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0년 IT역사를 돌아보면 한 가지 확실한 점이 있다. 플랫폼을 지배하는 자가 시대를 지배한다는 점이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세계 최대 기업이 될 수 있었던 것은 윈도 플랫폼이 PC를 지배했기 때문이다. 반면 구글은 검색과 스마트폰 플랫폼을 지배하면서 MS 제국을 무너뜨리기 시작했다.

그렇다면 새롭게 떠오르는 사물인터넷 시대의 지배자는 누가될까. 사물인터넷 역시 플랫폼 지배자가 전체를 지배할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아직 만개하지 않은 사물인터넷은 지배자가 등장하지 않았다. 과연 사물인터넷 시대의 지배자 후보에는 무엇이 있고, 어떤 전략을 펼치고 있는지 살펴본다.

기사순서

1. 스마트폰 지배한 구글·애플, IoT 지배도 꿈꾼다

2. 스마트폰 플랫폼 전쟁에 뛰어든 삼성전자

3. IoT 지배자를 꿈꾸는 제3의 세력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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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플랫폼의 양대 지배자인 구글과 애플은 사물인터넷(IoT)에도 적극적으로 움직이고 있다. 스마트워치, 헬스케어, 스마트홈, 스마트카, 스마트TV 등을 위한 플랫폼을 전방위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스마트폰과 태블릿 이후 펼쳐질 새로운 스마트 디바이스 시대에도 지배력을 잃지 않겠다는 다짐이다.

구글은 지난 3월 18일 웨어러블 스마트 기기용 안드로이드 운영체제 `안드로이드웨어`를 발표했다. 안드로이드웨어를 장착한 기기는 사용자의 음성 질문에 대답하고 심장 박동 같은 체력 상태도 점검한다.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TV 등 다른 스마트 기기와 연결할 수도 있다.

지난 6월 열린 개발자 행사 구글 I/O에서는 사물인터넷 시장 지배를 위해 한발 더 나아간 모습을 보여줬다. 우선 기어 라이브(Gear Live), LG G워치(LG G Watch), 모토360(Moto 360) 등 안드로이드웨어가 탑재된 스마트워치 3종을 선보였다.

건강관리 플랫폼인 구글 핏(Google Fit)도 이 자리에서 소개됐다. 구글핏은 안드로이드가 탑재된 기기의 다양한 센서를 통해 수집한 건강데이터를 관리하는 플랫폼이다. 구글핏은 각종 정보를 모아 분석하는 중앙의 센터가 되고, 안드로이드 기기들은 수집 기관이 된다.

지난 1월에는 네스트라는 기업을 3억2000만달러에 인수했다. 네스트는 스마트 온도조절장치를 만드는 회사다. 이는 구글이 스마트홈을 위한 발걸음으로 뗀 것으로 이해되고 있다. 지난 6월 네스트는 외부 개발자 프로그램을 공개하고 자사 자동온도조절장치와 열감지 하드웨어가 다른 기기들과 커뮤니케이션할 수 있도록 플랫폼을 개방한다고 발표했다. 가정 내의 다양한 단말기를 관리하는 플랫폼이 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안드로이드 TV는 거실 TV에서 멀티미디어에 특화된 구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플랫폼이다. 안드로이드TV는 넷플릭스, 훌루 등 온라인 스트리밍 서비스와 게임을 메인화면에서 볼 수 있다. 안드로이드TV는 이용자가 즐긴 콘텐츠에 기반해 다른 게임이나 영화 등 콘텐츠도 추천해준다.

스마트카 시장을 위해서는 안드로이드 오토가 있다. 안드로이드 오토를 탑재한 자동차의 운전자(사용자)는 자동차 안에 탑재된 대시보드의 터치스크린이나 음성 명령어를 통해 IVI를 조작할 수 있다. 구글 음성 입력기능, 음성합성(TTS) 시스템을 사용해 음성만으로 답문이나 메일 회신을 보낼 수도 있다. 구글은 이를 위해 ‘오픈 오토모티브 얼라이언스(OOA)’를 자동차 업체들과 맺은 바 있다.

애플은 지난 6월 개발자회의(WWDC)에서 ‘홈킷’을 공개했다. 아이폰을 중심으로 각종 가전기기를 연결하는 스마트홈 플랫폼이다. 필립스, 오스람, 아이디바이스, 아이홈, 하이얼, 브로드컴, 허니웰 등이 협력하고 있다. 허니웰은 이미 홈킷 기반의 자동온도조절 장치를 개발했다.

시계, 자동차 등에도 이미 뛰어들었다. 애플은 지난 10일 애플 와치를 발표하고 내년 상반기 시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다양한 색깔, 시계 줄 교환 등을 통해 시계가 가진 액세서리 역할을 그대로 하면서, 적외선 센서와 광학 센서 등을 통해 건강관리까지 할 수 있으며, 아이폰과 연결된다.

애플 카플레이도 지난 3월 발표됐다. 카플레이는 전화, 메시지, 음악, 내비게이션 등 아이폰에 탑재된 앱을 자동차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플랫폼이다. 애플은 카플레이 발표 당시 페라리, 메르세데스-벤츠, 볼보 등과 같은 자동차 제조사 파트너십을 맺었다.

2008년 이후 스마트폰 OS시장을 두고 라이벌이 된 두 IT 공룡들은 이후 모바일의 거의 모든 영역에서 경쟁하며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IoT 시대에도 두 공룡의 지배력이 계속될 지 주목된다.

2014/09/28 09:17 2014/09/28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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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아동 포르노가 전문으로 유통되고 있는 콘텐츠 오픈마켓이 있다고 가정하자. 아동 포르노는 전 세계 어느 국가에서도 불법이다. 그렇다면 이 오픈마켓은 불법일까 합법일까. 일반인의 법 감정으로는 당연히 불법일 듯 보인다.

하지만 이 오픈마켓 측에서 “우리는 아동 포르노를 제작하거나 올린 것이 아니다. 우리는 거래되는 콘텐츠에는 간여하지 않는다. 중립적인 전자상거래 플랫폼일 뿐”이라고 주장할 수도 있다. 이럴 때 이 콘텐츠 오픈마켓의 책임은 어디까지 일까.

이런 일은 실제로 인터넷에서 자주 벌어지는 충돌 중 하나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저작권 문제다. 예를 들어 포털 사이트나나 웹하드 등에는 불법 복제된 소프트웨에나 영상물이 많다. 이는 포털사이트나 웹하드는 플랫폼만 제공했을 뿐 그 안에서 콘텐츠를 업로드 하고, 다운로드 하는 것은 사용자들이다. 플랫폼 제공자의 책임은 명확하지 않다.

이런 논란이 온라인에서만 벌어지는 것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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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서울시는 승용차(렌터카) 공유 서비스인 우버를 불법이라고 판단했다. 국내에서는 면허 없이 여객운송행위를 하는 것이 불법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우버 측의 생각은 다르다. 앞서 언급됐던 플랫폼 사업자의 논리를 펼치고 있다.

알렌 펜 우버 아시아 총괄 대표는 “우버는 유저와 차량 및 기사를 연결해주는 기술 플랫폼”이라고 반박했다. 이는 운전자나 렌터카 업체의 불법 여부와는 관계없이 우버라는 플랫폼은 중립적 지위에 있기 때문에 법적 책임이 없다는 주장으로 해석된다.

실제로 우버에 법적 책임을 묻는 것은 현행법 상으로 어려울 수도 있다. 현 여객운수법에는 우버와 같은 플랫폼의 알선행위를 금지하는 조항이 없다. 서울시가 국토부에 여객운수법에 유상운송행위 알선금지 규정 신설을 건의한 이유다.

이처럼 플랫폼 사업자들은 일반적으로 플랫폼 안에서 유통되는 것에 대한 책임을 최소화 하려는 경향이 있다. 유통되는 콘텐츠나 사물이 불법적 요소가 있더라도 웬만하면 눈 감고 싶어한다. 더 많은 것들이 유통돼야 플랫폼이 활성화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정반대의 경우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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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구글 플레이마켓에서 내려받은 웹툰 앱 ‘레진코믹스’에서는 성인 웹툰을 볼 수가 없다. 구글이 성인 웹툰을 금지시켰기 때문이다. 국내법 상으로는 성기노출 등의 음란물이 아니라면 성인인증을 받은 사용자들에게 온라인 상에서 성인 콘테츠를 유통할 수 있지만, 구글은 성인들에게도 성인 웹툰을 막았다. 자체적인 약관을 우선시한 것이다.

이에 대해 구글코리아 정김경숙 상무는 “최근 구글은 안드로이드에서 성인 콘텐츠에 대한 엄격한 적용을 하고 있다”면서 “앱으로 인해 문제가 발생할 경우 구글에 책임을 물을 수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법에 무조건 플랫폼 업체가 책임을 지도록 돼 있는 것은 아니다. 예를 들어 국내 저작권법은 현재 플랫폼 제공자가 이를 막기 위한 기술적 보호조치를 취할 것을 의무화 해 놓고, 기술적으로 권리침해를 막는 것이 불가능했다고 인정되면 책임을 묻지 않지 않는다.

구글의 행동에 대해 일각에서는 불평의 목소리도 있다. 구글이 차단 기준을 명확하게 밝히지 않으면서 무조건 차단하는 것은 플랫폼 소유자의 일방적 폭력이라는 주장이다

모바일 앱 업계 관계자는 “뭐가 음란물인지 기준을 알려달라고 구글 측에 요청해도 아무런 설명이 없었다”면서 “누군가 제보를 하면 담당자가 임의대로 판단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현재는 플랫폼 전성시대다. 플랫폼이 인터넷을 지배하고, 플랫폼이 되지 못한 플레이어는 지배를 받거나 성장에 한계를 맞는다. 하지만 플랫폼의 권한과 책임에 대해서는 아직 모호한 것이 많다. 우버와 같이 ‘중립’을 외치면서 법적 책임으로부터 벗어나려는 플랫폼도 있고, 구글과 같이 적극적 통제를 넘어 통치의 수준으로 관리, 지배하려는 플랫폼도 있다.

플랫폼 전성시대가 더욱 가속화 되고 있기 때문에 플랫폼에 대한 책임과 권한을 어떻게 부여할 것인지 사회적 합의가 필요한 시점이다.

2014/08/12 10:39 2014/08/12 10:39

어도비와 구글이 16일 새로운 오픈소스 폰트 모음인 본고딕이라는 것을 선보였습니다. 어도비는 이를 Source Han Sans이라고 명명했고, 구글은 Noto Sans CJK라고 명명했습니다.

7가지 굵기로 제공되는 본고딕은 하나의 서체를 통해 한국어, 일본어, 중국어 번체 및 중국어 간체를 모두 지원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또 널리 사용되는 Source Sans 서체 모음의 라틴어, 그리스어 및 키릴 자모 글리프가 포함돼 있습니다.

구글은 블로그에서 “Noto Sans CJK는 한국어, 중국어 간체, 중국어 번체, 일본어를 하나의 글꼴에서 모두 지원하는 한편으로 각 언어 특유의 미적 요구 사항 (예를 들어, 조금씩 다른 한자 모양)을 잘 살려서 수용했습다고 설명했습니다.

아래는 본고딕의 다양한 모습입니다. 이번 서체 개발에는 국내 기업 산돌커뮤니케이션도 함께 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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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딕으로 쓴 현대 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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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딕으로 쓴 훈민정음 언해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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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단계의 글자 굵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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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어 번체 및 간체, 일본어, 한글, 영어로 씌여진 본고딕


2014/07/16 14:43 2014/07/16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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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가 만8세가 됐습니다. 유튜브는 지난 2005년 5월 첫선을 보인 이후, 세계 최대의 동영상 플랫폼이 됐습니다. 인터넷 바닥에서 8년이면 짧은 기간이 아닙니다. 2005년은 아직 엠파스가 존재할 때이고, 네이버가 포털 시장 1위로 올라선지 얼마 안됐을 시절입니다.  

유튜브는 지난 8년 동안 전 세계 동영상 플랫폼 시장을 석권했습니다. 국내에서도 웹2.0, UCC 등의 바람과 함께 다음TV팟, 판도라TV 등 다양한 동영상 서비스가 있었지만, 결국 이 시장은 유튜브로 수렴됐습니다.

 2년 전 유튜브는 분당 48 시간 분량의 동영상이 업로드 되고 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작년에는 분당 72시간이라고 발표했습니다. 현재 유튜브에는 매 분 당 100시간 이상 분량의 동영상이 업로드 되고 있다고 합니다. 매 분마다 4일 분양의 동영상이 업로드 되고 있는 것입니다. 놀라운 성장 속도입니다.

유튜브에는 매월 10억 명 이상의 네티즌이 방문합니다. 인터넷을 사용하는 인구 두 명 중 한 명은 유튜브를 이용한다고 합니다.

동영상을 온라인에서 유통하는 단순한 서비스로 보였던 유튜브는 많은 것을 바꿔놓았습니다. 대표적으로 유튜브는 K-POP의 세계화를 이루는데 큰 도움이 됐습니다. 유튜브가 없었다면, 싸이의 강남스타일은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 수 없었을 것입니다.

유튜브 측은 공식블로그를 통해 "이 공간을 사랑하는 모든 분들이 동영상을 통해 세계를 연결시키고, 국경을 뛰어 넘고, 변화를 이루어 낼 수있다는 것을 증명하고 있다"밝혔습니다.

2013/05/21 09:25 2013/05/21 09:25
우선 아래 링크를 통해 사진을 보시기 바랍니다.

https://twitter.com/noazark/status/293194207265447937

이 사진은 @noazark라는 한 트위터 이용자가 구글의 공동 창업자 세르게이 브린을 지하철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noazark은 뉴욕 지하철 3호선에서 세르게이 브린을 찍었다고 합니다. 그는 세계에서 가장 파워풀한 인물과 간단한 대화를 나눴다며 트윗을 올렸습니다.

이 사진에 등장한 세르게이 브린은 구글이 개발한 스마트 안경인 '구글 글래스'를 쓰고 있어서 주목을 받았습니다. 스마트폰, 태블릿에 이어 스마트 혁명을 이어갈 것으로 예측되는 스마트 안경을 구글 창업자가 일상생활에서 직접 실험 중인 것으로 보이기 때문입니다. 이는 상용화가 멀지 않았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이 트윗이 올라오자 미국의 주요 IT매체에서 보도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러자 국내 언론도 이 사진 기사를  받아쓰기 시작했습니다. 모 언론사는 심지어 자사 워터마크까지 붙여서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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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과정에서 드는 의문점은 국내외 언론들이 이 트위터 이용자에게 사진 이용 허락을 받았을까요? 허락을 받지 않았다면 이렇게 보도사진으로 이용해도 될까요?

이와 관련 최근 미국에서 흥미로운 판결이 하나 있었습니다. 지난 15일(미국시각) 뉴욕의 맨하튼 법원은 언론사들이 트위터 상의 사진을 허락없이 보도에 이용하는 것은 저작권 위반이라고 판결했습니다. 프랑스의 통신사 AFP와 워싱톤 포스트는  다니엘 모렐이라는 사진작가가 2010년 아이티 지진의 여파를 찍은 사진을 허락 없이 보도해 불법을 저질렀다는 판결을 내렸습니다.

이는 소셜 미디어에 대한 저작권 문제로 확장될 수 있습니다. 최근에 국내에서는 한 블로거가 저작권 침해를 이유로 언론중재위원회에 모 언론을 제소하기도 했습니다. 자신의 블로그를 허락 없이 인용했다는 주장입니다. 이 언론은 출처를 밝히고 블로그 내용을 인용했기 때문에 문제 없다는 입장이지만, 소셜 미디어 콘텐츠의 저작권에 대해 정확한 기준을 세울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심재석 기자>sjs@ddaily.co.kr
2013/01/22 12:10 2013/01/22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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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구글의 플레이스토어에 애플리케이션을 등록하기 위해서는 엄격한 구글의 심사를 받아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구글은 31일(미국시각) 전 세게 수만명의 안드로이드 개발자들에게 서신을 보내 “앞으로 엄격한 정책을 적용하겠다”는 방침을 밝혔습니다.

이는 플레이스토어를 애플의 앱스토어처럼 관리하겠다는 뜻으로 읽힙니다.

지금까지 구글의 애플리케이션 스토어 관리 정책은 ‘자유방임’에 가까웠습니다. 특별한 제한 없이 누구나 쉽게 앱을 올릴 수 있었습니다. 이는 ‘자유’라는 장점이 있지만 가끔 ‘혼란’을 야기했습니다.

반면 애플의 앱스토어는 애플의 강력한 통제 아래서 작동됩니다. 때문에 애플 앱스토어는 정돈돼 있고, 악성코드도 없습니다. 그러나 가끔은 독단적인 정책 때문에 애플은 ‘독재자’라는 비판을 받기도 합니다.

서신에 따르면, 구글은 앞으로 앱의 이름, 사용할 아이콘, 지불 방식, 개인정보, 스팸, 광고 등을 구글 측이 컨트롤할 예정입니다.

새로운 정책은 오늘부터 적용됩니다. 위반하는 앱은 30일 안에 개정해야 합니다. 그러나 기존 애플리케이션의 경우 논란이 벌어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특히 이미 출시한 앱의 이름을 새로운 정책에 맞게 변경하는 것에 반발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이번에 고시된 정책 중 대표적인 것을 소개합니다.

콘텐츠 - 성인 콘텐츠는 제한됩니다. 특히 아동 포로노그라피와 관련된 콘텐츠는 절대 관용을 베풀지 않을 것이라고 구글 측은 단언하고 있습니다. 만약 아동 포르로그라피와 관련 콘텐츠가 발견되면 당국에 신고하고 플레이스토어에서 삭제하겠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이 외에 폭력물이나 혐오연설, 불법행위, 갬블링 등 다양한 콘텐츠가 제한됩니다.

과금 정책 – 애플리케이션과 관련된 과금은 다운로드 할 때도, 앱 내에서 과금할 때도 구글의 시스템을 사용해야 합니다. 다만 앱 밖에서 소비되는 상품이나 콘텐츠, 물리적인 상품(신문이나 잡지 등)은 예외입니다.

월정액(Subscription)으로 이미 지불한 금액은 환불하지 않는 것이 구글의 정책입니다. 다만 개발자들은 좀 더 유연한 방식을 채택해도 좋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환불 자체를 하지 않겠다는 의지라기 보다는, 구글이 이 복잡한 일(고객불만 등)에 개입하고 싶지 않은 듯 보입니다.

이름 및 아이콘 – 구글은 모방을 금지하기 위해 앱의 이름과 아이콘을 통제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다른 기업의 이름을 도용하거나 이름 및 아이콘이 유사한 앱을 만들면 안됩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상표권이 그렇듯 모방과 도용을 판단하는 것은 어렵습니다. 앱의 이름이나 아이콘이 비슷하다는 구글의 판단에 앱 개발자가 동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개인정보 – 타인의 개인정보를 훔치는 앱이나 바이러스, 결함이 많은 앱, 트로이 목마, 멀웨어 등을 금지한다는 항목입니다. 사실 이는 당연한 정책일 것입니다.

스팸 – 이메일을 반복해서 중복적으로 보내는 앱이나, 잘 검색되기 위해 관련이 없는 키워드를 나열한 앱, 등급을 높게 얻기 위해 유인책을 쓰는 앱, 자동 툴에 의해 제출된 앱, 사용자의 승인을 얻지 않고 SMS(이)나 메일을 보내는 앱은 제한됩니다.

구글은 이 같은 정책을 도입하는 이유에 대해 플레이스토어에서 유통되는 앱의 품질을 높이고, 안드로이드 생태계의 사회적 평가 및 이미지 향상을 위해서라고 밝히고 있습니다.
2012/08/02 23:38 2012/08/02 2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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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6월은 모바일 운영체제의 달로 기억될 것 같습니다. 애플과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등이 모두 6월에 새로운 모바일 OS를 선보였기 때문입니다. 이는 새로운 모바일 OS 삼국 시대가 열리고 있음을 보여주는 듯 합니다.

지금까지 모바일 OS 시장은 애플과 구글의 양자대결 시대였습니다. 애플이 아이폰을 통해 먼저 치고 나갔고, 구글 안드로이드가 수년 만에 애플과 대등하게 성장했습니다.
 
반면 마이크로소프트 윈도폰의 점유율은 미미했습니다.
 
하지만 새롭게 출시될 윈도폰8이 윈도8의 커널을 이용하면서 다이렉트X 등의 새로운 무기를 탑재했기 때문에 지금보다는 강력한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멀티터치에 이은 INPUT의 혁신 '음성인식'

지금까지 스마트폰 인풋 기술의 핵심은 멀티터치였습니다. 이제 멀티터치는 대부분의 스마트폰이 채용하고 있고, 누가 더 우위에 있다고 평하기 어려울 정도로 상향 평준화된 기술입니다.

모바일OS 신삼국 시대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음성인식 경쟁입니다. 애플과 구글, 마이크로소프트는 새로운 운영체제에서 음성인식을 통한 입력 기능을 업그레이드했습니다.

이 역시 애플이 가장 먼저 치고 나갔습니다. 음성인식 및 인공지능 기반의 비서 서비스인 애플의 시리는 장안의 화제로 떠올라 있습니다. 이번에 출시된 iOS6부터는 한국어도 지원해 국내에서도 많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시리와 삼성 갤럭시3의 S보이스와 비교하는 기사 및 블로그 포스팅도 많이 보입니다.

구글도 27일(미국시각) 선보인 안드로이드 운영체제 새 버전 ‘젤리빈’에서 음성검색 기능을 강화했습니다. 안드로이드는 이전에도 음성검색 기능을 제공해 왔는데, 젤리빈에서는 이와 함께 지식그래프를 통해 검색 결과를 보여줍니다. 또 이전 버전에서는 온라인 상태일 때만 음성검색 기능을 이용할 수 있었는데 이제는 네트워크에 연결돼 있지 않아도 음성검색이 가능해졌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 역시 윈도8에 음성인식 및 검색 기능을 넣었습니다. 특히 MS는 일반 개발자들이 음성인식을 활용한 애플리케이션을 만들 수 있도록 API를 제공한다고 합니다.

킬러 앱 SNS 경쟁

킬러 애플리케이션인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경쟁도 치열해졌습니다. 애플은 iOS에 세계 1위의 SNS인 페이스북을 통합했습니다.  아이폰으로 사진을 찍으면 페이스북 사이트에 접속하지 않고도 곧바로 페이스북에 사진을 올릴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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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은 자사의 SNS인 구글 플러스를 젤리빈에 통합시켰습니다. 젤리빈에서는 별도의 구글 플러스 앱을 실행하지 않아도 구글 플러스 친구들과 사진을 공유하거나 이야기를 나눌 수 있습니다.

아직 윈도폰8에 SNS를 통합한다는 소식은 들려오지 않았지만, 최근 MS가 기업용 SNS 업체 야머를 인수했기 때문에 이를 윈도폰8에 활용할 가능성도 있을 듯 보입니다.

통신업계 긴장시킬 인터넷 음성∙영상 통화

데이터망을 이용한 음성∙영상 통화도 신모바일 삼국지 시대의 필수품이 됐습니다. 최근 카카오톡의 보이스톡이 통신업계를 발칵 뒤집어 놓았는데, 앞으로는 스마트폰 자체적으로 이 같은 기능을 제공하게 될 것입니다.

애플은 iOS6에서 영상통화 기능인 ‘페이스타임’을 강화됐습니다. 지금까지는 와이파이 환경에서만 영상통화가 가능했지만 iOS6 상에서는 기존 이동통신망에서도 영상통화를 할 수 있습니다. 특히 아이폰 번호와 애플 계정(이메일 주소)을 통합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메일 주소를 몰라도 번호만 알면 영상통화가 가능해지는 것입니다.

구글 젤리빈은 구글 플러스를 기본 탑재하고 있어 영상통화가 가능합니다. 구글 플러스의 행아웃 기능을 이용하면 되기 때문입니다.

MS는 인수한 인터넷전화 서비스 스카이프를 활용하고 있습니다. 윈도폰8에 스카이프를 통합하지는 않았지만, 언제든 쉽게 내려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특히 윈도폰8의 스카이프 앱은 평상시에도 전화를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현재의 스카이프 1.0 앱은 실행 중일 때만 전화를 받을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전자지갑, NFC, 상황인지 기술 등 다양한 기술이 모바일 OS 신삼국지 시대의 주요 경쟁 포인트입니다. 모바일 업계가 워낙 빠르게 변화하고 있어 경쟁구도도 언제까지나 현재 상태가 유지되지는 않을 것입니다.

독보적인 사용자경험을 제공해왔던 애플과 삼성전자, HTC 등과의 파트너 생태계를 잘 구축한 구글, 전통적인 IT 시대의 최강자 마이크로소프트의 싸움은 이제 새로 시작입니다.
2012/06/29 10:27 2012/06/29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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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평양 건너 미국 법정에서 벌어지는 오라클과 구글의 법정 다툼을 유의 깊게 지켜볼 필요가 있습니다. 만약 이 재판에서 구글이 진다면 IT업계는 적지 않은 변화를 겪게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현재의 가장 큰 쟁점은 구글이 자바 API 저작권을 침해 했는지 여부입니다. 오라클은 오픈소스인 자바라는 언어는 마음대로 가져다 쓸 수 있지만, API는 오라클로부터 라이선스를 받아서 써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사실 안드로이드는 자바의 변형입니다. 자바 모바일 버전(J2ME)은 오픈소스로 제공되지 않기 때문에 자바를 변형시켜 만들었습니다. 안드로이드가 제공하는 API 중 상당수는 자바API를 차용한 것입니다.

일단 미 법정의 배심원단은 오라클의 주장을 인정했습니다. 자바API는 오라클에 저작권이 있고, 구글이 저작권을 침해했다고 판단했습니다. 

그러자 구글은 API가 공정사용의 대상이라고 반박하고 나섰습니다. 공정사용이란 저작권이 있는 저작물이라고 할지라도, 학술연구나 개인적 용도, 공공의 이익을 위해서 저작권자의 허락 없이 사용할 수 있는 것을 말합니다.

배심원단은 자바API에 저작권이 있다고 판결하면서도, 그것이 공정사용의 대상인지는 결정하지 못했습니다. 때문에 아직 이 재판의 판단은 내려지지 않은 것입니다.

만약 자바API가 공정사용의 대상이 아니라고 판결이 난다면 구글 및 안드로이드 기반 디바이스 제조업체들은 오라클에 라이선스 비용을 지불해야 할 것입니다.

문제는 여기에서 끝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국내외 많은 전문가들은 이 판결이 현실화 된다면 IT산업 곳곳에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라고 지적합니다.

매셔블의 칼럼니스트 피터 페이챌은 “만약 구글이 이 재판에서 진다면 인터넷은 지금과 같지 않을 것”이라고 단언합니다.

그는 오픈스택을 예로 들어 설명했습니다. 오픈스택은 NASA와 랙스페이스 주도로 진행되는 오픈소스 클라우드 플랫폼입니다. 클라우드 서비스 사업자들은 오픈스택을 기반으로 클라우드 서비스를 만들어 판매합니다. 국내에서도 KT가 오픈스택 기반으로 스토리지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페이챌에 따르면, 오픈스택의 API는 대부분 아마존웹서비스(AWS)의 API를 차용한 것입니다. 때문에 API에도 저작권이 있다는 판결이 내려지면, 오픈스택은 아마존의 저작권을 침해한 것이 됩니다. KT를 비롯해 오픈스택을 기반으로 개발된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들은 문제가 될 소지를 안고 있는 것입니다.

특히 프로그래밍 개발 언어들은 이런 API의 변형, 확장을 통해 발전해왔다는 점에서 문제가 더욱 심각합니다.

예를 들어 파이썬을 변형한 자이썬, 아이언파이썬, PyPy 등이 있고, 루비와 유사한 제이루비, 아이언루비, 루비너스 등이 있다고 합니다. C#과 비주얼베이직을 차용한 Mono도 있습니다. C++도 당연히 C를 발전시킨 것이고, GCC는 C와 C++, 오브젝트C와 관계가 있습니다.

구글이 이 재판에서 지면 이 모든 언어들이 다 저작권 침해에서 자유로워질 수 없는 상황이라는 것입니다.

한편, 오해하지 말아야 할 점은 API에 저작권이 있고 공정사용의 대상이 아니라고 판결이 나더라도 이런 API를 활용해 프로그래밍을 하는 개발자나 개발업체가 문제가 되는 것은 아니라는 점입니다.

한국MS 김명호 CTO에 따르면, 이번에 문제가 되는 것은 구글이 자바API를 사용했기 때문이 아니라 자바API를 가져다가 변형해 다른 용도로 재배포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2012/05/11 10:03 2012/05/11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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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통신위원회는 어제(5일) 구글이 방통위의 개인정보보호 강화 권고를 받아들였다고 발표했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하나의 정책을 시행하고 있는 구글이 특정 정부의 요구를 받아들인 것은 처음이라며 자랑스러워했습니다.

이에 대해 일각에서는 구글이 한국에 첫 굴복을 했다면서 방통위를 추켜올리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방통위 이번 결론은 문제의 본질을 전혀 해결하지 못한 채, 오히려 구글에 면죄부를 주는 꼴이 되고 말았다는 지적도 피할 수 없습니다.

이번 논란의 본질은 구글의 개인정보통합 정책입니다. 이용자가 안드로이드, 지메일, 유튜브, 구글검색, 구글토크 등 구글의 60여 개 서비스 중 하나만 이용해도 이용내역과 사용정보가 공유되는 것이 논란이었습니다. 한 서비스 계정에 로그인하면 여기서 제공하는 정보가 다른 구글 서비스에서 제공하는 정보와 자동으로 결합됩니다. 이를 원치 않는 사용자는 구글에서 떠나야 합니다.

이번에 방통위가 요청한 권고사항은 ▲개인정보 이용목적의 포괄적 기재 및 명시적 동의절차 미비 ▲정보통신망법상의 필수 명시사항 누락 ▲개인정보 취급방침을 수용하지 않는 이용자에게도 선택권 보장 등입니다.

문제가 됐던 개인정보통합관리의 연기나 금지를 요구한 것이 아닙니다. 통합관리를 하긴 하되 명시하고 하라는 것입니다.

방통위의 이같은 요구에 구글은 ▲개인정보 수집항목 및 이용목적을 한국이용자에 추가 제공, 웹사이트에 고지 ▲개인정보 취급방침에 누락된 4개 사항과 관련, 이를 구체적으로 열거하고 연락처 등을 명시 ▲개인적으로 계정통합에 반대하는 이용자의 경우, 복수계정을 사용하도록 함으로써 선택권이 보장될 수 있도록 추가적인 정보를 제공키로 했습니다.
 
구글로서는 전혀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그저 웹사이트에 몇 글자 적어 넣으면 되기 때문입니다. 오히려 구글로서는 방통위에 고마워해야 할 판입니다. 유럽은 구글의 정책을 불법으로 규정했고, 미국에서도 집단소송이 진행 중입니다. 새 개인정보 통합 정책에 전 세계적 반발을 맞이하고 있는 구글은 한국에서 드디어 합법을 인정받게 됐습니다.

박재문 방통위 네트워크정책국장은 "구글의 조치는 한국 이용자를 위해 개인정보 취급방침을 보완하고 이용자에게 충분히 알리는데 의미가 있다"면서 "글로벌 사업자가 현지 이용자들에 실질적인 권리를 보장하고 해당국가의 법령을 존중하기 위한 좋은 선례가 될 것"이라고 의미를 강조했습니다.

방통위는 구글이 자신들의 말을 들었다고 웃고 있지만, 이번 결정으로 진짜 웃는 것은 구글입니다. 그리고 한국 사용자들은 왠지 찜찜한 마음이 들어도 항변할 길을 잃었습니다.

2012/04/06 13:37 2012/04/06 13:37
구글의 개인정보 통합 정책이 시행됐습니다. 우리나라 방송통신위원회도 문제를 제기했고, 유럽에서는 아예 금지시킬 분위기입니다. (관련기사 논란 빚은 구글 개인정보 정책 본격 시행)

구글은 왜 이런 정책을 펼치게 된 것일까요? 구글이 밝히는 공식 입장을 전달해드립니다.

구글 개인정보 정책 개정에 대해

구글은 사용자들이 개정된 개인보호 정책을 거부할 수 있는 지에 대한 우려가 일고 있다는 사실을 접했습니다. 구글은 이 우려의 핵심이 되는 문제가 무엇인지 잘 알고 있습니다. 이는 사용자가 자신의 정보가 수집 되고 사용되는 것을 통제할 수 있는가 하는 여부와도 관련이 있습니다. 타 회사와 마찬가지로 구글의 개인정보 보호정책은 구글의 서비스를 이용하는 모든 사용자에게 적용되는 규정입니다. 여기에 더해 구글은 지금까지 구글 서비스별로 편리하게 관리할 수 있는 개인정보 보호 관리도구를 제공해 왔으며, 앞으로도 계속 사용자 본인에게 선택권을 부여한다는 의지는 변함 없을 것입니다.

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구글의 방식은 변함이 없습니다. 구글은 계속해서 사용자에게 투명성, 통제권, 보안성을 제공하는데 주력할 것입니다. 사실 개인정보 보호정책을 변경한다는 발표 자체가 투명성 부문에서 업계를 선도하는 구글의 노력을 반증하는 좋은 예입니다. 이번 발표는 홈페이지, 이메일, 상황별 알림 등 모든 부문에서 구글 역사상 가장 광범위하게 진행된 것으로, 이를 통해 구글 사용자가 이번 변경을 정확히 인지할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구글 사용자는 앞으로도 계속 선택권과 통제권을 가질 수 있습니다. 바뀐 개인정보 보호정책은 구글 계정에 로그인한 사용자에게만 해당됩니다. 검색, 지도 유튜브 등의 구글 서비스는 로그인을 하지 않고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로그인 후에도 사용자는 기존과 마찬가지로 자신의 검색 기록을 편집하거나 삭제할 수 있으며, 광고 관심설정 관리자(Ads Preferences Manager)를 통해 구글이 광고를 설정해주는 법을 변경할 수 있고, 크롬을 사용하는 경우 “시크릿 창” 기능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 같은 개인정보 보호 도구들은 www.google.com/privacy/tools에 있습니다.

새로운 개인정보 보호정책은 사용자의 기존 개인정보 설정에 어떤 영향도 주지 않습니다.
예를 들어 사용자가 개인화 검색이나 타겟광고를 거부하도록 구글의 도구를 통해 설정했다면 거부 설정은 계속 유지됩니다.

사용자 개인정보는 기존과 마찬가지로 보호됩니다. 새로운 개인정보 보호정책은 사용자가 구글에 저장한 정보의 공개 수준을 변경하지 않습니다. 이번 개인정보 보호정책의 변경 은 사용자에게 더욱 유용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함이지 제삼자에게 사용자 정보를 공개하기 위함이 아닙니다.

구글은 사용자 정보를 추가로 수집하지 않습니다. 새로운 개인정보 보호정책은 간단히 말해 기존의 사용자 정보에 기반해 모든 서비스에서 구글의 사용자 경험을 더욱 향상 시키기 위한 것입니다. 이는 오래 전부터 많은 서비스를 통해 이뤄졌습니다.

구글은 사용자의 데이터를 팔지 않습니다. 구글은 사용자를 식별할 수 있는 개인정보를 팔지 않으며, 이는 새로운 개인정보 보호정책에서도 변하지 않는 부분입니다.

사용자는 원하는 만큼 구글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사용자는 구글 계정을 통해 지메일만 사용하고 구글플러스는 사용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또는 유튜브와 지메일을 각각 다른 계정을 사용함으로써 사용자 정보가 통합되지 않도록 할 수도 있습니다.

구글은 계속하여 데이터 자유화 툴(Data Liberation Tool)을 제공할 것입니다. 구글 사용자들은 원하는 경우, 언제든 구글 서비스 내 정보를 다른 서비스로 빠르고 쉽게 옮겨갈 수 있습니다 (www.dataliberation.org 참조).
 

구글은 개인정보 보호정책을 더욱 간단하고 이해하기 쉽게 하기 위해 개정하였으며, 이를 통해 모든 구글의 모든 서비스에 걸친 사용자 경험을 향상 시키고자 합니다.

이 같은 노력의 첫번째 이유는 ‘간소화’입니다. 구글은 1998년 검색 엔진으로 출발했지만 이후 다른 IT 기업과 마찬가지로 다양한 분야의 서비스를 추가했습니다. 지메일, 구글 지도, 구글 앱스, 블로거, 크롬, 안드로이드, 유튜브, 구글+는 구글이 제공하는 많은 서비스의 일부로 현재 전세계에서 수 백만 명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구글은 신규 서비스를 새로 출시할 때마다 새로운 개인정보 취급방침을 추가하거나, 해당 서비스의 기존 방침을 그대로 유지해왔습니다. 이로 인해 다양한 방침들이 생겨났습니다.

구글은 2010년 9월, 개인정보 보호정책을 간소화하는 첫 단추로 서비스 별로 다른 12개의 개인정보 정책을 통합하였습니다. 그럼에도 여전히 70여 가지의 다양한 정책들이 남아 있었습니다. 따라서 지난 주에 구글은 다양한 서비스 별 정책의 대부분을 통합하고, 이를 더욱 보기 쉽게 개정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로 인해 사용자는 모든 구글 서비스에 적용되는 통일된 개인정보 보호정책을 한번에 확인할 수 있게 됐습니다.

전세계 규제 당국이 더욱 짧고 간단한 개인정보 보호정책을 요구하고 있는 가운데, 구글은 지난 주 발표 이후 몇몇 기관으로부터 긍정적인 피드백을 받았습니다. 예를 들면, 캐나다 온타리오주의 정보 및 프라이버시 부문 집행위원이자 “Privacy by Design”이란 개념을 처음 제시한 앤 카부키안(Ann Cavoukian)은 구글의 새로운 개인정보 취급방침에 대해 “이를 모아 한 곳에서 보여주고 간소화함으로써 사용자의 접근성을 높이고 사용자 친화적으로 만들었다. 이는 긍정적인 발전이라고 본다”라고 평가했습니다.

두 번째 이유는, 더 나은 사용자 경험의 제공입니다. 일반적으로 구글의 개인정보 보호정책은 구글 전체에 적용되며, 특정 서비스의 정책에 사용의 제한이 명시되어 있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구글 서비스를 개선하기 위한 목적으로 사용자의 데이터가 사용될 수 있습니다. 예전부터 구글의 개인정보 보호정책은 구글 계정에 로그인한 사용자의 경우, 한 서비스에서 수집 된 정보를 다른 서비스에서 수집된 정보와 통합할 수 있었으며, 이 과정을 통해 구글 서비스의 사용자 경험을 향상 시킬 수 있습니다.

그러나 구글의 개인정보 보호정책은 두 가지 서비스에 대해 계정 내 정보 통합을 제한해 왔습니다. 하나는 로그인한 사용자의 검색 기록을 보여주는 ‘웹 기록’이며, 다른 하나는 구글이 2007년 인수한 동영상 서비스 사이트 유튜브입니다.  (구글은 유튜브의 기존 개인정보 취급방침이 구글을 포함하도록 개정하지 않았습니다. 이로 인해 구글에서 유튜브로 사용자의 정보를 제공할 수는 있어도, 그 반대로 유튜브 사용자 정보를 구글에 제공할 수는 없었습니다.) 예를 들어, 로그인한 사용자가 구글에서 요리법을 검색했더라도, 사용자가 검색 결과를 클릭해 유튜브를 방문했을 시, 현행 개인정보 취급방침에 따라 유튜브는 사용자에게 요리 관련 동영상을 추천하지 못합니다. 이는 사용자가 구글 검색과 유튜브 모두를 동일한 계정으로 사용할 때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이런 단순하고 직관적인 경험은 사용자로 하여금 사용하기 쉽고 유용한 정보를 더욱 빠르게 찾을 수 있도록 하기에 로그인한 사용자에게 큰 도움이 됩니다. 사용자들은 종종 구글에게 효율적인 서비스 통합 방법에 관한 의견을 제시합니다. 종합하면 구글의 새로운 개인정보 보호정책은 로그인 한 사용자에게 여러 서비스를 통해 수집한 사용자 정보를 하나로 통합할 수 있다는 점을 하나의 포괄적인 규정으로 표시한 것입니다. 구글은 앞으로 수집된 사용자 정보를 구글 서비스 전체에 대해 하나의 단일 정보로 취급할 것입니다. 이를 통해 더욱 단순하고, 직관적인 구글을 경험할 것입니다.

2012/03/02 11:24 2012/03/02 11: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