가올 것인지,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 어떻게 바뀔 지 설명합니다. 신기술의 충격파를 줄이고, 시장에서 빠르고 쉽게 흡수 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입니다.

하지만 기술을 알리는 것도 중요하지만, 외부의 이야기를 내부에 전달하는 역할도 합니다. 시장에서 MS의 기술에 대한 피드백을 내부에 전달하기도 합니다. 간단히 말하면 시장과 MS 사이에 있는 사람들입니다.

제 담당은 ‘IT프로’입니다. 일반 개발자를 제외한 대부분의 IT관계자를 IT프로라고 볼 수 있습니다. 전국적으로 IT프로는 42만7000명 정도 있습니다.

서진호 : 개발자들이나 IT프로의 마음을 사로잡는 직업이 아닐까요. 에반젤리스트와 유사한 직업군이 테크니컬 세일즈, 테크니컬 컨설턴트 정도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오디언스(청중)라고 해서 많은 개발자나 IT프로를 담당합니다. 반면 테크니컬 세일즈나 컨설턴트는 한정된 문제를 해결합니다. 에반젤리스트는 문제를 해결하면서도, 록스타처럼 무대에서 기술에 대한 열정을 보여주는 직업입니다. 현재 저는 모바일을 맡고 있습니다.

심재석 : 제품을 만드는 것도 아니고, 제품을 파는 것도 아닌데, 에반젤리스트는 보통 무슨 일을 합니까?

서진호 : 다양합니다. 트위터나 페이스북 안에서 글을 적고, 오프라인 세미나에 참석해 강연을 하기도 합니다. 때로는 경쟁회사의 세미나에 들어가서 그들의 이야기를 듣고 회사 내에서 공유하는 역할도 합니다.

안자현: 서진호 부장님은 윈도폰7 미국에서 출시행사 할 때 새벽에 트위터에서 생중계 하기도 하셨죠?

서진호 –TJ(Twitter Jockey)라고 볼 수 있죠(웃음).

심재석 : 저도 봤어요. 저처럼 영어 못하는 사람한테는 큰 도움이 됐죠(웃음) .

황리건 : 에반젤리스트는 제품이 잘 퍼질 수 있도록, 기술이 잘 전파되도록 합니다. 구체적으로 하는 일은 분야마다 다릅니다. 최근에 저는 인터넷익스플로러9(IE9) 출시를 준비했는데, 행사장에서의 발표에서부터 행사기획, NHN과 같은 파트너 업체들이 잘 발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역할까지 했습니다.

심재석 : 그럼 MS에 입사할 때 처음부터 에반젤리스트로 입사하나요?

황리건 : 네.

심재석 : 에반젤리스트가 되기 위한 조건은 있나요? 반드시 이공계를 나와야 한다든지, MS 기술에 대한 지식이 있어야 한다든지…

서진호 : 이공계를 나오면 좋긴 하겠지만, 인문학도 알아야 합니다. 사람들한테 이해를 시키려면 이공계 지식만 가지고는 안 됩니다. 그 사람이 얼마만큼 기술에 대해 열정을 가지고 있느냐, 그 열정이 얼마나 MS에 도움이 될 것이냐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열정만 있으면 3년하고 나면 지칩니다. 스펙이 아무리 좋아도 잠재력과 열정이 없으면, 에발젤리스트에 맞지 않습니다.
 
백승주 : 어떤 기술에는 입에 게거품을 물 정도로…(웃음)

황리건 : 게거품을 물되, 듣는 사람이 피곤해 하면 안됩니다.

백승주 : 일종의 약장수(웃음)

황리건 : 입사할 때 면접을 4~5번 봤습니다. 질문도 희한한 것 많이 받았어요. 예를 들면, “디자인이 뭐라고 생각하느냐, IT분야 이외의 예를 들어 설명해봐라” 이런 식입니다. 저는 IT쪽에서만 일해서 IT만 생각했습니다. IT 이외의 예를 들으라니까 매우 어려웠던 기억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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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승주 차장

백승주
: 에반젤리스트는 자기 기술에 대한 명확한 이해가 있어야 하지만, 너무 공부만 하면 안됩니다. 기술을 대중의 눈높이에 맞춰 설명할 수 있어야 합니다. 예를 들어 클라우드 컴퓨팅 설명을 할 때 기술로 설명하면 이해가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세탁소와 세탁기의 예를 들어 클라우드 컴퓨팅을 설명하면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심재석 : MS에 합류하기 전에는 어떤 일을 하셨나요?

황리건 : 엔지니어였습니다. 게임도 만들고…

서진호 – 임베디드 소프트웨어를 개발했습니다. 회사업무는 시스템 통합, 모바일 솔루션개발, PDA 프로그램 개발해서 다른 회사에 납품하는 일을 했습니다. MVP(MS 제품 전문가, MS Most Valuable Professionals) 활동을 했습니다. MVP는 에벤젤리스트와 비슷한 활동을 합니다.

심재석 : 새로운 기술이나 제품을 알리는 직업이라 참고할 수 있는 자료가 많지 않을 듯합니다. 출시되기 전이라 본사에도 자료가 많지 않을 텐데.

백승주 : 자료가 아예 없을 때도 많습니다. 대부분 맨 땅에 헤딩하는 거죠. 베타 버전 나오기 직전에 설치해 보면 안 되는 기능이 많습니다. 저희도 안 된다고 욕하는 경우가 많은데, 베타를 써 본 고객들이 왜 안되냐고 물으면 할 말이 없죠. 그래서 본사에 왜 안되냐고 따져 물으면 “베타버전에서는 원래 안돼. 정식 출시 때 되게 할거야”라는 답을 듣기도 합니다. 이런 것을 즐기지 못하면 에반젤리스트 생활은 매우 힘듭니다.

안자현– 그래서 R&D 부서와 함께 일하는 경우가 많지요?

황리건 : 시장의 이야기를 본사 R&D에 전달할 때가 많습니다.

심재석 : 이야기를 듣다 보니 에반젤리스트는 딱히 정해진 업무가 없이 자유롭게 블로그, 소셜미디어, 강연활동을 하는 것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한 기업에 소속된 직원으로서 업무성과를 평가받아야 할 것입니다. 에반젤리스트에 대한 평가 기준은 뭔가요?

황리건 : 저희는 평가기준을 스스로 정합니다. 다른 팀에서 원하는 게 뭔지, 제품 개발부서나 마케팅 부서가 원하는 게 뭔지, 저희는 어디까지 지원할 것인지 스스로 정합니다. 물론 블로그 게시 건수나 조회수 등을 지표로 잡을 수도 있습니다.

백승주 : 본사에서 내려오는 평가기준도 있습니다. 물론 매니저와 이 기준에 대해 협의할 여지는 있습니다. 하지만 숫자도 숫자지만 시장에 어떤 영향을 줄 수 있을 지가 가장 중요한 평가기준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서진호 부장

서진호 부장

서진호 : 제일 중요한 것은 만족도인 것 같습니다. IT개발자나 IT프로가 저희의 제품, 문화 등에 대한 얼마나 만족도가 높은지 제일 중요합니다. 에반젤리스트가 현재 제품이나 신제품을 통해 그들이 하고자 하는 일에 대한 방안을 제시하는가가 평가의 중요한 잣대입니다. 만족도 조사를 위해 랜덤으로 설문을 돌리기도 합니다.

안자현: 제품을 출시하는 일이 가장 중요할 텐데, 자식 같다는 생각이 드는 제품도 있나요?

백승주 : 제 손을 거쳐가면 다 그래요. 너는 왜 윈도만 하느냐고 묻는 사람이 있습니다. 저는 윈도만 하는 것은 아닌데, 윈도만 잘 되면 다른 것은 함께 좋아지기 때문에 윈도에 집중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가장 뿌듯한 제품은 윈도7입니다. 윈도7은 비스타보다 호평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제품 출시행사는 끝나고 나면 허전합니다. 행사 끝나면 무대 부수는 게 제일 아쉬워요.

황리건 : 신물이 날 정도로 한 제품을 보고 또 봐야 하고, 똑 같은 얘기를 반복하게 됩니다. 계속 제품을 들여다 보면 제품을 개발한 사람보다 속속들이 알게 됩니다. 저는 실버라이트, IE9, HTML5 등 UX 분야에 잘 맞았습니다.

심재석 : 서 부장님의 경우는 윈도 모바일 평가가 그다지 좋지 못했고, 윈도폰7은 아직 국내에 나오지도 않아서 전도하는데 어려움이 컸을 것 같습니다.

서진호 : 그냥 즐기면 됩니다.(웃음) 윈도 모바일6.5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했는데 공격을 많이 받았습니다. 보안, UX, 브라우저 등이 경쟁기업보다 떨어져서 불평과 비난을 받았습니다. 지금은 견고하게 2세대 제품들을 배우고 있는데, 반응은 나쁘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다만 사람들은 좀더 빨리 한국에 윈도폰7이 나오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시간을 넉넉히 갖고 기능∙성능도 업데이트 하고, 애플리케이션도 많이 포함돼서 나오면 더 만족도가 높을 것입니다. 저도 한 1년 정도 철저하게 준비하면 많은 이야기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심재석 : 제품이 다 좋으면 전도하는데 어려움이 없겠지만, 어떤 제품은 경쟁사보다 경쟁력이 떨어질 때가 있지 않나요? 그럴 땐 어떻게 전도합니까?

백승주 : 아무래도 MS가 한 분야에 집중하는 것이 아니라 일부 전문업체보다 부족할 때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 저는 그럴 때마다 만든 사람한테 물어봅니다. 물어보면 그가 만든 기능에는 철학이 있습니다. 잘 돌아가지 않을지라도 마냥 기다리는 것은 아닙니다. 잘못을 인정하고 만든 사람은 이런 것을 원했다고 전달합니다. 문제를 덮을 수 만은 없습니다.

서진호 : 단기적으로 기능이 떨어질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 이기기 위해서는 어떤 것이 필요하다는 것을 아는 것이 중요합니다. 에반젤리스트는 비즈니스, 기술 등에 대해 본사와 논의를 많이 합니다. 이런 것들을 모아서 전략에 반영하는 게 MS문화의 큰 장점입니다.

사실은 본사가 필드에 있는 고객을 우리보다 만나기 쉽지 않습니다. 저희는 접점이 돼서 피드백을 전달합니다. 향후 3~5년, 다음 버전에 반영됩니다. 실패에서 배우는 거죠. 윈도 비스타에서의 안 좋은 경험을 윈도7에서 만회한 것도 이런 것입니다.

황리건 : 저는 좋아질 것이라는 믿음 있습니다. MS 제품은 버전3부터 좋아진다는 그런 말도 있잖아요. 우리(MS)가 새로 하는 분야를 보면 당장은 좀 부족하더라도 버전이 업그레이드 되면서 좋아집니다. 제품이 좋으면 에반젤리스트는 필요 없죠.

심재석 : 에반젤리스트로서의 보람이 있다면요?

백승주 : 에반젤리스트의 좋은 점은 시장이 약간씩 꿈틀거리는 것을 느낄 수 있다는 점입니다. 윈도7 출시할 때 베타, 소비자 대상, OEM 대상, 기업 대상으로 출시 범위를 넓혀가면서 점점 더 많은 사람들이 윈도7을 알아가는 것을 몸으로 느낄 수 있었습니다.

또 IT엔지니어 시절에는 기술에만 관심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에반젤리스트가 된 이후에는 기술이 어떻게 비즈니스에 도움이 될 지 볼 수 있게 됐습니다.

황리건 : 이 일이 재미있는 것은 한 나라의 한 분야를 대표한다는 것입니다. 우리나라에서 모바일 에반젤리스트하면 서진호 부장님이 딱 떠오르는 것처럼 각 나라에는 특정분야를 대표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자기가 책임감을 가지고, 생각하는 대로 할 수 있습니다.

백승주 : 제가 배운 점은 큰 그림 그리는 법입니다. 배우는 속도도 빨라졌습니다. 이제는 인트로만 보면 대부분 뭔지 알 수 있습니다. 큰 틀에서 시장을 볼 수 있으면 된다. 속속들이 다 알 필요는 없다. 시장을 자세히 보면 어떤 새로운 기술이나 제품이 나올 지 예상할 수 있습니다. 그런 통찰력은 자연스럽게 생깁니다.

에반젤리스트의 말을 들으니 왠지 멋있는 직업처럼 느껴지지 않습니까? IT분야의 록스타라는 말이 어색하지 않네요.

에반젤리스트의 업적을 느낄 수 있는 제3자의 한 마디를 들어볼까요? 삼정데이터시스템 박 찬 팀장의 말입니다.

“MS 행사나 타 벤더의 행사에서 백승주 차장님이 발표 하는 모습을 종종 보게 됩니다. 발표를 볼 때마다 느끼는 점이지만 윈도 제품에 대해서 해박하고 엔지니어에게 필요한 현재의 기술이나 관리자에게 필요한 미래의 기술에 대해서 막힘없이 발표하는 모습을 보고 있으면 MS트 제품을 도입 하기 위해 고민할 필요가 없어지는 느낌입니다.
2010/10/18 17:00 2010/10/18 17:00
어제밤 미국시각(11일) 마이크로소프트 윈도폰7이 드디어 출시됐습니다.
MS는 이날 뉴욕에서 ‘윈도폰7’ 공식 발표 행사를 갖고 오는 연말 휴가 시즌에 윈도폰7 기반 스마트폰 10종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이날 삼성전자, LG전자, HTC 등도 신형 윈도폰7 스마트폰을 공개했습니다. 애플의 아이폰 때문에 자존심에 큰 상처를 받은 마이크로소프트가 과연 윈도폰7으로 옛 영광을 회복할 수 있을까요?

윈도폰7의 주요 화면을 사진으로 살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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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브 발머 마이크로소프트 CEO가 윈도폰7 스마트폰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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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시작화면(파란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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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메일 인박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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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허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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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익스플로러 실행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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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 허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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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 서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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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 플레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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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스 허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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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허브


2010/10/12 08:26 2010/10/12 08:26
미국의 TV광고 시장에서 가장 주목 받는 시간은 미국의 프로풋볼리크(NFL)의 챔피온 결정전인 수퍼보울 경기입니다. 미국인의 70% 이상, 전세계에서 1억 명 이상이 시청한다는 이 빅 이벤트에는 광고를 했다는 것 자체가 화제가 될 정도입니다.

국내의 글로벌 기업도 종종 수퍼보울 광고를 진행하기도 합니다. 주로 현대∙기아자동차가 수퍼보울 광고에서 신제품을 알립니다.

제가 IT전문 블로그인 딜라이트닷넷에서 수퍼보울 이야기를 꺼낸 것은 기아자동차 미국법인(이하 기아차)이 수퍼보울 광고를 하면서, ‘클라우드 컴퓨팅’을 이용한 흥미로운 사례가 있기 때문입니다.

기아차는 자사의 신제품 2011년형 쏘렌토 출시에 앞서 수퍼보울 광고에서 먼저 선보였습니다. 동시에 웹사이트를 개설하고, 출시 예정인 최신 자동차를 시승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모션도 진행했습니다.

기아차 수퍼보울 광고의 목적 중 하나는 캠페인 웹사이트를 방문하도록 고객들을 유도하고, 자사의 자동차에 관심이 있는 고객들이 인증서를 다운로드 받은 후 해당 지역의 대리점을 방문해 자동차를 시승해보도록 장려하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수퍼보울 광고는 그 효과가 크기 때문에 웹사이트도 대규모 트래픽에 대한 대책이 마련돼 있어야 합니다. 수퍼보울 광고에서 소개된 웹사이트가 갑자기 몰려든 방문자들로 인해 사이트가 다운되는 사례도 많았다고 합니다.

이처럼 얼마나 많은 트래픽이 갑자기 몰릴지 예상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IT시스템을 준비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입니다. 괜히 아꼈다가 트래픽을 감당못해 다운이라도 되면 큰 낭패이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대용량 시스템을 준비할 수 밖에 없습니다.

서버, 스토리지, 네트워크 등 하드웨어 인프라부터 운영체제, 데이터베이스관리시스템 등 소프트웨어 인프라 라이선스까지 모두 구매하려면 많은 비용이 소요될 것이 분명합니다.

하지만 겨우 3개월의 프로모션 기간 동안 운영할 웹사이트에 많은 비용을 지불하고 싶은 기업은 없을 것입니다. 기아차 역시 최소한의 비용과 노력으로 프로모션 웹사이트를 운영하길 원했습니다.

이를 위한 기아차의 선택은 ‘클라우드 컴퓨팅’이었습니다. 기아차는 당시 막 출시된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 애저를 기반으로 웹사이트를 구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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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도 애저는 서버, 스토리지, 네트워크, 운영체제 등의 IT인프라를 온라인으로 제공하는 플랫폼 클라우드로, 이를 기반으로 웹페이지를 개발해 서비스할 수 있습니다.

결국 기아차는 세 명의 개발자들를 동원해 2주일만에 윈도 애저에서 호스팅 할 마이크로소프트 ASP.NET 응용프로그램을 개발했습니다. 수퍼보울 광고의 효과로 인해 늘어날 예상 수요를 염두에 두고, 회사는 100개의 웹 롤(Web Role) 노드를 준비했습니다. 웹 사이트에 대한 트래픽이 예상 수요보다 증가할 경우, 추가 웹 롤을 구성해 단 몇 분만에 부하 처리가 가능했습니다.

기아차 미주지역 총괄 책임자인 데이빗 스쿠노버는 “윈도 애저는 우리가 사용한 만큼만 지불하면 된다”면서 “IT인프라에 투자하는 대신 우리는 효과적인 광고 매체에 자금을 투자할 수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기아차의 사례에서 볼 수 있듯 클라우드 컴퓨팅은 단기적으로 IT시스템을 운영할 때 매우 유용합니다. 한 번 구축해 오랫동안 사용할 IT시스템이라면 데이터센터 내에 직접 IT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이 유리할 수도 있습니다.

클라우드 컴퓨팅 시스템은 일반적으로 사용량이나 기간을 기준으로 비용을 청구하기 때문에 초기 비용은 적게 들지라도 장기적인 총소유비용(TCO)이 많이 들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단기적으로 운영될 IT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라면, 최기 비용이 전혀 없는 클라우드가 매우 유용합니다. 기아차의 사례처럼 이벤트를 위한 웹사이트가 대표적 사례가 될 것입니다.

또 하나는 개발 및 테스트용 IT시스템입니다. 일반적으로 기업들은 정식 서비스에 앞서 개발이나 테스트를 하기 위해 대규모의 시스템을 구축해 놓습니다.

하지만 테스트가 끝나고 서비스를 출시하고 나면 테스트 장비들은 방치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경우에도 클라우드 컴퓨팅을 이용하면 아주 저렴한 비용과 짧은 시간으로 테스트를 진행할 수 있습니다.

혹시 개발 테스트 및 이벤트를 위해 잠깐 사용할 IT시스템을 만들고 계신 분이 있다면, 과감하게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해 보시길 권합니다. 아마 비용 및 시간적으로 큰 이점이 있을 것입니다.
2010/10/04 13:52 2010/10/04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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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가 차세대 웹브라우저 IE9의 베타버전을 오늘(16일) 공개했습니다. 새로운 기능도 많아졌고, 속도도 많이 빨라졌다고 합니다. 아직 베타버전이지만 이전 버전에 비해 많은 발전이 있는 것 같습니다.

IE9에서 가장 주목할 만한 특징은 HTML5을 적극적으로 수용했다는 점입니다. 이에 따라 IE9을 이용하면 별도의 플러그인 없이 동영상을 감상하거나 웹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HTML5가 향후 웹표준으로 자리매김할 것이 분명하기 때문에 HTML5 이슈를 선점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됩니다.

하지만 한 가지 의문스러운 점은 MS의 친자식 실버라이트는 어떻게 할 것인지입니다. 실버라이트는 웹브라우저 플러그인 소프트웨어로, 고화질의 동영상, 웹애플리케이션 구동에 사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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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버라이트는 HTML5와 배타적 관계에 있습니다. HTML5가 활성화되면 실버라이트는 약화될 수 밖에 없습니다.

때문에 MS 관계자들에게 “MS가 HTML5을 강력하게 지원하면 실버라이트는 어떻게 되느냐” 질문을 여러 번 던졌습니다. 이에 대한 MS측의 대답은 한결같습니다. “HTML5와 실버라이트는 각각 나름의 역할이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MS의 이 같은 주장은 쉽게 받아들이기 힘듭니다. 실버라이트와 HTML5의 역할에는 많은 공통점이 있다는 것은 주지의 사실입니다. 특히 브라우저 안에서는 더욱 유사한 역할을 합니다. MS가 실버라이트를 웹브라우저 바깥에서 이용되는 기술로 재정립하지 할 계획이라면 모르겠지만, 아직은 이 같은 입장발표는 없었습니다.

실버라이트를 계속 강화하면서 HTML5까지 강력하게 지원하는 MS의 행보는 왠지 갈팡질팡하는 모습입니다. 여기에 모바일 분야까지 고려하면 더욱 혼란스럽습니다. HTML5에 대한 강화는 애플을 도와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윈도폰7은 실버라이트를 수용하지만, 애플 아이폰이나 아이패드는 실버라이트를 수용하지 않습니다.

개인적 생각으로는 MS 내부적으로 실버라이트 담당부서와 IE9 담당부서, 모바일 부서가 각기 다른 그림을 그리고 있기 때문에 이 같은 모습을 보이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이는 빌 게이츠 회장이 MS를 떠난 이후 회사 기술전략을 하나로 세우지 못하는 리더십 부족에서 발생하는 현상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
2010/09/16 14:45 2010/09/16 14:45
우리는 흔히 웹2.0과 매시업 서비스를 이야기하면서 오픈API(응용프로그램인터페이스)가 중요하다고 말합니다. 정보를 가진 회사나 기관들이 자신의 정보를 API 형태로 공개하고, 외부에서는 그 오픈API로 여러 서비스를 조합(매시업)해 새로운 서비스를 만드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이런 오픈API에 대한 중요성에 대해서는 IT업계가 전반적으로 공감을 표하고 있습니다. 구글, 야후 등 글로벌 인터넷 업체들은 물론, 네이버∙다음∙네이트 등 국내 포털도 2~3년 전부터 서비스의 일부 API를 공개하기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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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IT업계의 대세로 떠오른 오픈API에 대해 “효율적이지 않다”고 주장하는 이가 있습니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 NTO(National Technology Officer)인 김명호 상무입니다. 그는 “표준화 되지 않은 오픈API는 개발자들의 막노동(?)을 유발한다”고 외칩니다.

그의 이야기는 이렇습니다.

“어느 영화 사이트에서 2002년 나온 영화 중에 별점 3점 이상, 주연배우가 더블 캐스팅인 영화만 뽑아서 보고 싶다고 가정해 봅시다. 이 영화 사이트에서 이런 정보에 대한 API를 공개해 놓았을까요? 기본적인 배우 정보, 별점 정보, 연도 정보는 오픈API로 제공할 수 있지만 이런 복잡한 정보는 제공하지 않습니다. 때문에 이 사이트에서 필요한 정보를 이용하려면 여러 API를 취합해서 일일이 코딩을 해야 합니다. 상당한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게 되죠”

“아울러 여러 영화 사이트에서 공통의 정보를 찾고 싶다고 할 때 각 사이트에서 제공하는 API가 똑 같은 형태를 가지고 있을까요? 아닙니다. 각 사이트들의 오픈API는 제각각 다릅니다. 이렇게 되면 표준화된 개발 기술이 있을 수 없고, 막 코딩에 의존하게 됩니다”

사실지금까지의 오픈API는 제공 기업이나 기관에 의존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제공자가 ‘고객들이 이런 정보를 원하겠지’라고 자의적으로 판단한 정보들만 이용할 수 있는 것입니다.

김 상무는 이에 대한 대안으로 오픈 데이터 프로토콜(ODATA)을 제시합니다.

ODATA는 정보 공개 및 사용 표준의 이름입니다. 기업이나 기관이 보유한 정보를 공개해도 동일한 규격의 데이터가 없으면 사용하기 어렵기 때문에 오픈 데이터 프로토콜(Open Data Protocol)을 통해 많은 데이터의 상호운용성을 확보하자는 것입니다.

즉 정보를 가진 기업이나 기관이 독자적인 API를 만들어 공개할 것이 아니라 표준화 된 방식으로 데이터를 공개하자는 운동입니다. 이렇게 표준화된 방식으로 공개된 정보를 표준화된 방식으로 이용하도록 규칙을 만들면, 코딩 노력을 최소화한 채로 다양한 매시업 서비스를 만들 수 있다는 주장입니다.

이를 위해 중요한 것은 ‘질의’입니다. 일방적으로 정보를 제공받는 것이 아니라 질의를 통해 정보를 얻는 것입니다. 앞서 언급한 영화 사이트의 예를 들면 표준 방식(ATOM)으로 프로토콜에 별점이 얼마이고, 몇 년에 개봉했고 하는 질의를 할 수 있는 기능을 더 넣으면 일일이 코딩하지 않고도 원하는 정보를 얻을 수 있게 됩니다.

정보제공자는 API가 아니라 자신의 정보를 ODATA로 제공하고, 자신이 가지고 있는 정보에 대한 메타데이터만 알려주면 이용자들이 원하는 정보를 질의를 통해 얻어갈 수 있다는 것입니다.

김 상무의 말입니다. “이런 방식으로 정보를 공개하면. 구조화된 데이터를 표현하는 방식이 균일해집니다. 사이트마다 서로 다른 방식이 아니라 균일한 방식으로 데이터 제공 가능하게 되죠. URL만 사용해서 웹 페이지 엑세스 하듯이 어떤 정보를 달라고 질의할 수 있고, 이런 정보만 달라고 필터링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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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ODATA 운동은 MS가 처음 주창해 여러 글로벌 IT기업들이 참여하고 있다고 합니다. 글로벌 영화정보사이트 넷플릭스가 ODATA를 통해 영화 정보를 제공하고 있고, 페이스북도 오픈API와 함께 ODATA 형식으로 정보를 내보내고 있습니다. IBM도 ODATA 운동에 동참하고 있고, MS의 클라우드 플랫폼인 윈도 애저, SQL 애저도 ODATA를 채택하고 있습니다.

최근 국내에서도 공공정보를 공개해야 한다는 공감대가 많이 형성돼 있습니다. 그런데 어떻게 공개하는 것이 가장 효율적이고 합리적인지는 논의되지 않고 있는 것 같습니다. 무조건 오픈API를 통한 정보공개를 당연시 하고 있습니다.

꼭 ODATA가 아니더라도 표준화된 방식으로 공개하고 표준화된 방식으로 이용하자는 제안은 귀담아 들을 필요가 있는 것 같습니다.
2010/08/06 13:13 2010/08/06 13: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