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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스마트폰의 기본 검색엔진에 대한 논란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현재 안드로이드폰과 아이폰의 기본 검색엔진으로 구글만 이용할 수 있는데요, 네이버∙다음 국내 검색포털 업체들이 이에 대해 반발하고 나선 것입니다.

국내업체들의 주장은 간단합니다. 이용자에게 기본검색엔진을 선택할 수 있는 선택권을 줘야 한다는 것입니다. NHN 한 관계자는 “네이버를 기본검색엔진으로 해 달라는 것이 아니라 이용자가 기본검색엔진을 선택할 수 있는 권리를 달라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물론 네이버의 이 같은 주장이 ‘소비자의 이익’이라는 명분을 들고 있지만, 결국은 자사의 이익을 위한 주장임을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하지만 특정 회사에 이익이 될 지라도 그것이 소비자의 이익(선택권)을 가져오는 것이라면, 이를 반대할 이유는 없습니다.

제가 볼 때 이런 국내 포털의 주장에 일리가 있는 것 같습니다. 플랫폼 제공자나 제조업체가 일방적으로 제공하는 검색을 쓰는 것보다 사용자가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훨씬 합리적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이상한 점은 이처럼 합리적으로 보이는 국내 포털의 요구에 언론이나 전문가들의 반응이 시큰둥하다는 점입니다. 언론보도도 국내 포털에 우호적이지 않습니다. ‘네이버-다음, 이용자 앞세워 구글 때리기?
’ ‘스마트폰 검색 기능 왜 구글만 … 국내 포털 '이용자 편의 명목' 구글 몰아세우기처럼 오히려 국내 포털을 비판하는 뉘앙스의 기사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김진형 카이스트 교수도 지난 2일 서울 광화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모바일 환경에서의 이용자 선택권 보호’라는 토론회에서 “기업은 이익을 추구하는 것이 당연한데 애플과 구글이 만든 시스템을 놓고 이런 서비스를 왜 반영을 안 하는가에 대해 지적하는 것은 어폐가 있다”면서 “플랫폼을 남한테 얻어 쓰면서 ‘왜 내 꺼 안 넣어줘’라고 주장하는 것과 같다”고 말했다고 합니다.

그러나 김 교수님의 플랫폼 제공자가 마음 대로 할 수 있는 것이라는 이 같은 주장도 쉽게 납득이 가지 않습니다.  만약 플랫폼 제공자가 구글이나 애플이 아니라 마이크로소프트였다면 이 같은 반응이 나왔을까요?

예를 들어 MS 윈도7 인터넷익스플로러(IE)8의 기본 검색엔진으로 ‘빙(Bing)’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면 어땠을까요?

아마 ‘돈만 아는 사악한 독점기업’ ‘M$’ 등 온갖 비난이 MS를 향했을 것입니다. 유럽연합이 IE끼워팔기에 대해 유죄판결을 내렸듯, 어쩌면 각 국의 공정거래위원회가 이를 제지하고 나섰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실제로 IE7이 출시될 때 MS 라이브닷컴이 검색 기본값으로 설정된 것에 대해 비판하는 목소리도 있었습니다. 라이브닷컴은 이용자가 다른 검색엔진으로 바꿀 수 있었음에도 이런 비판이 나온 것입니다.

MS가 하면 불륜이고 애플이나 구글이 하면 로맨스인 것일까요?

저는 이같은 이유가 구글,애플에 대한 일방적 추종, 일종의 사대주의가 국내 IT업계에 흐르고 있는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구글과 애플이 창조적이고 혁신적인 제품을 공급하고 있는 것은 분명하지만, 무조건적인 옹호는 경계할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2010/04/05 11:48 2010/04/05 11:48
최근 인터넷 상에서 ‘한국 인터넷에서 잘못 끼워진 첫 단추, 그 이름은 네이버’라는 제목의 블로그 포스팅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이 글을 쓰신 분(아이디 sungmoon)은 네이버 검색 품질이 구글에 비해 훨씬 떨어지며, 한국에서 네이버의 독점으로 중소 사이트가 성장할 기회를 잃고 있다고 비판하고 있습니다.

네이버에 대한 이 같은 비판이 나온 것은 처음이 아니지만, 이 글이 실제 사례를 들어가며 논리적으로 씌여졌다는 점에서 많은 사람의 공감을 산 것 같습니다. 이 글은 트위터 상에서 수 백번 리트윗 되면서 당일 트위터에서 전 세계 1000등 안에 드는 링크가 됐다고 합니다. (인용 Channy’s Blog)

심지어 NHN 김상헌 대표도 미투데이에서 “비판을 경청하겠습니다. 설명이나 반론제기는 우리 회사 미친 분들이 해주시는 편이 바람직할 듯”이라고 답했다고 하니 이 글의 파장은 적지 않은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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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 sungmooncho.com)

저도 이 글에 대해 어느 정도 공감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네이버 검색결과에는 광고가 지나치게 많고, 웹 문서 검색 품질이 떨어진다는 면에 동의합니다. 또 네이버가 국내 인터넷 시장을 독식하면서 중소 사이트의 성장이 어려워졌다는 지적도 고개를 끄덕이게 합니다.

그러나 한국사람이 네이버와 구글 중 어떤 검색엔진을 쓰는 것이 편리한지 비교하기 위해서는 같은 한국어 검색을 기준으로 해야 합니다. 네이버에는 한국어를, 구글에는 영어를 넣어서 비교하는 것은 불공평합니다. 영어로 된 웹 콘텐츠가 수천 배 많기 때문입니다.

그럼 한국어 검색 키워드에 대한 구글과 네이버의 검색 결과를 비교해 볼까요? ‘한국 인터넷에서 잘못 끼워진 첫 단추, 그 이름은 네이버’ 포스팅에서 예를 든 키워드는 ‘투명교정가격’과 ‘프랑스 인구’ 두 가지입니다. 같은 키워드를 가지고 비교해 보죠.

먼저 ‘투명교정가격’을 비교해 보겠습니다. 먼저 네이버에는 12개의 광고가 화면을 가득 채우고 있습니다. 다시 한 번 느끼지만 네이버는 검색결과에 광고가 너무 많습니다. 한 화면을 전부 광고로 채우다니 좀 심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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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로 스크롤을 해 보니 지식iN, 비즈사이트, 블로그, 카페 등으로 검색결과가 보여집니다. 지식iN 등에 투명교정가격에 대한 답변이 있지만, sungmoon님의 지적대로 얼마나 신뢰할 만한 것인지 가늠하기 힘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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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구글에서 검색하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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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에서 ‘투명교정가격’을 검색하니 상단에 광고 3개, 오른편 사이드에 광고 4개 등 총 7개의 광고가 보여집니다. 구글 광고량에 대해서는 판단이 각기 다를 수 있겠습니다. 화면의 위에서 아래로 내려보면 광고가 많다는 느낌이 없지만, 오른쪽 사이드를 보면 광고로 도배돼 있다는 느낌입니다.

검색 후 스크롤 하기 전 화면에서 3개의 검색결과가 나옵니다. 이 문서들은 네이트의 Q&A, 치과가 다음 블로그에 개설한 홍보용 블로그 등입니다. 크게 신뢰할 만한 답변은 아닙니다. 스크롤로 구글 검색의 아래까지 쭉 내려가 봤지만, 출처가 분명하고 신뢰할만한 답변은 찾기 힘들군요.

‘투명교정가격’이라는 검색 키워드에 대해서는 네이버와 구글 양측 모두 저에게 만족할 만한 결과를 주지 못했습니다.

이번에는 ‘프랑스 인구’에 대해 검색해 볼까요? 먼저 네이버를 검색하니 다리렉트 검색 컬렉션에서 64,057,790명 (2008년 기준)이라고 나옵니다. 출처는 두산백과사전이군요. 최신 자료가 아니라서 아쉬울 수도 있지만, 어느 정도 만족할 수 있는 답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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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해 sungmoon님은 논문에 인용할 수 없는 출처이기 때문에 불만족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논문을 쓸 일이 없는 저로서는 이 정도만 해도 충분합니다. 검색 결과에 대한 만족도는 검색한 사람마다 다른 법이지요.

구글에서 ‘프랑스 인구’를 검색하면 어떨까요? 가장 먼저 위키피디아 검색결과가 나오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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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결과가 썩 만족스럽지 않습니다. 1995년 기준으로 6천만명이라고 나오는군요. 그 뒤로 개인 홈페이지, 뉴스 검색결과 등이 나옵니다. 결과적으로 ‘프랑스 인구’ 검색결과는 네이버가 더 최신 수치를 보기 좋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처럼 한국어를 기준으로 검색하면 구글의 검색 결과는 영어로 검색한 것보다 품질이 훨씬 떨어집니다. 그 이유는 구글이 검색할 좋은 웹 문서가 별로 없기 때문입니다. 네이버를 비롯한 다음, 네이트 등 국내 인터넷 포털이 검색 품질 향상을 위해 제일 먼저 콘텐츠 생성 및 제휴를 위해 노력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물론 네이버의 까페, 블로그, 지식iN 등에 콘텐츠가 쌓여있어 한국어 웹 문서가 부족한 것이라는 지적이 가능합니다. 그러나 이는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의 문제일 수 있습니다. 검색할 웹 문서가 없어서 포털이 콘텐츠 확보에 주력하는 것인지, 사람들이 포털에서 콘텐츠를 생성하기 때문에 웹 문서가 부족해 지는 것인지 뭐가 먼저라고 단정하기 힘듭니다. )

저는 네이버가 구글보다 좋은 검색기술을 보유하고 있다고 주장하는 것이 아닙니다. 구글 검색 기술이 세계 최강이라는 점에는 누구도 이의를 달지 못할 것입니다. 구글은 최고의 검색 알고리즘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무리 최강의 검색엔진이라도 없는 문서까지 검색하지는 못합니다.

각 문화권에는 그에 알맞은 검색 방법론이 있습니다. 한국에서 네이버가 성공할 수 있었던 것은 한국 현실에 맞는 방법론을 찾았기 때문입니다. 반대로 네이버가 일본에서 성공하지 못한 것은 아직 일본에 맞는 전략을 찾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구글은 한국, 중국, 일본에서 미국이나 유럽에서의 성공을 이어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아직 구글이 이 시장에 맞는 확실한 전략을 찾지 못했기 때문일 것입니다.

물론 이 같은 상태가 영원히 계속되지는 않을 것입니다. 사용자의 니즈(요구)는 시간에 따라 바뀌기 마련이고, 어떤 회사가 이에 대응하느냐에 따라 달라질 것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한국어 뉴스 검색, 생활정보 검색은 네이버를 사용하고, 전문자료나 외신을 검색할 때는 구글을 이용합니다. 구글 탄생 이후 매우 초창기부터 이용하고 있는 유저입니다만, 각종 생활정보나 뉴스 검색은 네이버가 훨씬 편리하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최근에는 블로그 검색을 이용하기 위해 구글에 방문하는 회수가 늘긴했습니다.

반박 형식의 글을 썼지만 sungmoon님의 원초적 문제제기가 불필요한 것이었다고는 생각치 않습니다. 지난 5~6년 동안 네이버가 국내 인터넷 산업을 독점하면서 중소 사이트가 설 자리는 점점 줄어들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나 이 문제를 네이버가 해결할 수는 없습니다. 모든 기업은 자신의 이익을 최대화하기 위해 움직입니다. 독점으로 인한 폐해를 막을 수 있는 것은 독점 기업이 아닙니다. 실력있는 경쟁자와 정부의 적절한 규제가 이를 막을 수 있습니다. 독점자 스스로 매출과 점유율을 줄일 리는 만무합니다.

네이버의 단점을 과장되게 비판하는 것은 네이버 독점의 폐해를 극복하는데 별로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네이버의 장단점을 이성적으로 냉정히 분석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2010/03/29 17:03 2010/03/29 17:03

제가 초등학교에 다니던 시절에는 대부분의 아이들이 ‘주산학원’이라는 곳을 다녔습니다. 지금은 거의 사라졌지만, 그 당시에는 동네마다 주산학원 하나씩은 있었고, 주산학원 한 번쯤 안 가본 어린이는 거의 없었습니다.

그 당시 주산학원은 요즘의 영어학원과 비슷한 인기였습니다. 초등학교 입학하기 전부터 주산 조기교육을 시키는 부모도 많았습니다.

당시 부모님들이 아이들을 주산학원에 보낸 이유는 학교에서 산수(수학)점수를 높일 수 있고, 배워두면 나중에 취직할 때도 쓸모 있을 것이라는 기대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당시 부모님들은 불과 10~15년 이후 집집마다 책상 위에 PC가 놓여져 있으리라고는 전혀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물론 당시에도 컴퓨터라는 존재 자체는 알았지만, 주변에서 컴퓨터를 직접 본 사람은 없었습니다. 10년 뒤를 조금이라도 예측했다면 주산보다는 컴퓨터나 다른 것을 가르쳤을 것입니다.

결국 컴퓨터의 활성화는 주산학원에 쏟아 부은 시간과 비용을 아깝게 만들어 버렸습니다.(물론 주산이 아이들의 연산능력을 향상시키고, 두뇌계발에 도움이 될 수는 있습니다.)

요즘은 영어학원이 대세입니다. 영어유치원, 조기유학 등 영어를 못 하면 미래의 낙오자가 될 것 같은 위협을 느낍니다.

하지만 영어학원 인기는 영원할까요? 언젠가는 영어학원에 다닌 시간에 대해서도 “괜히 영어를 배우느라 돈과 시간을 낭비했다”라는 생각이 들 가능성은 없을까요?

최근 외신에 따르면, 구글이 외국어 동시통역이 가능한 스마트폰의 애플리케이션을 개발 중이라고 합니다.

스마트폰에 대고 한국어로 얘기하면 저절로 상대방에게 영어로 통역돼 들리고, 그가 영어로 얘기하면 한국어로 들리게 한다는 취지입니다.

이같은 ‘자동 통역’ 기술이 완벽해진다면 더 이상 영어학원에 돈과 시간을 쏟아부을 필요가 없을 것입니다.


어쩌면 영어에 모든 시간과 비용을 사용한 학생보다 그 시간에 책을 읽고 이런 저런 경험을 더 많이 한 학생이 취직도 쉽게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자동 통역은 구글 이외에도 많은 기업들이 도전하고 있습니다. 일본 NEC는 전용 안경을 쓰면 상대방의 말을 자동으로 번역해 보여주는 제품을 선 보이기도 했습니다.(관련 기사)

국내에서도 엘엔아이소프트 등이 자동통역을 연구하고 있습니다.
 
물론 자동통역은 바벨탑을 쌓는 것에 비유될 정도로 어려운 기술입니다. 신의 영역에 도전하는 것이라고 할까요.

자동통역을 위해서는 음성인식, 자동번역, 음성합성의 기술이 완벽하게 조화를 이룰 수 있어야 가능합니다. 현재로서는 이 세 기술 중 어느 것도 완벽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언젠간 자동통역도 현실화 될 것입니다. 1~2년 내에는 어렵다고 할 지라도 10년 뒤에는 어떨까요? 현재의 기술 발달 속도라면 10년 뒤에는 자동통역이 일상화 될 수도 있지 않을까요.

만약 10년 뒤에 자동 통역이 흔한 기술이 돼 버린다면, 어쩌면 현재 영어 유치원, 영어학원, 조기유학으로 수백, 수천만원을 들여 공부하고 있는 아이들은 헛된 낭비를 하고 있는 것일지도 모릅니다.

그들이 취직할 때가 되면 영어 실력보다 다른 능력을 요구할 지도 모르니까요.

2010/03/05 10:24 2010/03/05 10:24
스페인 바로셀로나에서 열리고 있는 월드 모바일 콩그레스 행사에서 발표된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폰7에 대한 관심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윈도 모바일 시리즈에서 실패를 맛 본 MS가 완전히 새로운 운영체제를 선보임으로써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MS가 기존 윈도 모바일 비즈니스 중에 버리지 않은 것이 있습니다. 바로 가격 정책입니다. MS는 윈도폰7을 유료로 판매할 것을 분명히 하고 있습니다.

윈도폰7의 최대 경쟁자인 구글의 안드로이드 플랫폼이 공짜로 제공되는 것과는 상반되는 것입니다.


스티브 발머 회장은 가격 정책에 대해 “우리는 (SW를) 만들고, 만든걸 판매한다”고 분명히 밝혔습니다.

발머 회장의 이야기를 들어볼까요.

“주요 플랫폼이 무료로 제공되고 있다는 시각에는 이견을 제시합니다. 오늘날, 저희는 경쟁자가 두 곳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서비스를 직접 만드는 수직적인 구조의 경쟁업체라고 표현하고 싶군요. 저는 이들의 모델을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기기를 판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저희는 장치를 만드는 측에 소프트웨어를 판매합니다. “

애플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애플은 기기를 판매하는 회사고 MS는 SW를 판매하는 회사이므로, 비교상대가 아니라는 것이죠.

“저희의 실질적인 경쟁 업체 가운데 무료 모델을 제시하고 있는 곳은 한두 곳에 불과하다고 생각합니다. 저희 부모님은, 아마 대부분의 부모님들이 그러시겠지만, 공짜는 자세히 살펴보면 결국 돈을 내게 되기 마련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구글 안드로이드를 언급하는 것입니다. 안드로이드는 공짜지만 “공짜는 결국 돈을 내게 마련”이라는 주장이군요.

유료판매 정책이 확고해 보입니다.이런  MS의 유료화 정책은 과연 성공할 수 있을까요?

저는 국내 PMP(휴대용멀티미디어기기) 운영체제 시장에서 이에 대한 힌트를 얻을 수 있다고 봅니다.

5~6년전 국내에서 출시되는 PMP의 운영체제는 대부분 ‘리눅스’였습니다. 리눅스는 공짜로 이용할 수 있고 소스가 공개돼 있기 때문에 원하는 대로 가공해 이용할 수 있습니다.

PMP 업체들은 리눅스를 기반으로 미디어 플레이어 등의 애플리케이션을 탑재해 제공했습니다.

하지만 이후 불과 1~2년만에 PMP 운영체제 시장은 MS의 윈도CE가 독식하게 됩니다. 윈도CE는 유료 SW임에도 불구하고 공짜 리눅스를 이기고 시장을 석권한 것입니다.

유료의 윈도CE가 공짜 리눅스를 이길 수 있었던 배경은 ‘쉬운 개발’과 ‘빠른 개발’이었습니다. 당시 PMP 시장의 성공 포인트 중 하나는 ‘새로운 제품을 얼마나 빠르게 시장에 출시하느냐’였습니다.

하지만 리눅스 기반으로 PMP를 출시하려면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고 성능을 최적화하는데 많은 시간이 소요됐습니다. 그러나 윈도CE는 달랐습니다. 윈도CE 기반으로 PMP를 만들면 윈도 운영체제의 API(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와 비주얼 스튜디오 등의 IDE(통합개발환경)을 통해 통해 손쉽게 새로운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고, 빠르게 신제품을 출시할 수 있었습니다.

결국 PMP 제조업체들은 MS에 비싼 라이선스 비용을 내는 것을 감수하더라도 신제품을 제 때에 출시하는 것(Time to Market)을 선택했습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또 분위기가 반전되고 있습니다. PMP 업체들이 ‘안드로이드’를 눈여겨 보기 시작한 것입니다. 올해 들어 안드로이드 기반의 PMP가 속속 등장하고 있습니다.

안드로이드는 리눅스의 단점을 극복하면서도 공짜라는 점에서 PMP 제조업체들을 유혹하고 있습니다. 아직은 안드로이드가 윈도CE를 대체했다고 보기는 힘들지만, MS 윈도CE가 획기적인 이점을 제공하지 못한다면 PMP 시장은 안드로이드로 흘러갈 것 같습니다.

스마트폰 운영체제 시장도 비슷할 것 같습니다. 윈도CE가 리눅스에 비해 확실한 가치를 보였듯 윈도폰7이 안드로이드에 비해 확고한 가치가 있다면, 유료 정책에도 불구하고 윈도폰7이 시장을 석권할 수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윈도폰7이 주는 가치가 안드로이드와 비슷하다면 도폰7의 유료 정책은 MS의 발목을 잡을 것입니다.

PMP 제조업체들이 최근 윈도CE보다 안드로이드에 관심을 갖는 것처럼 말입니다.
2010/02/18 11:33 2010/02/18 11:33
2000년대 이후 인터넷(웹)의 헤게모니는 ‘검색’이 가지고 있었습니다. 해외에서 구글이, 국내에서 네이버가 웹 세상의 리더로 자리매김 한 것도 검색에서의 우위 때문이었습니다.


검색이 헤게모니를 쥘 수 있었던 이유는 정보의 흐름 좌우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지금까지는 웹에서 새로운 정보를 찾길 원하는 사람이 행할 수 있는 최선책이 ‘검색’이었습니다. 네이버가 스스로를 ‘정보유통의 플래폼’으로 정의하는 것도 검색이 정보의 유통을 이끌고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과연 검색의 영향력은 영원할까요? 최근 곳곳에서 이에 반하는 움직임이 감지되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대항마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입니다.

미국 샌프란시스코 지역 일간지 샌프란시스코클로니클에 따르면, 야후, MSN, AOL 등 주요 포털들의 트래픽 중 페이스북을 통해 접근하는 비중이 구글 검색에 의해 접근하는 비중보다 두 배 가까이 높다고 합니다.(관련기사 페이스북, 구글 넘을까…콘텐츠 ‘검색’에서 ‘공유’로 이동 중 )

실제로 저는 오늘 오전 밴쿠버 올림픽 여자 500m 스피드 스케이팅 경기에서 이상화 선수가 금메달을 땄다는 소식을 트위터에서 접했습니다. 굳이 네이버에서 검색하지 않아도 이상화 선수에 대한 정보는 계속 트위터에 전해졌습니다.

만약 누군가 이상화 선수의 경기 동영상을 보고 싶다면 어떨까요? 기존에는 포털 사이트에서 동영상 검색을 해야 할 것입니다. 하지만 수많은 낚시성 동영상 사이에서 진짜 경기 동영상을 찾기는 쉽지 않고, 동영상을 찾기 위해 많은 시간을 보내야 할 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튼튼한 소셜네트워크가 구축돼 있다면 원하는 정보를 더 쉽게 얻을 수 있습니다. 만약 제가 트위터에 이상화 동영상을 보고 싶다는 글을 올린다면 어떨까요. 아마 제 팔로워(follower) 중 누군가 동영상 링크를 전해줄 것입니다. 온란인 인맥으로부터 받은 링크는 검색을 통해 얻은 동영상보다 콘텐츠의 품질이 높을 것이 분명합니다.

저 같은 경우는 튼튼한 소셜 네트워크를 구축하지 못했지만, 많은 팔로워를 보유한 분들은 언제든지 쉽게 정보를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구글이 잇따른 실패에도 불구하고 버즈라는 서비스를 새로 출시하고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집착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웹의 헤게모니가 소셜 미디어로 넘어가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는 것이죠.

물론 국내에서는 아직 소셜 미디어가 검색엔진을 위협할 만큼 성장하진 못하고 있습니다. 트위터가 인기를 끌고 있지만 보편적인 서비스가 되지는 못했고, 네이버의 미투데이나 다음의 요즘은 정보의 유통 통로가 되기 보다는 싸이월드 미니홈피의 경쟁자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세계적 흐름은 분명히 국내에도 전해질 것입니다. 세계에서는 소셜미디어 중에서도 페이스북이 독보적인 영향력을 보이고 있지만, 국내에서는 아직 눈에 띄는 리더가 없는 것 같습니다.

과연 국내 소셜네트워크를 선도할 서비스는 무엇이 될까요.
2010/02/17 13:04 2010/02/17 13:04
최근 글로벌 검색엔진 업계의 이슈는 ‘실시간 검색’입니다. 실시간 검색이란 일반적으로 트위터, 페이스북 등에 새로운 글이 올라오자마자 검색엔진이 그 글을 검색할 수 있도록 하는 기술을 말합니다.

현재 검색엔진들은 뉴스 등 특별한 영역을 제외하고는 실시간 정보를 검색하지 못합니다. 웹에 새로운 정보가 올라와도 몇 시간 후, 또는 다음 날에야 검색엔진이 그 정보를 검색할 수 있습니다.

검색엔진의 검색로봇이 일정 시간을 주기로 새 글을 수집해서  DB에 저장해 두기 때문입니다. 블로그에 새로운 글을 썼는데도, 검색엔진에서 당장 검색되지 않는 것은 이 같은 이유입니다.

지금까지는 실시간 검색이 별로 필요가 없었습니다. 일단 뉴스를 제외하고는 실시간으로 업데이트 되는 콘텐츠가 거의 없었고, 또 업데이트 된 내용을 그 순간순간 검색할 필요도 없었습니다.

하지만 트위터, 페이스북 등 소셜 미디어들이 등장하면서 분위기가 바뀌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트위터에는 매일매일, 순간순간 새로운 정보가 올라옵니다. 이 같은 정보들에는 친구들끼리의 단순 안부인사부터, 뉴스, 컨퍼런스 중계, 정치토론 등 다양한 내용이 포함돼 있습니다. 이 정보들을 실시간으로 검색할 수 있다면, 검색엔진의 활용도는 지금보다 훨씬 커질 것입니다.

실시간 검색에 가장 빠른 행보를 보이는 곳은 구글입니다. 구글은 실시간 검색을 위해 페이스북, 마이스페이스, 트위터, 프렌드피드, 자이쿠, 트위터 등과 제휴를 맺었습니다. 그리고, 지난 해 12월 ‘구글검색의 미래’라는 행사에서 실시간 검색을 처음 선보였습니다. 트위터에 몇 초전에 쓴 글을 구글 검색을 통해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도 ‘빙’에서 실시간 검색을 제공한다는 방침입니다.

그렇다면 국내 업체들은 실시간 검색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요? 네이버, 다음, 네이트 등 포털 3사에 실시간 검색에 대한 계획을 들어보았습니다.

실시간 검색에 가장 적극적인 의지를 보이는 회사는 다음인 것 같습니다. 다음은 "상반기 중에 실시간 검색을 시작하겠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인터넷 검색 시장에서의 반전기회를 호시탐탐 노리는 다음으로서는 새로운 트랜드에 적극 대응하는 것이 당연할 것입니다.

다음은 “실 시간성 데이터가 생성되는 여러 플랫폼의 정보성 글들을 오픈 돼 있는 범위 안에서 실시간 검색결과로 제공할 예정이다. 올 상반기 중 적용할 계획이며, 정확한 노출 방식 등은 아직 정해진 바 없다. 이 밖에 카페, 블로그, 아고라, 뉴스 등에 각 플랫폼에서 만들어지는 글들을 실시간 니즈에 맞게 제공하는 방향을 고민 중”이라고 답했습니다.

하지만 “오픈 돼 있는 범위”라는 것이 애매합니다. 여기서 “오픈 돼 있다”는 것은 검색엔진의 접근을 막지 않고 있다는 의미입니다. 하지만 실시간 검색의 주요 대상이 되는 트위터나 페이스북은 현재 모두 검색엔진의 접근을 막고 있습니다.

때문에 구글이나 MS는 트위터, 페이스북 등과 제휴를 맺고 실시간 검색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다음의 경우 제휴를 맺을 계획을 갖고 있는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오 픈돼 있는 범위에서 실시간 검색을 하겠다는 것은 결국 아무 것도 하지 않겠다는 결론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다음이 외부 플랫폼에 대한 실시간 검색 의지가 있다면, 양해각서체결 등의 전략적 제휴 움직임이 있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반면 네이버는 ‘실시간 검색’에 대한 기술연구는 하고 있지만, 서비스를 시작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의사결정이 내려지지 않은 상태라고 합니다.

네이버는 사내에 실시간 검색을 위한 태스크포스크팀을 가동하고 있습니다. 이 팀에서 미투데이를 대상으로 한 실시간 검색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미투데이 콘텐츠를 검색하는 것이 과연 유용할 것인지, 사용자들의 개인적 안부인사 등을 검색결과로 내 놓는 것이 옳은 것인지, 자신의 글이 검색되지 않는 것을 원하는 사용자는 어떻게 할 것인지 등에 대해 더 고민해야 한다고 NHN 관계자는 설명했습니다.

1위 사업자로서 조심조심 움직이겠다는 뜻으로 이해됩니다. 세계 검색 시장 1위 업체인 구글은 항상 새로운 트랜드와 아젠다를 먼저 만들고 도전적 자세를 보이는 반면, 네이버는 상대적으로 좀더 보수적인 태도를 취하고 있습니다.

가장 흥미로운 회사는 네이트를 운영하는 SK커뮤니케이션즈입니다. SK컴즈는 실시간 검색을 중요한 트랜드로 보고 있지 않은 듯 보입니다. 실시간 검색 전략에 대한 질문에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답했습니다.

물론 SK컴즈측도 나름대로의 세계 검색시장, 국내 검색 시장을 유심히 지켜보고 있을 것입니다. 실시간 검색을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을 때는 나름대로의 판단이 있었을 것입니다.

SK컴즈가 왜 실시간 검색을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하는지, 그 판단의 근거까지는 아직 듣지 못했습니다. 앞으로 추가적으로 SK컴즈가 왜 실시간 검색을 필요 없다고 생각하는지 좀더 알아봐야 겠습니다.
2010/01/19 11:15 2010/01/19 11:15


`1990년대 후반 영화배우 안성기씨가 TV에서 “본부! 본부”를 외치는 모습이나, 김혜수씨가 휴대폰에 대고 “우리~집”이라고 속삭였던 휴대폰 광고를 기억하십니까? 휴대폰에 내장된 음성 다이얼링 기능을 소개하기 위한 광고들이었죠.


하지만 인상적인 광고에도 불구하고 음성 다이얼링 기능을 실제로 사용하는 사람은 많지 않았습니다. 낮은 음성인식률 때문입니다. 요즘 나오는 휴대폰에도 음성 다이얼링 기능이 있더군요. 하지만 그 때의 학습효과 때문일까요? 그 때보다 훨씬 음성인식률이 높아졌음에도 음성 다이얼링 기능을 사용하는 사람을 주변에서 본 적이 없는 것 같습니다.

이처럼 음성인식 기술은 꽤 오랫동안 촉망받아온 IT기술이었지만, 지금까지는 성공사례가 많지 않았습다. 응용분야가 무궁무진할 것으로 예상돼 관심을 끌었지만, 기술이 기대만큼 따라주지 못했던 것입니다.

그런데 최근 다시 음성인식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최근 구글이 선보인 스마트폰 ‘넥서스원’ 중에 눈에 띄는 기능이 바로 이 음성인식입니다. 넥서스원에 탑재된 안드로이드 2.1에서는 모든 텍스트를 음성으로 작성할 수 있도록 보이스 키보드가 장착돼 있다고 합니다. 음성 다이얼링 기능은 기본이고, 음성으로 이메일을 보내거나 트위터에 글을 올리는 것도 가능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물론 웹검색도 음성으로 할 수 있습니다.

제가 직접 넥서스원을 사용해 보지 않아서 얼마나 정확하게 음성을 인식하는지는 알 수 없습니다만, 꽤 좋은 성능을 보인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것 같습니다. 구글의 음성인식 기술은 구글이 직접 개발한 것입니다.

마이크로소프트도 비슷한 기술을 보갖고 있죠. MS의 스티브 발머 사장은 7일 미국 라스베가스 CES 전시회에서 태블릿 PC를 들고나와 “더 이상 키보드는 필요 없다”고 말했습니다. 터치와 음성인식이 키보드를 대신한다는 것입니다.

구글이나 MS 같은 회사들이 직접 음성인식 기술 개발에 매진한다는 것은 이 기술이 얼마나 많은 가치를 가진 것인지 짐작케 합니다. 그러나 아직은 구글∙MS의 음성인식 기술이 세계 최고는 아니라고 합니다. 세계에서 최고의 기술은 뉘앙스 커뮤니케이션이라는 회사가 보유하고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MS나 구글, 뉘앙스커뮤니케이션이 한국어 음성인식을 위해 과감한 투자를 할 가능성은 높지 않습니다. 한국어를 사용하는 사람들은 한국인밖에 없고, 한국 시장은 너무 작아서 투자 매력도가 떨어지죠.

결국 한국어 음성인식은 국내 기술로 해결해야할 숙제입니다.
그럼 국내 음성인식 기술은 어디까지 와 있을까요?

1990년대 말이나 2000년대 초반만 해도 국내에도 음성인식 분야에 뛰어든 많은 회사들이 있었습니다. 대부분 벤처기업이었죠. 하지만 음성인식은 하루아침에 가능한 기술이 아닙니다. 지속적인 연구와 그에 걸맞는 투자가 병행돼야 하는 매우 어려운 분야입니다.

그래서 벤처기업이 도전하기에는 매우 어렵습니다. 많은 벤처기업들이 음성인식 분야에 뛰어들었지만, 대부분 실패하고 말았습니다. 물론 아직까지 살아남아 연구개발을 지속하는 회사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음성인식보다는 다소 쉬운 기술인 음성합성이나 TTS(문자를 음성으로 변환하는 기술) 등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한국어 음성인식이 엉망은 아닙니다. 이미 음성인식 기술은 우리 일상에 많이 퍼져 있습니다. 최근 현대-기아자동차를 구매한 분은 아실 것입니다. 현대∙기아차의 최신 모델에는 오디오-비디오 내비게이션이 내장돼 있습니다.

일반적인 내비게이션에도 음성인식 기술이 포함된 제품이 출시되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것이 파인디지털의 ‘파인드라이브 보이스’입니다. 운전중에 위험하게 목적지를 손으로 입력하지 않고, 말로 목적지를 입력할 수 있습니다.

또 어제(7일)에는 KTH가 모바일 맛집 검색에 음성인식을 접목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스마트폰(옴니아)에 “신사동 TV에 반영된 맛집”이라고 말로 입력하면, 결과를 보여준다고 합니다. KTH는 앞으로 파란 웹 검색에도 이를 반영할 계획인 것 같습니다.

파인디지털이나 KTH의 기술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에서 이전받은 것입니다. ETRI는 음성인식처럼 많은 투자가 필요한 기술에 대한 연구를 대신하고 기술을 기업에 이전해 주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ETRI 음성처리연구팀 이윤근 팀장에 따르면, 현재 우리나라의 음성인식 기술 수준은 세계 최고 수준에서 크게 모자라지 않다고 합니다. 물론 음성인식도 분야마다 상황마다 각기 다르지만 현재 ETRI 기술은 90% 이상의 음성인식률을 보인다고 합니다.


어쩌면 한국어 음성인식 기술이 더 발전하면 제가 기사도 말로 쓰는 시대가 올 지도 모르겠습니다.
2010/01/08 12:56 2010/01/08 12:56
저는 지금까지 마이크로소프트의 ‘소프트웨어+서비스(S+S)’ 전략을 구글 등의 ‘서비스로서의 소프트웨어(SaaS)’ 전략과 별로 다를 바 없는 것이라고 간주해왔습니다.

솔직히 속으로는 ‘SaaS라는 용어를 이미 선점당한 MS가 굳이 다른 용어를 통해 마케팅하는 것’ 정도로만 인식해 왔습니다. 실제로 MS는 주구장창 ‘S+S’를 외쳤지만, MS의 라이브 전략은 그닥 특별할 게 없어 보였습니다.

그런데 최근 그 ‘차이점’을 발견했습니다.

아직 국내에는 들어오지 않았지만 MS는 BPOS(Business Productivity Online Suite)라는 서비스를 제공중입니다. 이는 업무용 소프트웨어를 온라인 상에서 사용하는 서비스입니다. 이메일, 협업툴, 오피스 커뮤니케이션 관련 애플리케이션이 BPOS에 포함돼 있습니다.

사실 여기까지는 별로 특별할 것이 없습니다. 구글은 이미 지난 2007년부터 ‘구글 앱스’라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구글 앱스는 지메일, 구글 캘린더, 구글 문서도구, 구글 토크 등을 적은 비용으로 기업 업무용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한 서비스입니다.


구글 앱스 = MS BPOS인 것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구글 앱스와 MS BPOS는 결정적인 차이가 있습니다. 구글 앱스는 단순히 웹에서 이용하는 애플리케이션이지만, MS BPOS는 기업내 서버에 구축된 시스템과 연계된다는 점입니다.

일례로 이메일 솔루션인 익스체인지를 볼까요? 어느 정도 규모가 있는 기업들은 구글 앱스 같은 온라인 이메일을 사용하지 않습니다. 이메일 서버에는 각종 계약문서나 고객자료, 법률관계 문서 등 매우 중요한 문서들이 담겨 있기 때문이다. 큰 기업이 이 같은 중요정보를 외부 데이터센터에 저장해 둔다는 것은 상상하기 쉽지 않습니다.

때문에 대다수의 기업들은 이미 MS 익스체인지 서버를 통해 이메일 시스템을 구축해 놓았습니다.

하지만 전 세계에 있는 모든 직원이 이 같은 구축형 이메일 시스템을 사용할 필요가 있을까요? 그렇지 않을 것입니다. 본사 직원처럼 중요 정보를 다루는 사람들의 이메일에는 중요 정보가 많겠지만 지사의 파트타임 직원이 주고 받는 이메일 중에 철통보안이 필요한 것은 아마 거의 없을 것입니다.

이메일 보안이 중요한 본사 직원은 익스체인지 서버로 구성된 내부 시스템을 이용한다 하더라도 지사의 파트타임 직원은 온라인 이메일서비스를 써도 상관 없을 것입니다.

하지만 이 경우 두 개의 시스템이 연계되지 않고, 관리 포인트가 늘어나야 한다는 문제점이 있습니다. 지사 파트타임 직원이 퇴사해도 본사 인사담당자가 이 이메일 계정을 지울 수 없습니다. 아니면 평소에 자신이 사용하지 않는 다른 시스템에 접속해서 계정을 지워야 할 것입니다.

여기서 MS의 S+S 전략이 드러납니다. MS는 구축형 솔루션(익스체인지 서버)과 온라인 서비스(BPOS)를 동시에 제공합니다. 익스체인지 서버와 BPOS는 서로 연계돼 하나로 움직입니다. 소프트웨어와 서비스가 통합된 것입니다.

실제로 코카콜라, 맥도널드의 본사 직원들은 익스체인지 서버를 통해 이메일을 사용하고, 해외 지사 직원들은 BPOS를 사용한다고 합니다. 그럼에도 IT부서나 인사부서에는 하나의 데이터베이스에서 이메일을 관리하고, 액티브 디렉토리를 통해 권한을 설정한다고 합니다. 해외 지사의 퇴사자가 생기면 본사 인사 담당자가 익스체인지 서버 시스템에서 이메일 계정을 삭제할 수 있습니다

반면 구글앱스는 온라인 서비스만 제공합니다. 구글은 서비스에만 집중하는 것입니다.

지금까지 MS의 'S+S'를 '짝퉁 SaaS'라고 간주한 저의 생각을 바꿔야 할 것 같습니다.
2009/12/16 18:19 2009/12/16 18:19
연말이면 빠지지 않는 이벤트 중에 하나가 히트 웹사이트를 선정하는 것이지요. 히트 웹사이트를 보면 한 해에 어떤 서비스가 각광을 받았는지 알 수 있습니다.

올해는 어떤 사이트가 인기를 얻었을까요? 인터넷미디어 리서치 기관인 닐슨 코리안클릭(koreanclick.com)은 14일 주요 히트 웹사이트를 발표했는데, 자세히 살펴보면 흥미로운 면이 몇 가지 있습니다.


우선 뉴스캐스트의 힘을 얻은 언론매체, 특히 중소규모의 매체일수록 큰 폭의 성장률을 보였습니다. 뉴데일리와 내일신문이 뉴스캐스트의 혜택을 입었습니다. 네이버의 간택을 받았다고나 할까요?

개인적으로는 전문 블로그 분야에서 동아일보가 운영하는 전문기자중심 메타블로그 서비스인 저널로그가 선정된 것에 관심이 가는군요. IT분야의 전문 블로그 사이트를 표방하는 딜라이트닷넷과 비슷한 모델이기 때문이죠. 역시 콘텐츠 생산자로서 기자들의 역할은 무시할 수 없는 것 같습니다.

지메일, 유튜브 등 구글이 운영하는 서비스에 대한 인기 상승도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드디어 구글이 한국 시장에 안착하는 것일까요? 하지만 구글의 핵심인 검색 이용자는 별로 늘지 않았다는 점도 함께 고려해야 할 것 같습니다.

네이트에도 관심을 줘야 할 것 같습니다. 주최측은 포털 분야에서 히트 웹사이트를 선정하지 않았습니다. 지난 해나 올해나 네이버-다음-네이트의 순서는 변하지 않았고, 방문자수나 페이지뷰가 급증한 사이트가 없기 때문입니다.

네이트는 총 체류시간 기준으로 네이트(nate.com)가 월 평균 9.26% 성장했습니다. 네이트는 연초 엠파스 서비스를 흡수하고 ‘뉴 네이트’를 런칭한 이후 각광을 받고 있는 것 같습니다.

구체적인 분야별 순위는 아래의  닐슨 코리안클릭의 발표 전문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참고로 닐슨 코리안클릭은 포털, 뉴스미디어, 전자상거래, 엔터테인먼트, 게임, 금융/부동산, 블로그 등 카테고리별로 성장률이 우수한 사이트를 히트 웹사이트로 선정합니다.

인터넷미디어 리서치 기관인 닐슨 코리안클릭(koreanclick.com)은 포털, 뉴스/미디어, 전자상거래, 엔터테인먼트, 게임, 금융/부동산, 블로그 등 카테고리별 성장률이 우수한 ‘2009년 히트 사이트’를 선정 발표했다. 
 
포털  분야 상위 포털의 집중화로 방문자수 기준으로 히트사이트는 선정되지 않았다. 그러나 총 체류시간 기준으로 네이트(nate.com)가 월 평균 +9,26% 성장하여 가장 높은 성장세를 보여주었다. 네이트는 연초 엠파스 서비스를 흡수하고 ‘뉴 네이트’를 런칭한 이후 신개념 서비스을 시작하고 싸이월드 초기페이지 및 뉴스, 메일 등의 서비스를 흡수하면서 이용자의 활동성이 높아진 것으로 판단된다. 한편 구글(google.com)은 G메일 이용자의 활동성이 증가하면서 총 체류시간이 월 평균 7.78% 상승하는 성과를 보였다.

뉴스/미디어  분야 히트사이트는 뉴데일리(newdaily.co.kr)와 내일신문(naeil.com)이 선정되었다. 지난 10월 뉴데일리는 네이버 뉴스캐스트에 등록됨으로써 월 평균 38.96%의 성장률을 나타냈으며, 내일신문은 종전의 네이버 뉴스캐스트 선택형에서 기본형으로 이동, 이용자에게 노출이 보다 극대화되어 월 평균 29.72%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였다. 

전자상거래  분야 히트사이트는 물품구매 및 제품 사용기를 비롯한 쇼핑정보를 제공하는 뽐뿌(ppomppu.co.kr)가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높은 성과를 나타내며 히트사이트를 차지했다. 최근 물품구매에 있어 타 구매자나 이용자의 상품후기 및 덧글을 참고하는 행태가 활성화되면서 뽐뿌는 이용자들의 자발적인 게시판 및 덧글 게재, 이용자간의 커뮤니케이션 증가로 주목도를 높이면서 월평균 14.4%의 성과를 달성했다.


엔터테인먼트  분야 2009년 히트사이트 1위는 월평균 성장률 6.6%인 유튜브(youtube.com)가 선정되었다. 유튜브는 지난 4월 ‘제한적 본인 확인제’ 포기 이후 이용자에게 타 전문동영상사이트 대비 다양한 컨텐츠를 제공함으로써 이용자의 사이트 유입 및 활동성이 증가하였다.

게임  분야 2009년 1위 히트 사이트는 상반기 히트사이트로 선정되었던 게임정보 사이트인 디스이즈게임(thisisgame.com)이 차지했다. 기본적인 게임정보 외 게임리뷰나 신속한 게임기사, 기획기사를 제공하며 월 평균 4.31%의 지속적인 성장률을 기록했다. 2위는 고전 게임들을 플래시로 즐길 수 있는 게임봉(gamebong.co.kr)으로서 월 평균 성장률 4.09%를 기록하였다.

금융/부동산  분야 히트사이트는 뱅키스(bankis.co.kr)와 동부화재다이렉트보험(directdongbu.com)의 월평균 성장률이 각각 +24.4%, +16.7%로서 히트사이트 1위, 2위를 차지하였다. 증권업의 가입자 유치를 위한 주 경쟁요소 중 하나인 수수료 인하 프로모션을 실시한 한국투자증권의 ‘뱅키스’ 사이트는 주목도가 상승하였으며, 동부화재다이렉트보험도 TV 등 프로모션 효과가 온라인에 반영되어 방문자수 증가추세가 나타난 것으로 판단된다.

블로그  분야 히트사이트는 동아일보에서 서비스하는 기자 블로그의 메타 서비스인 저널로그(journalog.net)가 선정되었다. 전문적 기사들의 우수한 콘텐츠가 노출되면서 월 평균 19.26%의 증가세를 기록했다. 2위는 월 평균 8.02%의 성장률로 페이스북이 선정되었다.

스포츠/레저/여행 분야 히트사이트는 메이저리그(mlb.com)가 월 평균 10.61%의 증가률로 1위를 차지했다. 박찬호 선수가 뛰고 있던 필라델피아의 지속적인 승리로 하반기 메이저리그에 대한 관심이 증가했다. 2위는 오스트레일리아(australia.com)가 휴가 전 탐색적 이용자의 증가로 이용자 규모가 급증하는 모습이 여름 휴가철과 연말에 반복되었다. 3위는 2010년 월드컵을 위한 국가대표 평가전, 월드컵 조편성 등의 이슈로 연말 이용자가 증가한 SOCCERLINE(soccerline.co.kr)으로서 월 평균 5.51%의 증가율로 나타났다.

비게임  분야 히트 애플리케이션은 월평균 성장률이 18.8%으로 조사된 V3 Lite가 선정되었다. 작년말 뒤늦게 무료백신 시장에 진출한 안철수연구소의 V3 Lite는 ‘안철수’, ‘V3’ 브랜드 이미지 및 이용자 편의에 맞는 애플리케이션의 지속적 업데이트로 큰 폭의 성장을 달성하였다.

2009년 히트 검색어는 ‘다음’, ‘네이버’, ‘싸이월드’가 1위~3위를 차지하면서 사이트 이동의 주요관문으로 포털의 영향이 여전히 높은 것이 목격되었다. 그리고 ‘게임스마트파인더’와, ‘영화스마트파인더’가 새롭게 상위권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이용자의 전문검색 니즈에 부합된 신규서비스가 안착된 것으로 판단된다. 한편 WBC 이슈 및, 엔터테인먼트 주목도 향상에 따라 ‘슬러거’, ‘꽃보다남자’, ‘이민호’등도 히트 검색어로 부각되었다.

* 히트사이트 선정기준
사이트 선정은 정량적인 평가로만 진행되었으며, 선정기준은 다음과 같습니다.
 
1) 닐슨 코리안클릭이 분류한 서비스 카테고리 별로 2009년 1월 ~ 2009년 11월 기준 월별 도달률1% 이상인 경우가 최소 3개월을 넘는 경우의 사이트와 애플리케이션을 대상으로 합니다.
2) 대상  사이트(애플리케이션) 중 전월 대비 방문자수(이용자수)가 증가한 월수가 감소한 월수보다 많은 사이트를 선별한 후, 각 카테고리별로 11개월(2009년 1월 ~ 2009년 11월) 동안 월평균 성장률이 가장 높은 사이트를 선정하였습니다.1
※월평균 성장률은 누적 평균 성장률(CAGR: Compound Annual Growth Rate)2을 통해 산출하였습니다.
3) 히트  검색어: 주요 포털 11개의 검색 섹션 내 검색 창에 입력된 검색어 중, 2009년 1월 ~11월간 가장 많은 쿼리 횟수를 기록한 검색어 TOP 20을 선정하였습니다.
(검색어  수집 포털: 네이버, 다음, 네이트(엠파스), 싸이월드, 야후, 구글, 빙, 파란, 천리안, MSN, 라이브닷컴) 
2009/12/14 12:17 2009/12/14 12:17
언론사들이 연말에 빼 놓지 않는 뉴스꼭지 중에 하나가 ‘올해의 10대 뉴스’가 있습니다. 그 해에 보도됐던 소식 중 중요하거나 화제가 됐던 뉴스를 통해 한 해를 되돌아 보자는 취지입니다.

인터넷포털 업체들도 비슷한 취지로 ‘올해의 인기검색어’를 발표합니다. 이제는 인기검색어도 하나의 미디어이기 때문입니다. 10대 뉴스를 통해 한 해를 되돌아 보듯, 인기 검색어를 통해 올해 화제가 됐던 사건이나 사람을 들을 한 눈에 볼 수 있습니다.

그럼 올해 인기 검색어를 살펴볼까요? 우선 국내 최대 검색 포털인 네이버를 살펴보죠.

2009년은 ‘마이클잭슨’, ‘노무현’, ‘장자연’ 등 죽음과 관련된 사회적 이슈키워드가 상위 10개 검색어 중 3개를 차지했습니다. 유난히 유명인들의 부고 소식이 많았던 한해였다는 점을 알 수 있습니다.

연예계에선 걸그룹의 활약상이 돋보였던 한해입니다. 소녀시대, 2NE1,유이 등 걸그룹 및 걸그룹 소속 연예인이 대거 인기 검색어에 포함됐습니다. 남성 아이돌 그룹 중에는 박재범군의 탈퇴로 인해 2PM이 이슈의 중심에 섰습니다.

드라마중에는 꽃보다남자, 선덕여왕이 화제가 됐군요. 김연아 선수의 완벽한 활약도 잊을 수 없습니다.

네이버는 성별 인기 검색어도 발표했습니다. 남성의 경우 ‘소녀시대’, ‘유이’, ‘주아민’, ‘손담비’, ‘박보영’ 등 여성 유명인을 주로 검색했습니다. 최근 최대 히트상품으로 떠오른 아이폰은 주로 남성들의 검색 대상이었군요.

여성들도 ‘빅뱅’, ‘2PM’, ‘동방신기’, ‘샤이니’ 등 남성 연예인을 검색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아이돌그룹 중 2NE1은 남성, 여성 모두 인기 검색어로 선정돼 남녀모두에게 고른 인기를 얻고 있음을 보여줬습니다.

이번에는 최근 상승세를 띄고 있는 네이트의 인기 키워드를 살펴볼까요?

네이트 검색 이용자는 네이버에 비해 평균연령이 다소 높다는 것을 짐작할 수 있는 결과군요. 네이버 인기검색어에는 없었던 신종플루,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김수한 추기경 선종, 미디어법 직권상정, 용산 참사 등 사회적 이슈를 대변하는 검색어가 대거 포함돼 있습니다.

네이버 인기 검색어에서 맹위를 떨쳤던 걸그룹 중에는 네이트 인기검색어에서 소녀시대만 살아남았네요. 이를 종합하면 네이트 검색은 30~40대 남성들이 주로 이용한다는 결론을 얻을 수 있습니다.


전세계적으로 인기 있는 검색어는 단연 6월에 사망한 팝의 황제 마이클 잭슨이었습니다. 구글과 야후 모두 최근 발표한 올해의 인기 검색어 1위에 마이클 잭슨을 올려놓습니다.

구글의 인기 검색어 순위에는 페이스북(2위)과 트위터(4위)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가 상위에 올랐으며, 흡혈귀를 소재로 다룬 영화 ‘뉴 문’(6위)과 마이크로소프트(MS)가 10월에 새로 발표한 윈도7(8위)도 포함됐습니다.

가장 흥미로운 건 구글코리아의 인기검색어입니다. 구글코리아 최다 검색어 1위부터 10위까지를 살펴보면, ▲네이버 ▲다음 ▲싸이월드 ▲야후 ▲한게임 ▲넷마블 ▲옥션 ▲유튜브 ▲아이온 ▲꾸러기 순입니다.

국내 포털과 달리 구글 검색 이용자들은 콘텐츠를 소비하기 위한 검색이 아닌 다른 포털 사이트로 이동하기 위해 구글 검색을 사용한다는 사실을 보여줍니다. 

이는 구글코리아가 바라는 바는 아닙니다. 한국에서 구글은 다른 포털로 이어지는 통로만 되고 진짜 검색은 네이버, 다음, 싸이월드, 야후에서 한다는 얘기니까요. 남 좋은 일만 시켜준 것이죠.

구글코리아가 최근 검색 첫화면을 바꾼 것도 이 같은 이유 때문으로 보입니다.
2009/12/09 11:19 2009/12/09 1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