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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다음을 비롯한 국내 대다수의 인터넷 기업들이 소속된 ‘인터넷기업협회(이하 인기협)’가 애플 IAP(애플리케이션 내부 결제) 정책에 대해 공동으로 대응한다는 소식 들으셨나요?  

관련기사 “애플의 무조건적인 3대 7 수익 분배 정책 반대한다”

애플은 지난 7월부터 앱스토어에서 판매되는 앱뿐만 아니라 앱 사용 중 일어나는 유료결제의 경우에도 반드시 애플을 통해서만 결제할 수 있도록 정책을 변경한 바 있습니다. 기존에는 앱스토어의 앱 판매 수익의 30%를 받았지만, 이제는 앱 내부를 통해 벌어지는 거래의 30%를 세금으로 받겠다는 것입니다.

이 같은 정책이 애플의 수익성에는 크게 도움이 될 지는 모르지만 콘텐츠 사업자들 입장에서는 날벼락입니다.

예를 들어 전자책을 5000원에 판다면 이 중 1666원을 애플에 주고, 나머지 3334원을 출판사, 저자, 전자책 유통사 등이 나눠가지게 됩니다. 애플에 세금을 내지 않던 시절에도 이들 모두 어려웠었는데, 30%를 애플에 주고 나면 더욱 영세해질 것이 분명합니다.

아니면 앱스토어 유통가격을 더 비싸게 받을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이 경우 아이폰이나 아이패드 이용자가 상대적 차별을 받게 됩니다.

하지만 이에 대해 국내 인터넷업계가 한 목소리를 내서 애플에 정책 조정을 요구한다고 해도 애플이 들어줄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봐야 합니다. 애플 입장에서는 한국 시장만 예외로 할 이유도, 필요도 없습니다. 만약 한국에서만 예외를 둔 다면 전 세계 콘텐츠 사업자들이 모두 예외로 해 달라고 아우성일 것입니다.

국내 인터넷 업계의 이 같은 행보는 실질적으로 애플의 정책 변화를 기대한다기 보다는 여론을 조성하려는 취지라고 봐야 할 것입니다.

그럼 애플의 세금폭탄을 피할 방법은 없는 것일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이미 세계의 유명 콘텐츠 사업자들이 이 세금을 피해가고 있습니다.

현재로서 가장 효과적인 앱스토어 탈세(?) 방법은 웹입니다.

미국 월마트 산하의 온라인 비디오 서비스 부두(VUDU)는 9일(현지시각) 아이패드 이용자들이 웹을 통해 비디오를 구매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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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두는 직접적으로 이 같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이유에 대해 설명하지 않았지만, 애플의 세금을 피하기 위한 전략임은 분명합니다. 부두는 지난 2008년부터 앱스토어에서 무료 부두 애플리케이션을 제공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번 웹 애플리케이션 서비스를 시작한 후 앱스토어에 있는 부두 애플리케이션은 삭제됐습니다.

이 같은 전략은 부두만 취하고 있는 것이 아닙니다.

영국의 파이낸셜 타임즈가 이미 웹 애플리케이션 기반의 구독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미국 아마존도 킨들의 내용을 읽을 수 있는 킨들 클라우드 리더를 발표한 바 있습니다.

애플이 30%라는 어마어마한 세금을 내라고 큰 소리 칠 수 있는 이유는 플랫폼 지배력이 높기 때문입니다. 애플에 세금을 내지 않는 유일한 방법은 애플의 플랫폼을 탈출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웹은 가장 현실적인 탈출구가 될 것입니다. 웹 플랫폼에는 주인이 없어 세금을 걷는 이도 없습니다.

국내 업체들도 애플의 정책변화를 기대하는 것보다 플랫폼 탈출방안을 찾는 것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2011/08/11 17:23 2011/08/11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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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아이폰의 위치 정보 수집 사건이 다시 화제가 되고 있군요. 한 변호사가 불법 위치정보 수집으로 소송을 걸어 애플로부터 100만원을 받아낸 것이 알려지면서 집단소송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한 마디로 ‘나도 100만원 받을 수 있겠구나’하는 욕심(?)이 생긴 것입니다. 이 변호사 소속 법무법인은 소속 변호사의 성공사례를 내세워 집단소송을 주도하며 쏠쏠한 수임료를 챙기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집단소송에 참여한 이가 15000명을 넘어섰다고 합니다.

자, 그럼 소송에 참여한 모두는 100만원씩 공돈이 생길까요? 재판에 돌입하지도 않은 상황에서 아무도 이를 단정적으로 예견할 수 있는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다만 과거 판례를 살펴보면 힌트를 얻을 수는 있을 것입니다.

지금까지 개인정보유출 때문에 집단소송을 진행한 사례가 몇 차례 있습니다. 옥션, 하나로텔레콤, GS칼텍스 등이 대표적입니다. 하지만 이 집단소송에서 기업이 패소한 사례는 없었습니다. 구체적 피해사례를 찾기 어렵고, 민사소송에서 원고가 얼마나 정신적 피해를 입었는지 산정하는 것이 불가능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옥션의 경우에는 14만 명이나 집단소송에 참여했지만, 법원은 옥션의 편을 들어줬습니다.

집단 소송 이후에는 변호사를 욕하는 목소리가 높아집니다. 결국 변호사만 배 불렸다는 비판입니다. 개인정보∙저작권 관련 집단소송이 법조계의 21세기 최대 수익모델이라는 웃지 못할 농담이 전해집니다. 실제로 옥션 집단소송의 경우 원고 1명당 1만원에서 3만원의 수임료 지불했습니다. 14만 명이 소송에 참여했으니까 변호사들은 14억원에서 42억 원의 매출을 올리게 됐습니다.

최근 대형 로펌 중심으로 관련 업계가 재편되면서 소규모 로펌이나 개인 변호사들이 개인정보유출.저작권 소송을 주요 매출원으로 여기는 경우가 많아진 듯 보입니다.

계속 패배하는데도 유사 집단 소송이 이어지는 이유는 우리들의 작은 탐욕 때문입니다. 이 작은 탐욕을 변호사들이 잘 이용하는 것이지요.

물론 개인정보가 유출됨으로 해서 정말 물리적, 정신적인 피해를 입는 경우도 있겠지만, 사실 집단소송에 참여하는 사람들의 상당수는 아무 생각 없다가 ‘공돈’ 욕심에 참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지금까지의 판례를 보면 ‘공돈’ 바라다가 주머니속 쌈짓돈만 날리는 결과를 초래했습니다.

이번 애플 집단소송에서 어떤 결론이 나올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다만 분명한 것은 소송에서 이기든 지든, 가장 크게 웃는 쪽은 법무법인이라는 점입니다.

소송을 부추기고 있는 그들은 우리의 개인정보를 지키는 수호천사의 모습을 하고 있지만, 사실은 우리 주머니속 쌈짓돈을 노리는 노회한 여우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2011/07/15 16:28 2011/07/15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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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웹 접근성이라는 개념이 국내에도 정착돼 가고 있습니다. 지난 2008년 장애인차별금지법(장차법)이 제정되면서 웹 접근성은 선택의 문제가 아닌 필수적 요소로 자리잡고 있는 것입니다. 장차법에 따르면 2013년까지 모든 법인의 웹사이트는 웹 접근성을 준수해야 합니다.

웹 접근성이란 ‘어떠한 사용자(장애인, 노인 등), 어떠한 기술환경에서도 사용자가 전문적인 능력 없이 웹 사이트에서 제공하는 모든 정보에 접근할 수 있도록 보장하는 것(한국정보화진흥원)’을 말합니다.

즉 시각장애인도 일반인과 마찬가지로 웹을 통해 정보를 습득할 수 있도록 기술적 기반이 마련돼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아직 많이 부족하지만 장차법 시행 이후 기업들이 웹 접근성을 지키려는 시도가 보이고, 웹 접근성 컨설팅 및 인증 사업도 활성화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IT의 빠른 흐름으로 인해 웹 접근성만으로는 정보격차를 줄이기 힘들게 됐습니다. 이제 대부분의 사람들은 컴퓨터뿐만 아니라 스마트폰으로 정보를 얻고 활용합니다. 이제는 웹 접근성뿐 아니라 스마트폰 접근성도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아직 대부분의 스마트폰은 장애인에게는 그림의 떡입니다. 대부분 풀 터치폰인 스마트폰을 장애인이 이용하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장애인이 스마트폰을 이용하는 것이 불가능한 것은 아닙니다. IT업계의 배려와 관심이 있다면, 장애인 스마트폰 접근성도 확보될 수 있습니다.

한국정보화진흥원에 따르면, 현재 스마트폰 중에서 가장 높은 접근성을 제공하는 기기는 애플의 아이폰입니다.

아이폰은 우선 앞이 안보이거나 눈이 많이 나빠도 이용할 수 있는 기능을 운영체제에서 제공합니다. 아이폰 설정에서 일반 섹션에 들어가면 ‘손쉬운 사용’이라는 기능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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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는 TTS(text-to-speech) 기술을 통해 화면의 글자를 음성으로 읽어주는 ‘VoiceOver’라는 기능을 제공합니다. 눈이 안 보이더라도 액정을 터치하면 어떤 아이콘인지 읽어줍니다.

또 확대/축소 기능으로 시력이 낮은 사람도 화면의 글자와 그림을 볼 수 있도록 지원하며, 검정화면에 흰 글씨 기능으로 글자를 또렷이 나타내주기도 합니다. 아이폰은 시각 장애인뿐 아니라 청각장애인을 위해 청각장애인이 전화통화를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기기인 TTY/TDD에도 연결할 수 있습니다.

물론 구글도 스마트폰 접근성 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안드로이드는 아직 아이폰만큼 접근성 기능을 제공하고 있지 못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특히 아직 한국어 지원이 미미합니다. 
화면의 글자를 음성으로 변환시키는 기능은 구글 안드로이드에도 포함돼 있습니다. 그러나 한국어 글자는 음성으로 변환하지 못해 한국인들은 이용할 수 없습니다.

삼성전자, LG전자 등이 세계적인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을 만들어 내고 있는데, 정작 한국인들이 안드로이드의 기능을 다 이용하지 못한다는 것은 정말 아이러니합니다.
2011/06/20 16:20 2011/06/20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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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 많은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 중에서 가장 많은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은 모바일 메신저입니다. 모바일 메신저의 대표인 카카오톡은 현재 1400만 명이 이용하고 있습니다. 국내 스마트폰 가입자 수가 1000만명을 갓 넘긴 것을 감안하면, 국내 스마트폰 이용자는 대부분 카카오톡을 설치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모바일 메신저는 무료로 메시지를 보낼 수 있다는 장점이 부각돼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마이피플이라는 모바일 메신저를 제공하고 있는 다음커뮤니케이션은 연내에 자사의 모바일 메신저 회원을 2000만명 회원을 모집하겠다는 포부를 30일 밝혔습니다. (관련기사 다음 “마이피플, 연내 이용자 2000만명 확보” ) 카카오톡을 넘어서겠다는 의지입니다.

실제로 다음의 마이피플은 최근 파죽지세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마이피플은 지난 2월까지는 출시 1년이 다 돼가도록 100만명의 회원도 모으지 못했습니다. 국내 포털 업계 2위의 다음이었지만, 신생 벤처기업 카카오의 벽에 가로막혀 있었던 것입니다.

하지만 올 2월 모바일무료인터넷전화(mVOIP) 기능을 탑재한 이후 상황이 달라졌습니다. 다음측에 따르면, 마이피플은 최근 700만명의 가입자를 넘어섰습니다. 3개월동안 그 전의 7배의 성과를 거둔 것입니다.

그러나 마이피플의 이 같은 성장세가 카카오톡을 따라잡고 있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은 아닙니다. 카카오톡 회원들의 80%는 하루에 한 번 카카오톡 앱을 실행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하루 실행률이 80%에 달한다는 것은 어마어마한 수치입니다. 일반적인 앱은 하루 실행률이 10%만 돼도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카카오톡이 스마트폰의 킬러 애플리케이션으로 자리잡았다고 볼 수도 있을 정도입니다.

반면 마이피플은 이용률이 40% 정도라고 합니다. 일반 앱에 비해서는 높은 실행률을 자랑하고 있지만, 카카오톡에 비해서는 많이 부족합니다. 아직 마이피플은 킬러 애플리케이션이라기 보다는 카카오톡의 보완재 정도로 자리잡고 있다고 이해할 수 있습니다.

다음이 올해 안에 2000만명의 회원을 모집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실행률을 카카오톡 수준으로 올려야 대표적인 모바일 메신저로 인정받을 수 있을 것입니다.

이를 위해 다음 김지현 모바일 본부장은 “마이피플을 모바일 메신저가 아니라 모바일 활동 전체를 담는 플랫폼으로 확장시키겠다”고 밝혔습니다.

단순히 메시지만 주고 받는 것이 아니라 사람과 사람의 네트워킹을 위해 무엇이든 주고 받을 수 있는 게이트웨이로 만들겠다는 것입니다. 특히 친구들끼리 대화를 주고받는 메신저가 아닌 모르는 사람과도 함께 관계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다음은 그 첫 번째 단계로 오는 7월 ‘광장’이라는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입니다. 광장은 나에게 필요한 정보를 받아보는 서비스입니다. 예를 들어 매일 지하철에서 영어공부를 할 수 있도록 8시 30분에 영어 단어와 문장을 자동으로 보내주거나 내가 있는 지역의 날씨를 자동으로 전달해 준다는 것입니다.

RSS(Really Simple Syndication)와 유사한 듯 보이지만, 나의 지역, 시간 등에 맞춘 개인화 된 정보라는 점과 자동으로 푸시(Push)해 준다는 점에서 다릅니다. 이를 통해 올해 안에 80~90%의 실행률을 달성할 것이라고 김 본부장은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이것만으로는 카카오톡을 이길 수 있다고 장담하긴 어렵습니다. 카카오톡이 이미 튼튼한 네트워크를 구축했고, 한 번 구축된 네트워크는 쉽사리 무너지지 않기 때문입니다.

이와 관련 김 본부장은 아직 발표할 수 없는 ‘비장의 무기’를 숨기고 있다고 합니다. 7월에 일단 광장 서비스를 선보이고, 8월에 비장에 무기를 공개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과연 다음의 비장의 무기는 무엇일까요? 3개월 후에는 그 정체가 드러날 것으로 보입니다.
2011/05/31 10:36 2011/05/31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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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톡으로 주고받은 모든 메시지는 카카오 회사 서버에 저장되고, 언제든지 카카오 회사만 허락한다면 누군가 엿볼 수 있다는 점을 카카오톡 사용자는 반드시 알고 사용해야합니다”

위는 최근 트위터에서 급속히 퍼지고 있는 메시지입니다. 최근 아내 살인범으로 검거된 대학교수가 카카오톡으로 내연녀와 대화를 했고, 이 메시지가 카카오톡 서버에 저장됐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이 같은 우려가 확산되고 있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카카오톡은 사용자들이 주고 받은 메시지를 왜 저장하고 있는 것일까요? 혹시 카카오톡이 빅 브라더를 꿈꾸고 있는 것일까요?

이에 대해 카카오(대표 이제범)측은 펄쩍 뜁니다. 사용자 편의를 위해 메시지를 저장하고 있는 것이지 다른 의도는 없다는 것입니다. 이 회사 박용후 이사의 이야기입니다.

“모바일 메신저의 특성상 어느 정도 메시지를 보관하는 것은 불가피합니다. 누군가 메시지를 보낸 후 카카오톡 서버에서 이 메시지를 지워버리면 받은 사람이 메시지를 볼 수 없습니다. 받은 사람이 볼 때까지 카카오톡 서버가 이를 저장해 둘 수밖에 없습니다.”

문제는 카카오톡이 문자메시지와 기술 구조가 다르다는 것입니다. 카카오톡은 언뜻 보기에 문자메시지와 같지만 사실은 채팅입니다. 문자메시지를 받으면 내 휴대폰(스마트폰) 안에 저장됩니다.

하지만 카카오톡 메시지는 스마트폰 안에 저장되지 않습니다. PC로 네이트온을 통해 친구와 대화를 나누고 난 후 대화를 일부러 저장하지 않는 이상 PC에 저장되지 않는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카카오톡은 대화방이 열리고 그 방안에서 대화를 주고 받는 것입니다. 대화방이 닫힐 때까지는 카카오톡 서버에서 메시지를 삭제되지 않습니다. 대화방이 닫히지도 않았는데, 카카오측이 서버에서 메시지를 삭제하면 사용자는 메시지를 볼 수 없기 때문입니다.

문제는 사용자들이 카카오톡 대화방을 나가지 않는다는 점에 있습니다. 카카오톡 앱을 종료했다고 대화방에서 나가는 것이 아닙니다. 카카오톡은 대화방 나가기를 눌러야 대화방에서 나가게 됩니다.

카카오톡 채팅 창에서 위쪽 상단의 아이콘을 클릭하면 아래와 같은 그림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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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채팅방 나가기를 해야 대화가 종료된 것으로 카카오톡 서버는 인식합니다.

1대 1 채팅을 할 때 대부분의 사용자들은 대화방 나가기를 누르지 않습니다. 기존 대화를 보관하고 싶은 욕구가 있기 때문이기도 하고, 이 기능을 잘 모르기 때문인 것도 있습니다. 카카오톡 서버에는 사용자들의 대화가 그대로 저장돼 있는 이유입니다.

하지만 사용자가 대화방 나가기를 하지 않는다고 카카오톡 서버가 모든 메시지를 다 보관하고 있을 수는 없습니다. 아마 모든 메시지를 다 저장하려면 카카오톡 서버가 터져버릴 지 모릅니다.

결국 카카오측은 한 달 동안만 저장한다는 정책을 세웠습니다. 한 당 이상 지나도 닫히지 않는 채팅방의 메시지는 서버에서 지우겠다는 방침입니다.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서 트위터 메시지를 봅시다.

“카카오톡으로 주고받은 모든 메시지는 카카오 회사 서버에 저장되고, 언제든지 카카오 회사만 허락한다면 누군가 엿볼 수 있다는 점을 카카오톡 사용자는 반드시 알고 사용해야합니다”

카카오톡으로 주고 받은 모든 메시지는 카카오 회사 서버에 저장된다는 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이는 사용자가 대화방 나가기를 누르면 삭제됩니다. 또 대화방을 나가지 않는다고 해도 한 달 뒤에는 삭제됩니다.

카카오 회사가 허락한다면 누군가 엿볼 수 있다는 점도 일부분은 사실일 수 있지만, 이는 카카오톡뿐 아니라 IT기술을 이용한 모든 커뮤니케이션 도구가 다 그렇습니다.
2011/05/27 16:26 2011/05/27 16:26

지난 해 10한국어 스마트폰 음성검색, 최강자는 누구?라는 제목으로 블로그 포스팅을 한 적이 있습니다. 실험을 통해 네이버,다음, 구글의 음성검색 성능을 비교해 본 것이었습니다. 당시 실험 결과 구글의 음성인식 품질이 월등히 뛰어났고, 네이버나 다음은 당장 현실에서 사용하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는 품질을 보였었습니다.

이후 3개월이 조금 지났습니다. 각 사는 지난 3개월 동안 음성검색의 품질을 높이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해 왔습니다. 음성검색은 스마트폰 시대의 킬러 서비스가 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과연 네이버, 다음, 구글의 음성검색 품질은 얼마나 향상됐을까요? 다시 실험을 해 봤습니다. 삼성 갤럭시S 휴대폰 3개를 준비해 각 회사의 음성검색 앱을 동시에 실행시켜 음성 키워드를 입력하는 방식으로 실험했습니다. 이 때문에 음성인식 품질뿐만 아니라 음성검색 속도까지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검색 키워드는 지난 해 10월에 입력한 키워드와 동일한 것으로 실험했습니다. 아래 표를 보시죠.

 

네이버

다음

구글

MC몽 지식인

OK

OK

OK

갤럭시k

OK

갤럭시케익

OK

정아름

OK

정아랑

OK

박세미

OK

OK

OK

궈징징

OK

OK

4징징

김민아

이나

OK

OK

숙청

OK

OK

OK

길학미

OK

OK

정슬기

OK

성스2

OK

보라

OK

OK

OK

 네이버의 경우 김민아김이나로 인식한 경우를 제외하고 모두 정상적으로 검색됐습니다. 다음의 경우 10개 중 3개의 오류를 보였고, 구글은 10개중 2개를 틀렸습니다. 하지만 길학미의 실제 발음이 길항미로 된다는 점에서 길항미도 정상적인 결과로 본다면 구글은 1개만 오류를 보인 것입니다.

1차 실험 결과를 상기해 볼까요?

 

구글

네이버

다음

MC몽 지식인

OK

OK

MC몽 쇼핑몰

갤럭시K

OK

주식시세

소녀시대

정아름

OK

아아아

OK

박세미

OK

박수희

OK

궈징징

저 징징

짱구의진실

터키행진곡

김민아

OK

질리나

OK

숙청

OK

OK

숙종

길학미

지렁이

시지야식

OK

정슬기

OK

주식시세

전선희

보라

TORA

하하

OK


네이버에 3개월 동안 무슨 일이 일어난 것일까요? 경천동지할 발전이 있군요. 1차 실험에서는 10개 중 2개만이 정상적인 결과를 보인 반면 2차 실험에서는 10개 중 9개의 음성 키워드를 제대로 인식했습니다.

사실 네이버는 이 기간동안 음성검색 엔진을 교체했습니다. 국내 음성인식 업체인 HCI랩의 기술을 사용하던 네이버는 지난 해말 자체 음성검색엔진을 개발하고, 스마트폰 음성검색 서비스에 이를 반영했습니다. 그 결과 위와 같은 경이적인 성능 개선을 이뤄냈습니다.

다음의 음성검색도 많이 발전했습니다.50%의 인식률이었던 1차 실험에 비해 2차 실험에서는 70%의 인식률을 보였습니다. 갤럭시K->갤럭시 케익, 정아름->정아랑에서 보듯 정확한 결과는 아니더라도 유사한 검색어를 찾아내는 것을 보니 많은 성능 개선이 있었던 듯 보입니다. 다음측은 한국과학기술원(ETRI)에서 개발한 기술을 이용하고 있습니다.

 

네이버

다음

구글

유재석 결별 통보

OK

모빌

OK

윤도현 소속사 강승윤

OK

OK

OK

고소영 산후조리원

OK

OK

OK

오재원 사망

온스

우지원 사망

OK

황장엽 수양딸

OK

OK

OK

옥수수의 습격

OK

옥수수 습격

옥수수 습격

전주리 방송사고

OK

정주리 방송사고

전 주 방송사고

황장엽 아내

OK

황정음 아내

OK

중국 한글 공정

OK

OK

OK

이수근 말실수

OK

OK

OK

복합 어절 음성 키워드 검색에서도 네이버의 품질향상이 눈에 띕니다. 이번 실험에서도 네이버는 10개중 1개만이 틀린 검색 결과를 보였습니다. 구글도 옥수수 의 습격OK로 보면 90%의 인식률을 보였습니다. 띄어쓰기 오류의 경우 ‘OK’로 볼 수도 있지만, 띄어쓰기 오류가 형태소 분석 오류를 가져오고, 이를 기반으로 검색을 하면 엉뚱한 검색 결과가 나올 수 있기 때문에 파란색으로 표시했습니다. 다음의 경우에는 이번에도 70%의 인식률을 보였습니다.

문장으로 검색하면 어떤 결과가 나올까요. 그래서 도서 베스트셀러 톱10(알라딘 기준)으로도 검색해 봤습니다.

 

네이버

다음

구글

정의란 무엇인가

OK

정의 무엇인가

정의 무엇인가

아프니까 청춘이다

OK

아프니까 청춘 이다

아프 니까 청춘 이다

그들이 말하지 않은 스물 세 가지

그들이 말하지 않 23가지

그들 이 말하지 않 23까지

OK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OK

이상한 나라 앨리스

OK

종이 여자

OK

구미 여자

OK

리딩으로 리드하라

OK

리딩 으로 리드하라

Reading 으로 리드하라

친구가 되어 주실래요

친구가되어주실래요

친구 되어 주실래요

친구가 되어 주 실 래요

 바보들의 결탁

OK

바보들의 견학

OK

코끼리에게 날개 달아주기

OK

코끼리 에게 날개 달아 주기

코끼리 에게 날개 달아주기

나쁜 사마리아인들

OK

OK

OK


베스트셀러 톱10으로 실험한 결과에서도 네이버는 높은 음성인식률을 보였습니다. 띄어쓰기 오류를 제외하면, 네이버와 구글은 거의 100% 인식률을 보였고, 다음은 종이여자->구미여자’, ‘바보들의 견학->바보들의 결탁등 약간의 오류를 나타냈습니다.

실험 결과를 종합하면 네이버의 경우 3개월만에 구글과의 기술 격차를 없앴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이토록 짧은 기간 안에 구글의 음성인식 기술을 따라잡을 것이라고는 생각치 못했는데, 놀라운 결과입니다.

다음도 아직 네이버나 구글에 비해 뒤지기는 하지만, 3개월 전보다 많은 기술 향상이 있었습니다. 특히 기존 실험에서는 음성 검색 키워드와는 전혀 관계 없는 엉뚱한 키워드를 뽑아내곤 했지만, 이제는 그런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다만 검색 속도 면에서는 구글이 아직 많이 앞서 있는 듯 보입니다. 아래는 위의 실험을 동영상으로 찍은 것입니다.



모든 키워드에서 구글이 가장 빠른 결과를 보였고, 이어 네이버가 결과를 나타냈습니다. 다음의 경우 구글이나 네이버에 비해 음성인식 시간이 상당히 길다는 약점을 나타냈습니다. 다음은 검색 품질과 함께 검색 속도 개선에도 신경을 써야할 것으로 보입니다.
2011/01/26 13:21 2011/01/26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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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U+가 13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2종을 내 놓았습니다. 최근 통신업체들의 최대 화두 중 하나가 탈()통신인데요. LG U+ SNS을 통해 탈통신 전략을 이루고자 하는 듯 보입니다.

이 회사 라이프웹(Life Web) 사업부 조산구 상무는이번 SNS 출시는 5천만 고객에게웹 그 자체가 곧 삶이 되는 라이프 웹(Life Web)’ 시대를 열어 주는 촉매제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며, “LG유플러스는 향후SNS, 위치(location)는 물론 커머스(commerce), 통신을 연계한 오픈 플랫폼(Open Platform) 사업을 통해 라이프 웹 생태계를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합니다.

이날 LG U+가 선보인 서비스는 스마트폰 SNS ‘와글과 위치기반 SNS ‘플레이스입니다.

우선 와글은 카카오톡트위터를 결합해 놓은 서비스입니다. 앱을 설치하면 카카오톡처럼 휴대폰에 있는 지인과 자동으로 관계를 맺게 됩니다. 관계를 맺은 사람들은 트위터와 같은 방식으로 이야기를 나눌 수 있습니다.

플레이스북은 장소를 중심으로 내 기록을 남기고 지인들과 이야기를 주고 받을 수 있는 위치 기반의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입니다. 자주 방문하는 장소에 발자취를 남기면, 해당 장소를 가장 많이 방문한 순서대로 유저들에게 금··동메달을 부여합니다. 야구 SNS야구장의 홈인을 자주하면 카드를 주는 것과 유사합니다.

LG U+
의 이 같은 서비스 출시는 매우 흥미롭습니다. 특히 와글의 경우 자사의 문자메지지(SMS) 매출을 위협할 수도 있는 서비스입니다. 아마 ‘문자메시지라는 살을 내주더라도 탈통신이라는 뼈를 취하겠다는 의지인 것으로 보입니다.

과연 LG U+의 과감한 전략은 성공할 수 있을까요?

주목해야 할 점은 LG U+의 서비스가 기존 SNS보다 새로운 가치를 줄 수 있느냐는 것입니다. 조금이라도 새롭지 않다면 기존에 잘 쓰는 서비스가 있는데 새로운 서비스로 이동할 이유가 없을 것입니다.

정보기술의 발전으로 가져온 경제환경의 변화를 신경제라고 부릅니다. 신경제의 가장 특성 중에 하나는 네트워크 효과입니다. 제품이나 서비스를 이용하는 사용자 수에 따라 그 가치가 달리는 현상을 말합니다

특히 한 네트워크가 구성되면 네트워크 구성원들은 여간 해선 다른 네트워크로 옮기지 않습니다. 네트워크가 커질수록 얻는 이익이 커지기 때문입니다. 이 때문에 신규 네트워크가 성장하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기존 네트워크의 구성원들이 새로운 네트워크로 잘 이동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공짜로 제공되는 오피스가 있음에도 MS 오피스가 잘 팔리는 현상이나, 네이트온 메신저의 아성이 무너지지 않고 있는 이유가 바로 네트워크 효과입니다.

물론 네트워크가 절대 깨지지 않는 것은 아닙니다. 네이트온은 무료 문자라는 획기적인 카드를 통해 MSN 메신저라는 굳건한 네트워크를 깬 경험이 있습니다.

LG U+
의 신종 SNS들이 페이스북, 트위터, 미니홈피 등의 선배 SNS들의 네트워크를 깨기 위해서는 이처럼 획기적인 무언가가 필요합니다.

그러나 불행히도 LG U+ SNS 서비스는 모두 모방에서 기인했습니다. 앞에서 언급했듯 트위터, 카카오톡, 포스퀘어 등의 서비스 컨셉트를 차용했습니다. 현재 버전으로서는 새로운 기능이나 접근방식을 찾아보기 힘듭니다.

이것만 가지고는 네트워크 효과를 이겨내긴 쉽지 않아 보이는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LG U+는 앞으로 지속적인 업그레이드를 통해 새로운 기능과 서비스를 계속 추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기 때문에 조금 더 지켜볼 필요는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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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1/13 16:44 2011/01/13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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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MS)가 드디어 태블릿 시장에서 칼을 뽑아 들었습니다. 윈도7의 차기 버전(이하 윈도8)은 태블릿PC(스마트패드)를 지원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관련기사 MS, 태블릿용 새 ‘윈도 OS’ 내놓는다 http://www.ddaily.co.kr/news/news_view.php?uid=73071)

이를 위해 윈도8은 X86 아키텍처의 프로세서뿐만 아니라, 암(ARM) 기반 프로세서에서도 구동되도록 할 계획이랍니다. 암 기반 프로세서들은 일반적으로 모바일 및 태블릿 PC에 주로 이용됩니다. 전력을 적게 소비하기 때문입니다. 항상 들고 다녀야 하는 모바일 기기들은 한번 충전해서 하루 이상 사용할 수 있어야 합니다. 휴대폰이 노트북처럼 2시간만에 방전된다고 생각해 보십시오. 얼마나 불편하겠습니까.

이날 MS는 인텔의 x86아키텍쳐를 사용한 SoC 플랫폼과 엔비디아, 퀄컴, TI의 SoC플랫폼에서 동작하는 차기 윈도의 데모를 보였습니다.

MS의 이 같은 전략은 윈도8으로 PC와 태블릿 시장을 모두 공략하겠다는 의지로 읽힙니다.

스마트폰 열풍에 따라 급한 대로 윈도폰7이라는 새로운 운영체제를 선보였지만, 새로운 기기가 등장할 때마다 새로운 운영체제를 만들 수는 없을 것입니다. 범용적으로 쓸 수 있는 하나의 운영체제를 만들어 다양한 디바이스 등장에 대비하겠다는 전략으로 보입니다.

MS의 이런 전략은 성공할 수 있을까요.

윈도8이 성공하려면, 우선 MS는 손가락과 마우스 모두 만족시키는 사용자환경(UI)를 새로 구상해야 할 것입니다. 아이패드 등장 이후 PC는 마우스로, 태블릿PC는 손가락으로 명령을 내리는 것이 일반화돼 있습니다. 하나의 UI로 손가락과 마우스를 모두 만족시키기는 매우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이를 위한 한 가지 해법은 파트너업체들이 필요에 따라 UI를 쉽게 변경할 수 있도록 하면 될 것입니다. 예를 들어 삼성전자가 윈도8을 가지고 PC에 공급할 때는 마우스용 UI를 선택하고, 태블릿PC에 깔 때는 손가락용 UI를 선택할 수 있어야 할 것입니다.

만약 하나의 UI로 다양한 디바이스를 공략한다면 과거 실패의 전철을 다시 밟게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실제로 과거 MS는 하나의 UI를 고집하다 실패한 경험이 있습니다. 어느 디바이스든 ‘시작’ 버튼을 넣은 것입니다. ‘시작’은 윈도 운영체제의 상징이기는 하지만, 어울리지 않는 디바이스도 있었습니다. 스마트폰에 윈도식 UI를 고집했던 윈도 모바일이 아이폰이 등장한 이후 철퇴를 맞은 것도 이 때문입니다.

성능도 문제입니다. 암 기반 프로세서는 낮은 전력 사용량 때문에 모바일 디바이스에 많이 채택되지만, 성능은 x86 아키텍처를 따라오지 못합니다.

만약 현재의 윈도7을 암 기반 프로세서에서 구동한다면 엄청난 인내심이 요구될 것입니다. 때문에 윈도8은 윈도7보다 훨씬 더 가벼운 사양의 운영체제가 돼야 합니다. 하지만 사양을 낮춘다고 윈도7의 다양한 기능이 줄어든다면, PC에서는 사용자 요구(니즈)를 충족시키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결국 MS는 윈도7이 가지고 있는 다양한 기능을 윈도8에서 이용할 수 있으면서, 낮은 사양의 디바이스에서도 무리 없이 돌아가도록 만들어야 합니다. 말은 쉽지만, 현실화 하기에는 어려운 숙제이죠.

이 때문에 MS의 양다리 전략이 위태위태해 보이는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MS는 언제나 후발주자였습니다. 그러나 후발주자임에도 선두를 제치는 저력을 보여준 회사이기도 합니다. 그래픽 유저 인터페이스(GUI) 운영체제도 뒤 늦게 시작했고, 오피스 소프트웨어, 웹 브라우저 시장에도 모두 후발주자로 뛰어들었습니다. 최근에는 스마트폰 시장에서도 늦은 발걸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태블릿PC 시장은 애플과 안드로이드가 앞서나가고 있습니다. MS는 또 이 시장에 뒤늦은 발걸음을 옮기려고 합니다. 과연 과거 보여준 저력을 이번에도 보여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2011/01/06 18:37 2011/01/06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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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들리는 버스 안에서, 길을 걷는 도중에 인터넷 검색을 하고 싶으실 때 어떻게 하십니까? 흔들리는 버스 안에서는 작은 스마트폰의 터치 스크린을 통해 검색어를 입력하는 것이 불편하고, 이동 중 검색을 위해 가던 걸음을 멈춰서는 것도 싫습니다.

저는 이럴 때 스마트폰 음성검색을 사용합니다. 음성검색은 말로 검색키워드를 입력하는 서비스로, 작은 화면 때문에 글자 입력이 불편한 스마트폰의 단점을 극복하는 데 매우 유용합니다.

현재 국내에서 스마트폰 음성검색 서비스를 내 놓은 회사는 구글, 다음, 네이버입니다. 구글과 다음이 지난 6월 스마트폰에서 음성을 통해 검색어를 입력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을 선보인 이후 최근에는 네이버까지 스마트폰 음성검색 시장에 뛰어들었습니다.

세 회사는 각기 다른 기술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구글은 미국에서 직접 음성인식 기술을 개발했고, 다음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의 기술을 이전 받았습니다. 네이버는 국내 음성인식 업체인 HCI의 기술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음성검색의 핵심은 음성인식 기술입니다. 음성인식이 잘 되지 않을 경우 아무리 좋은 검색 기술을 보유하고 있어도 쓸모가 없습니다. 의도와 다른 검색결과는 필요가 없으니까요.

그래서 간단한 실험을 해 봤습니다. 세 서비스에 같은 검색어를 말로 입력했을 때 어떤 서비스가 가장 좋은 인식률을 보이는지 테스트 해 봤습니다.

검색 키워드는 네이버와 다음의 인기 검색어를 기준으로 했습니다. 사람들이 가장 많이 검색하는 키워드이기 때문입니다. 네이버 인기 검색어의 경우 사람 이름 등 1어절로 된 경우가 대부분이었고, 다음 인기 검색어는 2~3 어절로 구성된 경우가 많았습니다.

또 하나 객관적인 실험을 위해 음성 키워드는 직접 말하지 않고 녹음을 해서 틀었습니다. 말 할 때 마다 결과가 달라질 수 있으므로, 똑 같은 음성 키워드에 어떻게 반응하는 지 살펴보기 위한 것입니다.

 

구글

네이버

다음

MC몽 지식인

OK

OK

MC몽 쇼핑몰

갤럭시K

OK

주식시세

소녀시대

정아름

OK

아아아

OK

박세미

OK

박수희

OK

궈징징

저 징징

짱구의진실

터키행진곡

김민아

OK

질리나

OK

숙청

OK

OK

숙종

길학미

지렁이

시지야식

OK

정슬기

OK

주식시세

전선희

보라

TORA

하하

OK


위 표는 네이버의 12일 인기 검색어를 테스트 한 것입니다. 구글은 10개 중 7개가 성공해 가장 좋은 음성인식 성공률을 보였고, 다음이 5개, 네이버가 2개 성공시켰습니다.

구글이 실패한 음성키워드도 보라-토라, 궈징징-저징징 등 유사성이 컸지만, 네이버의 경우 갤럭시K-주식시세, 정아름-아아아, 궈징징-짱구의진실 등 유사성이 전혀 없는 음성인식 결과를 보여 실망스럽습니다.

다음의 50% 성공률은 네이버에 비하면 나쁘지 않은 수치이지만, 실생활에서 사용하기에는 어려운 수준이라고 생각됩니다.

 

구글

네이버

다음

유재석 결별 통보

유재석 개별 통보

 피해자가 가해자로

 박지성 결혼정보

윤도현 소속사 강승윤

김도연 소속사 강승윤

 OK

 윤도현 소속사 가수 니은

고소영 산후조리원

OK

 인식실패

 OK

오재원 사망

OK

 OK

 OK

황장엽 수양딸

OK

 OK

 황장엽 샌달

옥수수의 습격

OK

 OK

 옥수수의 자격

전주리 방송사고

안주리 방송사고

 OK

 남규리 방송사고

황장엽 아내

OK? 황장엽 안에

 황장엽 북한지위

 황장엽 안내

중국 한글 공정

OK

 인식실패

 중국 가는 배 농장

이수근 말실수

 이수근 딸실수

 OK

 OK


위는 다음의 11일 일간 인기검색어로 테스트 한 것입니다. 네이버 인기 검색어와 달리 여러 개의 어절로 검색어가 구성돼 있습니다.

여기에서는 네이버가 10개 중 6개를 성공시켜 1위를 기록했습니다. 구글도 5개 성공시켰습니다. 구글의 경우 '황장엽 아내-황장엽 안에'를 성공한 것으로 해석할 경우 네이버와 6개 동률입니다.

그러나 다음은 10개 중 3개 밖에 성공시키지 못해 다어절 키워드에 취약한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첫 번째 실험에서 최악의 결과를 보여줬던 네이버의 음성인식 성공률이 두 번째 실험에서 비약적으로 올라간 것이 눈에 띕니다.

첫 번째 실험과 두 번째 실험의 차이점이라면, 첫 번째 녹음은 남성인 제가 했고, 두 번째 녹음은 여성이 했다는 점입니다. 상대적으로 첫 번째 녹음한 저의  발음은 어눌한 편이고, 두 번째 녹음한 여성의 발음은 분명한 편입니다.

이 결과를 가지고 어떤 결론을 내릴 수 있을까요. 표본이 적기 때문에 이 정도 실험으로 결론을 내리는 것은 다소 무리이겠지만, 음성인식이 가장 훌륭한 서비스는 구글이라는 점은 분명해 보입니다.

아마 다른 실험을 반복한다고 해도 같은 결과가 나올 것 같습니다.

네이버는 남성보다는 여성, 어눌한 발음보다는 분명한 발음에 더 좋은 성능을 발휘하는 것으로 유추됩니다. 두 번째 실험에서 더 복잡한 음성검색어를 말 했음에도 첫번째 실험보다 더 좋은 인식 결과를 보여줬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첫 번째 실험에서 보듯 어눌한 발음의 남성 목소리에 너무 취약한 모습입니다.

다음의 음성인식은 다소 어중간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한 단어 검색에는 중간 정도의 결과를 보여주지만, 다어절 검색어는 성능이 급격히 낮아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참고로, 이번 실험은 아무 잡음이 없는 조용한 환경에서 녹음기로 진행됐습니다. 표본은 적지만, 같은 환경에서 이뤄진 실험이기 때문에 전혀 의미 없는 결과는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2010/10/13 13:12 2010/10/13 13:12
어제밤 미국시각(11일) 마이크로소프트 윈도폰7이 드디어 출시됐습니다.
MS는 이날 뉴욕에서 ‘윈도폰7’ 공식 발표 행사를 갖고 오는 연말 휴가 시즌에 윈도폰7 기반 스마트폰 10종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이날 삼성전자, LG전자, HTC 등도 신형 윈도폰7 스마트폰을 공개했습니다. 애플의 아이폰 때문에 자존심에 큰 상처를 받은 마이크로소프트가 과연 윈도폰7으로 옛 영광을 회복할 수 있을까요?

윈도폰7의 주요 화면을 사진으로 살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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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브 발머 마이크로소프트 CEO가 윈도폰7 스마트폰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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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시작화면(파란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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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메일 인박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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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허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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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익스플로러 실행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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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 허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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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 서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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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 플레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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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스 허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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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허브


2010/10/12 08:26 2010/10/12 08: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