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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며칠 동안 메타 블로그 사이트 ‘다음 뷰’에서는 추천위젯 퍼가기 기능 때문에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다음은 일반적으로 블로그 제일 하단에 붙이는 다음 뷰 추천위젯을 다음 아고라나 미즈넷으로 퍼갈 수 있도록 했는데, 이같은 정책이 블로거들을 이전투구로 내몰고 있다는 주장입니다.

아고라나 미즈넷처럼 방문자가 많은 곳에 추천 위젯을 달면, 많은 추천을 받을 수 있습니다. 때문에 블로그에 쓴 글을 아고라에도 올리린 후 다음뷰 추천위젯을 다는 블로거들이 늘어났나 봅니다.

이에 대해 많은 블로거들은 “블로그가 아닌 아고라나 미즈넷에서 추천받는 것은 편법”이라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일부 블로거들이 다음뷰 추천에 예민하게 반응하는 것은 이것이 돈과 관계가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다음뷰 추천을 많이 받으면, 다음뷰 블로거 랭킹이 올라가고, 블로거 랭킹이 올라가면 다음뷰가 제공하는 광고를 달아 돈을 벌 수 있다고 보는 것입니다.

즉 ‘다음뷰 추천=돈(광고)’이라는 생각이 지배적입니다.

자, 그럼 다음측은 이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을까요? 그래서 공식창구를 통해 질문을 해 보았습니다.

다음의 답변은 “다음뷰 추천위젯을 아고라나 미즈넷에 다는 것은 편법이 아니다”는 것입니다. 많은 네티즌의 생각과는 다른 입장입니다.

다음은 “뷰 추천위젯을 아고라/미즈넷에 퍼가는 행위는 정당한 추천 독려 행위이기 때문에 규제 대상이 아니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뷰 애드는 블로거의 view 플랫폼 기여도(view 랭킹)에 따라 지원금을 주는 후원제도”이기 때문에 “아고라/미즈넷 등에서 받은 추천 역시 view 플랫폼(즉, view 추천) 활성화에 기여했다면 뷰 애드박스 수익 배분이 가능하다”고 다음측은 설명했습니다.

다만 다음측은 “자신의 글이 아닌 타인의 글에 엉뚱한 추천 위젯을 달아놓고 추천을 유도하는 행위는 어뷰징으로 판단하고 있으며 현재 규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결론은 “추천위젯 퍼가도 된다. 그러나 어뷰징은 금지한다”입니다.

다음이 이 같은 입장을 보이는 이유는 “추천을 많이 받았다고 무조건 다음뷰 블로거 랭킹이 올라가는 것은 아니다”고 보기 때문입니다.

다음측에 따르면, 다음뷰 블로거 랭킹은 ‘신뢰도 높은 추천’을 많이 받아야 올라갑니다. 아고라에서 우연히 지나가나 누른 추천은 ‘신뢰도 높은 추천’이 아니기 때문에 랭킹이 올라가지 않는다고 보는 것입니다. ‘신뢰도 높은 추천’은 다음측이 가지고 있는 알고리즘에 따라 선정됩니다.

결국 '아고라에서 아무리 추천 많이 받아봐야 신뢰도 높은 추천이 아니라면 블로거 랭킹이 올라가지 않는다. 신뢰도 높은 추천을 받으려면 좋은 콘텐츠를 생성해야 한다. 신뢰도 높은 추천은 블로그든, 아고라든, 미즈넷이든 어느 곳에서 받아도 상관없다'는 것이 다음의 결론입니다.

아래는 다음의 답변 전문입니다.

요즘 블로거들 사이 왈가왈부 하고 있는 내용은 view 추천위젯을 아고라나 미즈넷에 퍼가기 해서 옮겨놓고 view 랭킹을 올린 다음 view 애드박스 수익금을 많이 받는 것이 정당한가 하는 논란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아고라/미즈넷 추천위젯 퍼가기로 랭킹을 올렸다는 것은 사실과 다릅니다.

아고라/미즈넷 등에 추천위젯을 같이 올려서 그곳에서 추천을 받을 경우는 view에서 평가하는 신뢰도 높은 추천(view는 추천 히스토리를 분석해 신뢰도 높은 추천자를 미리 구분해놓음)을 받기 어렵습니다. 몇몇 블로거들이 아고라/미즈넷에 추천위젯을 올려서 view 랭킹을 올렸다는 말씀을 하시는데, 데이터 분석 결과 해당 블로거들은 실제 좋은 콘텐츠를 보내고 좋은 활동을 해서 view 랭킹이 높아진 것이지 아고라/미즈넷에 추천위젯을 올렸기 때문에 랭킹이 높아진 것은 아닙니다.
 
그리고, view 추천위젯을 아고라/미즈넷에 퍼가는 행위는 정당한 추천 독려 행위이기 때문에 규제 대상이 아닙니다. 다만 자신의 글이 아닌 타인의 글에 엉뚱한 추천 위젯을 달아놓고 추천을 유도하는 행위는 어뷰징으로 판단하고 있으며 현재 규제하고 있습니다.
 
view 애드박스는 기본적으로 기존 CPC/CPM 등 광고모델과 다른 블로거의 view 플랫폼 기여도(view 랭킹)에 따라 지원금을 주는 후원제도입니다.
 
따라서, 아고라/미즈넷 등 view 애드박스가 없는 곳에서 받은 추천 역시 view 플랫폼(즉, view 추천) 활성화에 기여했다면 view 애드박스 수익을 배분이 가능합니다. 이에 대해서는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하고 있으며, 필요시 이용자 공지를 할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view 랭킹’에 대해 말씀 드리면 다음과 같습니다. ‘view 랭킹’은 view가 2년여 사용하고 있는 열린편집 알고리즘(사용자의 추천 신뢰도를 분석해, 신뢰도 높은 추천을 걸러내고, 이에 따라 좋은 글을 찾아내는 알고리즘)과 이에 바탕을 둔 알고리즘으로 리스팅됩니다. view는 열린편집 알고리즘과 view 랭킹 알고리즘의 신뢰도를 높이고, 고도화 시키는 작업을 꾸준히 하고 있으며, 아고라/미즈넷 등 외부 서비스에서 받는 추천에 대한 신뢰도를 평가하는 알고리즘을 보강해 더욱 안정적이고 신뢰도 높은 view 랭킹 알고리즘을 만들어 나갈 계획입니다.

2010/10/14 14:27 2010/10/14 14:27
어제(19일) 다음 뷰 서비스를 책임지는 고준성 팀장을 인터뷰했습니다. 저도 다음 뷰에 글을 보내는 서비스 유저로서 다음 뷰 서비스가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나갈지 궁금했기 때문에 인터뷰를 요청했습니다.

인터뷰에는 흥미로운 내용이 많았습니다. 특히 블로거들에게 수익을 나눠주는 부분이 눈길을 끌더군요. 최근 애드클릭스 서비스를 중단한 다음이 새로운 무기를 개발하고 있더군요.

아래는 인터뷰 전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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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음 블로그뉴스가 충성도 높은 브랜드를 갖췄는데, 지난해 다음 뷰로 이름을 바꿨습니다. 그 이유는 무엇입니까?

“이름이 바뀐 게 중요합니다. ‘뉴스’라는 단어가 빠졌습니다. 블로그뉴스를 처음 도입했을 때는 뉴스성 블로그 포스트에 집중했습니다. 하지만 서비스가 커지다 보니까 ‘뉴스’라는 이름으로는 설명하기 어려워졌습니다. 그래서 이름을 바꿔서 서비스 개념을 키우자고 생각했습니다. 블로거뉴스 시절에는 콘텐츠 생산자에게 초점을 맞춰 뉴스성 블로그를 쓰도록 했다면, 다음 뷰는 소비자가 중심입니다. 소비자가 세상을 바라보는 ‘뷰(view)’를 보여주는 장입니다.”

- 현재 다음 뷰는 국내에서 가장 대표적인 메타블로그 서비스로 성장했습니다.

“지난 2005년 11월 23일 처음으로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첫날 글이 40개 들어왔습니다. 추천은 10번 일어났습니다. 첫 주에는 하루 종일 추천이 2번밖에 일어나지 않은 날도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하루에 1만3000개~1만5000개 정도의 글이 올라옵니다. 추천도 하루에 10만 번 정도 일어납니다. 저희가 분석하는 신뢰도 높은 추천만 해도 60% 정도입니다”

- 신뢰도 높은 추천이요?

“추천이 많다고 뷰 베스트에 올라가는 것은 아닙니다. 추천자의 신뢰도를 따집니다. 그에 따라 신뢰도 낮은 추천과 신뢰도 높은 추천을 나눕니다. 이를 결정하는 기준은 ‘열린 편집 알고리듬’입니다. 열린 편집 알고리듬은 추천하신 분의 추천 히스토리를 분석해서 이 분이 어떤 글에 추천했는지 봅니다. 그 분이 추천한 글이 베스트에 많이 올라갔다면 신뢰도 높은 추천자가 됩니다.”

-저는 베스트 글을 편집자가 선택하는 줄 알고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내부에 편집자가 있어서 글을 읽고 좋은 글을 베스트에 올렸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너무 많은 글이 들어오기 때문에 사람이 베스트를 선정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하루에 1만3000개의 글을 다 보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현재 편집자가 손을 대는 영역은 첫 화면 헤드라인뿐입니다. 오른쪽 날개는 제목이 너무 길 경우 제목을 좀 짧게 줄이기도 합니다.”

- 다음 뷰는 사실 많은 돈을 벌 수 있는 서비스는 아닌 것 같습니다. 오히려 운영비용이 더 들 것 같은데요. 다음커뮤니케이션은 왜 다음 뷰라는 서비스를 운영하는 것일까요?

“두 가지가 이유가 있습니다. 다음 뷰가 검색품질을 향상시킬 수 있기 때문이고, 비즈니스 가치도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다음 뷰는 다른 포털에는 없는 콘텐츠 품질 평가 데이터를 가지고 있습니다. ‘추천’이 바로 그것입니다. 일반적으로 검색 결과에서 블로그 글을 보여줄 때 글 하나하나의 품질을 평가하지는 못합니다.

하지만 다음 뷰에 들어온 블로그 포스트들은 각각의 품질을 평가할 수 있습니다. 열린 편집 알고리듬이 그 역할을 합니다. 신뢰도 높은 추천을 많이 받은 글은 품질이 좋은 콘텐츠입니다. 다음 뷰는 콘텐츠를 평가하는 데이터 플랫폼입니다. 좋은 내용의 블로그 검색결과 상단에 나오면 검색만족도가 높아질 것입니다.

또 비즈니스 면에서도 가치가 있습니다. 다음 뷰는 바이럴 마케팅의 플랫폼이 돼가고 있습니다. 현재 다음 뷰에는 상업성 블로그 포스트도 많이 보내지고 있습니다. 이런 포스트들을 바이럴 마케팅에 이용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이것들을 비즈니스적으로 잘 시스템하고 양성하면 수익을 창출할 수 있습니다. 또 이 수익을 블로거들에게 나눠주면 생태계가 형성됩니다.”

- 어떤 비즈니스 모델이 있을까요?

“현재 바이럴 애드라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바이럴 마케팅은 원래 포털의 사업영역이 아니었지만, 저희가 바이럴 애드라는 상품을 내 놓았습니다. 블로거들이 포스팅한 글 중 광고주가 원하는 글을 다음 메인, 영화, 뷰, 채널 등에 노출하는 상품입니다. 지난 해 9월 처음 출시한 이후 현재 누적 매출이 17억원 정도입니다”

- 수익은 어떤 식으로 블로거들과 나누게 됩니까?

“뷰 애드라는 것을 준비 중입니다. 저희가 바이럴 애드나 블로그 플랫폼을 활용해서 얻은 수익을 뷰 애드를 통해 블로거들에게 전달하게 됩니다. 광고주가 선택한 글을 블로거들이 자신의 블로그 포스트에 박스 광고 형태로 붙이면 됩니다.

다만 CPC(클릭당 과금) 형식으로 수익을 나누지는 않을 것입니다. CPC로 하면 키워드 사냥 등 어뷰징이 일어납니다. 우리는 좋은 글을 쓰는 블로거와 수익을 나누길 원합니다. 좋은 글을 블로거를 선택하는 것 역시 열린 편집 알고리듬을 따릅니다. 전체 순위 20위권의 파워블로거는 4인 가족 최저생계비(약 140만원) 정도의 수익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또 전체 500위 안에 들면 조금이라도 수익을 얻게 됩니다.”

- 어뷰징은 전혀 불가능합니까?

“구글 애드센스는 블랙리스트 알고리듬입니다. 부정 사용자를 제거하는 방법이죠. 저희는 화이트리스트 알고리듬을 사용합니다. 나쁜 의도를 가지고 어뷰징을 하려면 많은 비용을 들여야 할 것입니다. ”

- 어떤 블로그 플랫폼을 이용하든 관계 없나요?

“일단 6월에는 티스토리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서비스가 시작됩니다. 이후 다음 블로그 이용자들까지 확장시킬 것입니다. 하지만 외부 블로그 서비스를 이용하는 분들에게 수익을 나눠주기에는 어려움이 있습니다. 서로 데이터를 연동시켜야 할 필요가 있기 때문입니다. 그 서비스 제공업체와 제휴를 맺는다면 가능할 것입니다.

- 일반적으로 연예 블로그 포스팅이 추천도 많고, 페이지뷰도 많은데 수익이 연예 블로거들 위주로 돌아가지 않을까요?

“채널 별로 가산점을 줄 것입니다. 상대적으로 비인기 채널에는 가산점이 많아서 그 채널 내에서 상위권에 있으면 전체 순위 상위에 들어갈 수 있습니다.”

- 다음 뷰가 광고주에게는 어떤 혜택이 있을까요?

“상업적 콘텐츠의 생산을 도와줍니다. 블로거들이 자연스럽게 쓴 글을 통해 바이럴 마케팅을 할 수 있습니다. 마케팅 메시지 전파하기 위해 매끄럽고 재미있는 이벤트 하면 관련 글이 많이 생성될 것입니다. 저희는 블로그 마케팅을 양성화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광고주와 블로거가 상생할 수 있는 모델이 될 것입니다.”

- 인터뷰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2010/04/20 11:51 2010/04/20 11: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