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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가 야심차게 준비한 오픈마켓형 서비스 샵N(shop.naver.com)이 출시되자 마자 논란의 중심에 섰습니다. 일부 언론에서는 네이버를 두고 “비정한 포식자”라며 날을 세우기도 했고, 트위터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도 비판적 목소리가 들립니다.

샵N이 도대체 뭐길래 이토록 시끄러운 것일까요?

- 샵N, 오픈마켓? 호스팅? 애매합니다~

네이버는 샵N을 ‘오픈마켓형 서비스’라고 정의합니다. 누구나 상품을 사고 팔 수 있는 전자상거래 플랫폼이라는 점에서는 오픈마켓과 같습니다. 하지만 오픈마켓과 좀 다른 점도 있습니다.

오픈마켓의 판매자들은 자신의 상점이 없이 개별 상품을 올리지만, 샵N에서는 개별 상품을 올리는 것이 아니라 상점을 열어야 합니다. 샵N에서 상품을 팔고 싶으면 상점을 열고 그 안에서 상품을 진열해야 하는 것입니다. 네이버 측은 “판매자는 샵N을 통해 자신의 상점 브랜드를 알림으로써, 고객의 충성도를 이끌어 낼 수 있고 이는 곧 구매와 매출 확대로 이어질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상품이 아닌 상점이 입점한다는 점에서는 메이크샵이나 카페24와 유사한 모델입니다. 이들은 인터넷 쇼핑몰을 쉽게 구축할 수 있는 솔루션과 호스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들입니다.

- 네이버, 골목상권을 침입했나?

네이버를 “비정한 포식자”라고 비판하는 측은 네이버의 샵N 출시가 대기업이 골목상권에 들오는 것과 같다고 주장합니다. 국내 검색시장의 60% 이상을 장악하고 있는 네이버가 그 힘을 앞세워 골목상권인 온라인 쇼핑 시장까지 먹어 치우려 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오픈마켓 시장은 골목상권이 아닙니다. 국내 오픈마켓 시장은 약 13조원에 달할정도로 대규모이며, 지마켓과 옥션을 거느리고 있는 이베이코리아가 70%이상을 점유하고 있는 독점상태입니다.

네이버의 오픈마켓 진출은 독점 시장에 새로운 강력한 경쟁자가 등장하는 것입니다. 이베이코리아 입장에서는 네이버의 오픈마켓 시장이 반가울 리 없지만, 경쟁은 대부분 소비자에게 이익을 가져옵니다. 오픈마켓 시장에서 네이버와 이베이코리아, 11번가의 경쟁이 가속화 될수록 할인행사 및 수수료 인하 등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반면 메이크샵이나 카페24와 같은 중소규모의 쇼핑몰 호스팅 업체들이 샵N으로 인해 피해를 입을 수 있다는 점에서는 골목상권을 침입한 모습으로 비치기도 합니다.

특히 샵N에 상점을 개설하는 것은 무료이기 때문에 메이크샵처럼 유료 호스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는 타격을 입을 수 있습니다. 또 호스팅 업체들은 쇼핑몰 사업자들의 대행해주는 수익을 얻었는데, 판매자들이 샵N으로 이동하게 되면 이 수익도 얻을 수 없게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쇼핑몰 호스팅 업체 한 관계자는 네이버의 샵N에 대해 “아직 샵N이 우리와 경쟁구도가 아니라고 할 수 없다”면서도 “우리 서비스가 현재의 샵N에 비해 차별화된 우위가 있기 때문에 아직은 지켜보자는 입장”이라고 말했습니다.

반면 네이버 측은 “기존의 호스팅사 입주몰은 샵N으로 이전하기 보다는 추가로 샵N을 오픈하는 쪽을 선택할 공산이 크기 때문에 기존 호스팅사에는 별 타격이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합니다.  

네이버 측 설명처럼 기존에 호스팅을 이용하던 쇼핑몰이 샵N으로 옮길 가능성은 적지만, 신규 쇼핑몰을 오픈할 경우 익숙한 네이버에서 제공하고 공짜인 샵N을 선택할 가능성은 있어 보입니다.

셀러(판매자)들의 입장은 엇갈립니다. 어느 셀러들은 상품을 판매할 수 있는 시장규모는 한정된 상황에서 판매 채널이 늘면 마케팅 비용만 커진다고 비판하기도 하고, 다른 셀러들은 판매 채널이 늘면 매출도 늘 것으로 기대합니다. 또 기존 지마켓이나 옥션에서 성공을 거두지 못했던 셀러들은 샵N에서 새로운 도전을 노리기도 합니다.

- 문제는 중립성

사실 오픈마켓 업체들이 네이버가 새로운 오픈마켓 서비스를 시작한다는 사실 자체만으로 위협을 느끼는 것은 아닙니다. 네이버 샵N에 대한 가장 큰 우려는 지식쇼핑이 중립을 지킬 것인가 하는 점입니다.

네이버의 샵N은 독자적인 서비스가 아니라 지식쇼핑∙체크아웃과 함께 삼위일체를 이룹니다. 샵N에 상점을 개설하면, 지식쇼핑을 통해 검색해 보여주고(판매 및 광고수수료), 네이버 체크아웃으로 결제(결제수수료)하도록 하는 것입니다.

경쟁업체들이 걱정하는 것은 검색의 공정성입니다. 네이버 상품검색 서비스인 지식쇼핑의 영향력은 막대합니다. 지식쇼핑 검색에 노출되지 않으면 판매량이 대폭 줄어듭니다. 만약 네이버가 삽N에 입점한 상품을 우선적으로 보여주고 지마켓이나 옥션의 상품을 후순위에 배치한다면 이들은 타격을 입을 수 밖에 없습니다.

이 때문에 “심판이 직접 시합에 개입하는 것”이라는 비판이 나옵니다. 공정하게 검색결과를 보여줘야 할 검색엔진이 직접 상품을 팔면 그 검색엔진을 어떻게 믿느냐는 것입니다.

이런 논란은 이전에도 블로그 검색 등에서도 벌어진 바 있습니다. 네이버 측은 “자사 콘텐츠를 우선시하는 랭킹 알고리즘을 쓰지 않는다”고 강변했지만, 검색 결과의 불공정성 논란은 잦아들지 않았습니다. 검색공정성에 대한 신뢰는 네이버 측이 쌓아야할 숙제입니다.

- 샵N만으로는 독자 쇼핑몰로 성장할 수 없어

쇼핑몰 운영자나 쇼핑몰 창업을 준비하는 분들이 주지해야 할 점은 샵N만으로는 독자적인 쇼핑몰로 성장시키기에는 무리라는 점입니다.

샵N은 판매자의 재량권이 제한돼 있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샵N에 상점을 개설하고 지식쇼핑을 통해 상품을 판 경우에도, 네이버는 구매자에 대한 정보를 판매자에게 제공하지 않습니다. 상품을 팔긴 했지만, 배송정보 말고는 고객에 대한 정보가 없는 것입니다.

고객DB가 없기 때문에 판매자는 독자적인 고객관계관리(CRM)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없습니다. 네이버 입장에서는 판매자들이 계속 네이버에 의존하는 것을 바라겠지만, 장기적으로 독자 쇼핑몰로 성장시키길 바라는 판매자는 네이버에 언제까지나 의존할 수는 없습니다.

결국 쇼핑몰을 장기적으로 키울 계획이라면 외부에 쇼핑몰을 개설하고, 샵N은 하나의 판매채널로 운영하는 것이 바람직해 보입니다.
2012/03/29 14:02 2012/03/29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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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미국 C넷에 흥미로운 칼럼이 하나 실렸습니다. 트위터에 유료화 모델을 제안한 것입니다.

물론 트위터가 당장 현금이 필요한 상황은 아닙니다. 이 칼럼을 쓴 댄 파버 편집장에 따르면, 트위터는 창업 이후 6년 동안 7억 5000만 달러를 축적했기 때문에 현금은 충분합니다. 트위터는 또 현재 프로모티드 트윗(Promoted Tweets)과 같은 광고 트윗 모델도 실험 중이기 때문에 이 실험이 성공한다면 구글이나 페이스북 못지 않은 수익 모델을 보유하게 될 수도 있습니다.

트위터는 현재 5억 명이 넘는 회원을 보유하고 있지만 그에 걸맞은 수익모델은 없습니다. 프로모티드 트윗은 아직 실험단계입니다. 구글 등 검색엔진에 데이터베이스를 파는 것이 큰 매출이었는데 최근 구글플러스로 인해 관계가 소원해지는 중입니다.

댄 파버 편집장은 프로모티드 트윗에 대해 부정적인 뉘앙스입니다. 그는 “프로모티드 트윗은 훌륭한 광고 사업이 될 수도 있다”면서도 “구글이나 페이스북 수준의 매출을 일으키고 주주에게 이익을 가져다 줄까”라며 의문을 표합니다. 또 동영상이나 배너 등 트위터가 지금까지 배척해 왔던 광고들 때문에 트위터가 지저분해질 가능성에 대해 우려합니다.

파버 편집장은 “스타벅스 커피 한 잔의 반 값 정도면 사람들이 지갑을 열지 않을까”하는 의견을 전합니다. 만약 트위터 이용자 1억 명에게 매월 1달러씩 받는다면 매년 12억 달러라는 엄청난 매출을 얻게 됩니다.

물론 파버 편집장이 무조건 트위터를 유료화 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도 페이스북과 구글이 공짜인 상황에서 트위터만 유료화 했을 때 경쟁에 뒤쳐질 가능성이나 트위터가 순식간이 텅 비어 버릴 수도 있다는 가능성을 배제하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인터넷을 바라보는 시각이 바뀌고 있다고 지적합니다. 그는 최근 사람들이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으로 콘텐츠가 담긴 애플리케이션에 기꺼이 돈을 지불한다면서, 콘텐츠는 무료라는 인식이 사라지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때문에 서비스 품질과 기능을 향상시키고, 광고를 줄일 수 있다면 매월 1달러 정도의 유료화 모델이 가능하다고 파버 편집장은 주장합니다. 물론 이를 통해 얻은 수익이 사용자의 편의 향상에 투자될 수 있도록 투명성 확보도 필수적입니다.

그렇다면 트위터 유료화는 정말 가능할까요? 댄 파버가 국내에서 있었던 프리챌이나 다음의 온라인 우표제 사례를 알고 있었다면 아마 유료화에 대해 좀더 신중하게 접근했을 것입니다.

잘못된 유료화에 대한 판단이 얼마나 쉽게 이용자의 등을 돌리는 지 우리는 목격한 바 있습니다. 프리챌은 지난 2002년 유료회원만 커뮤니티(카페)를 개설할 수 있는 정책을 세웠다가 순식간에 무너졌습니다. 비싼 것도 아니었습니다. 커뮤니티 5개를 개설하는 비용은 겨우 3000원이었습니다. 국내 최고의 커뮤니티 사이트를 자랑했던 프리챌은 이후 지리멸렬하게 운영되다가 결국 지난 해 파산하고 말았습니다.

유료화가 모두 프리챌처럼 된다는 법은 없지만, 사례를 볼 때 유료화는 매우 위험한 도박임에는 분명합니다.

다만 전면적 유료화가 아닌 부분 유료화는 생각해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예를 들어 월 1달러를 내는 이용자들에게는 프로모티드 트윗과 같은 광고는 노출시키지 않는다거나 140자보다 더 긴 글을 쓸 수 있는 권한을 주는 방안은 생각해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2012/03/20 10:47 2012/03/20 10:47
최근 네이버 뉴스캐스트가 때아닌 정치적 논란의 중심에 선 적이 있습니다. 악성코드를 유포하는 언론사는 35시간 동안 뉴스캐스트 노출에서 제외한다는 정책을 네이버가 세웠는데, 공교롭게도 주로 진보적 성향의 언론들이 이에 걸린 것입니다.

네이버는 지난 11일과 12일 <오마이뉴스>, <한겨레>, <경향신문>, <데일리안>, <중앙데일리>, <스포츠서울>, <코리아헤럴드>, <아이뉴스24> 등 8개 언론사를 뉴스캐스트에서 노출시키지 않았습니다. 악성코드를 유포한 것이 발견됐기 때문입니다. 특히 <오마이뉴스> <한겨레> <경향신문> 등 진보진영을 대표하는 언론이 차단 목록에 모두 포함되면서 4월 총선을 앞두고 진보 언론에 재갈을 물리는 것이 아니냐는 주장이 일각에서 일기도 했습니다.

악성코드로부터 이용자들을 보호하겠다는 정책이 엉뚱하게 정치적 논란으로 이어지자 네이버 측은 하루 만에 이 정책을 철회했습니다.

아마 상당수의 네티즌들은 언론사 사이트에 방문했다가 악성코드에 감염되는 경험을 했을 것입니다. 구글 크롬이나 파이어폭스 이용자라면, 악성코드로 인해 사이트가 차단돼 읽고 싶은 뉴스를 보지 못했던 경험이 있을 것입니다.

사실 이번에 8개 언론사들이 걸리기는 했지만, 국내 대다수의 언론들은 악성코드를 유포한 경험이 있습니다. <디지털데일리>도 마찬가지입니다. 왜 언론사 홈페이지는 악성코드를 유포하는 것일까요?

이는 구조적인 문제에 원인이 있습니다. 주지하다시피 인터넷언론은 광고가 주수입원입니다. 언론사 페이지에 방문하면 기사와 광고가 나뉘어져 있다는 사실을 쉽게 알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언론사 악성코드는 이 광고영역에서 문제가 됩니다. 종이신문은 광고를 수주해 디자인을 받으면 신문사에서 이를 인쇄합니다. 그러나 인터넷 언론의 광고는 대부분 외부 광고대행사에서 컨트롤합니다.

특히 대형(비싼) 배너 광고가 아닌 CPC(클릭당과금) 기반의 소형 광고들은 아예 광고대행사에 맡겨 버립니다. 언론사는 사이트 공간의 일부를 광고대행사에 내주고, 알아서 광고를 수주해 올리게 합니다. 여기서 발생한 수익은 언론사와 광고대행사가 나눠 갖습니다. 언론사 입장에서는 직접 광고영업을 안 하고 광고를 할 수 있어 편합니다.

언론사 홈페이지에 성적인 광고나 혐오스러운 광고가 많은 것도 이런 이유입니다. 언론사는 최소한의 체면이 있기 때문에 이런 광고를 직접 받지 않습니다. 이 성인광고들은 거의 대부분 광고대행사가 붙여놓은 것이며, 언론사들은 이를 짐짓 모르는 척 있는 것입니다.

악성코드도 외부 대행사 광고 영역을 통해 들어옵니다. 광고대행사들은 광고영업에는 강할지 모르지만 IT면에서는 취약합니다. 이 취약점을 악성코드 배포자들이 파고드는 것입니다.

특히 이런 악성코드들은 주로 주말에 언론사를 급습합니다. 평일에는 언론사 IT부서가 눈을 부릅뜨고 감시하고 있기 때문에 침범하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그러나 주말에는 감시가 느슨하기 때문에 악성코드들이 활개를 칩니다. 월요일 아침 출근해서 뉴스를 보려고 하면 악성코드에 자주 감염되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이번에 주로 진보언론이 네이버의 정책에 철퇴를 맞은 것도 따지고 보면 산업 구조적인 문제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국내에서 광고물량을 주름잡는 것은 삼성전자와 같은 대기업입니다. 대기업 광고는 주로 보수적 색체의 신문에 주로 실립니다. 또 현 정부의 광고도 주로 친정부 성향의 매체에 집중됩니다.

진보적 성향의 언론은 대기업 광고나 정부 광고가 적기 때문에, 생존을 위해 외부 광고대행사의 소규모 CPC 광고에 의존하는 경향이 강합니다. 결국 악성코드에 감염될 확률도 높은 것입니다.
2012/03/16 13:19 2012/03/16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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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크드인은 전세계 200여 개 국가에서 1억 5000만 명 이상이 회원으로 가입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입니다. 페이스북이나 트위터에 비해 규모는 작지만 ‘비즈니스맨’을 중심으로 한 특화된 서비스라는 점에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포춘(Fortune) 500대 기업의 경영진들 대부분이 링크드인 회원으로 알려졌으며, 북미 기업의 약 40%가 링크드인을 통해 채용을 실시한다고 합니다. 때문에 링크드인의 프로필은 페이스북과 달리 웬만한 이력서 저리가라입니다.

링크드인은 다른 SNS와 달리 수익을 광고에만 의존하지 않습니다. 프리미엄 회원가입, 채용 솔루션, 마케팅 솔루션 등 다양한 수익모델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런 서비스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엄청난 양의 데이터를 빠르게 처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사용자들에게는 간단해 보이는 기능일지라도 뒷단의 처리는 굉장히 복잡하게 이뤄집니다. 흔한 ‘알 수도 있는 사람(친구 추천)’의 기능만 해도 1억5000명의 관계 데이터를 분석해야 합니다.

링크드인은 이 정보를 데이터웨어하우스(DW)에 담아 분석합니다. 국내에서 가장 규모가 크다는 은행, 카드사, 통신사들의 회원 데이터는 링크드인의 3분의 1도 안 됩니다. 링크드인은 매일 100테라바이트의 데이터를 처리한다고 합니다.

링크드인은 이 많은 데이터를 어떻게 처리할까요? 어제(13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열린 ‘테라데이타 유니버스 서울 2012’에는 링크드인의 수닐 쉬르구피 데이터 책임자가 참석해 링크드인의 데이터 처리 방식을 소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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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에 따르면, 링크드인은 기본적으로 오라클, 에스터데이터, 테라데이타 등을 이용합니다. 일반 BI나 리포팅은 오라클을 사용하고, DW는 테라데이터를 사용한다고 합니다. 에스터데이터는 패씽(Pathing 분석), 클릭스트림붙석, 사이트 최적화, 데이터 활용 등에 활용됩니다.

쉬르구피 씨의 말에 따르면, ‘알 수도 있는 사람’을 추천하기 위해서 과거의 기술로는 1개월이 걸렸을 것이라고 합니다. 1억 5000명의 관계 데이터를 분석하는 것은 말처럼 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현재 링크드인은 수시간 안에 이를 할 수 있다고 합니다.

링크드인은 하둡도 활용합니다. 이미지 프로세싱이나 검색 인덱스, 그래프 등 데이터 변형 및 배치 프로세싱에 주로 이를 씁니다.

이 외에 링크드인이 자체적으로 개발한 솔루션들도 있습니다. 카프카(Kafka), 아즈카반(Azkaban) 등이 그것입니다. 이 솔루션들은 내부적인 서비스를 위해 개발됐습니다. 예를 들어 누군가 링크드인에서 KIM 이라는 단어를 검색하면 모든 사람들이 같은 결과를 얻는 것이 아닙니다. 자신의 인맥과 상황에 따라 다른 결과를 얻게 되는 것입니다.

쉬르구피 씨는 “빅 데이터 분석을 통해 혁신적인 데이터 상품을 구축하고, 통찰력을 유지해 나가면서 비즈니스 동력을 찾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2012/03/14 11:22 2012/03/14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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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자동차는 운송수단이었습니다. 그러나 앞으로 자동차는 단순한 운송수단이 아닙니다. 각종 최첨단 기능들이 자동차에 포함되면서 자동차는 정보를 처리하는 컴퓨터인 동시에 오락기로 변신하고 있습니다. 이런 것을 두고 인포테인먼트(infotainment)시스템이라고 합니다. 인포메이션(인포메이션)과 엔터테인먼트(entertainment)를 합성한 신조어입니다

가장 흔히 볼 수 있는 것은 내비게이션 시스템입니다. 모르는 길도 척척 알려주는 내비게이션은 30년 전만해도 꿈속에서나 가능했던 장치였습니다. 하지만 현재는 네이게이션을 훨씬 뛰어넘는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개발되고 있습니다. 인적이 뜸한 곳에서 사고가 나면 자동으로 사고난 위치를 자동으로 경찰 및 보험사에 전달하거나 차 안에서 이메일을 확인하는 등 급한 업무까지 확인할 수 있게 됩니다.

자동차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은 현대인이기 때문에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앞으로 점점 더 발전해 나갈 것입니다.

이를 위해 자동차 업체들은 자동차 전용으로 개발된 하드웨어와 플랫폼과 응용프로그램을 자동차에 내장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개발하는데 주력했습니다. 자동차 스스로 스마트해지려고 했던 것입니다. IT기술 분야는 상대적으로 부족했던 IT업체들은 글로벌 IT업체들과의 제휴를 통해 독보적인 인포테인먼트시스템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예를 들어 현대자동차는 ‘블루링크&커넥티드’라는 인포테인먼트 및 텔레메틱스 시스템을 개발 중이며, 기아자동차는 UVO라는 시스템을 MS와 함께 만들고 있습니다. 벤츠의 ‘커맨드 시스템’은 라디오, 전호, DVD, CD, MP3, 내비게이션 등이 통합돼 있으며, 운전자의 음성으로 전화, 오디오, 내비게이션을 조작할 수 있는 링구아트로닉 시스템을 만들었습니다.

그런데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에 복병이 나타났습니다. 바로 ‘스마트폰’입니다. 자동차 스스로 스마트해지지 않아도 스마트폰을 이용하면 쉽게 스마트한 자동차 라이프를 즐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스마트폰은 기존에 자동차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에 들어가는 하드웨어나 소프트웨어보다 훨씬 더 성능도 좋고, 네트워크에도 연결돼 있습니다.

이 때문에 최근에는 스마트폰과 자동차를 연결하는 방안들이 많이 선보이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애플은 아이팟 아웃(iPod Out)이라는 프로토콜을 제공합니다. 이는 아이폰이나 아이패드에서 실행되는 콘텐츠를 자동차 안의 헤드유닛(카 오디오 등의 장치)에서 출력하는 기능을 한다.

애플 이외의 스마트폰들은 ‘미러링크(MirrorLink)’를 통해 자동차와 연결하면 됩니다. 미러링크는 CCC(Car Connectivity Consortium)에 의해 제안된 표준규격으로, 차 안의 HMI(Human Machine Interface)를 통해 스마트폰의 콘텐츠를 제어할 수 있습니다. 스마트폰은 미러링크 서버로, 자동차 헤드 유닛은 클라이언트로 동작합니다. 최근에는 미러링크를 지원하는 스마트폰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도 삼성전자, LG전자 등이 미러링크 탑재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최근 스페인 바로셀로나에서 열린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2에서는 삼성전자, HTC, 림(RIM) 등에서 이를 이용한 솔루션을 선보였습니다.

애플의 아이팟 아웃이나 미러링크와 같은 방식에도 단점은 있습니다. 스마트폰 화면 크기가 차량에서 이용하기에는 작고, 운전중 스마트폰 사용이 위험할 수도 있습니다. 때문에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방식은 운전에 방해를 얼마나 줄이느냐가 관건이 될 전망입니다.

국내에서 미러링크 솔루션을 개발해 공급하는 MDS테크놀로지의 노재민 상무는 7일 열린 자동차 인포테인먼트 세미나에서 “차 안에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내장하는 방식과 스마트론을 차와 연결하는 방식은 장단점이 있기 때문에 앞으로는 두 개의 방식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방식이 대세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2012/03/08 09:47 2012/03/08 09:47
구글의 개인정보 통합 정책이 시행됐습니다. 우리나라 방송통신위원회도 문제를 제기했고, 유럽에서는 아예 금지시킬 분위기입니다. (관련기사 논란 빚은 구글 개인정보 정책 본격 시행)

구글은 왜 이런 정책을 펼치게 된 것일까요? 구글이 밝히는 공식 입장을 전달해드립니다.

구글 개인정보 정책 개정에 대해

구글은 사용자들이 개정된 개인보호 정책을 거부할 수 있는 지에 대한 우려가 일고 있다는 사실을 접했습니다. 구글은 이 우려의 핵심이 되는 문제가 무엇인지 잘 알고 있습니다. 이는 사용자가 자신의 정보가 수집 되고 사용되는 것을 통제할 수 있는가 하는 여부와도 관련이 있습니다. 타 회사와 마찬가지로 구글의 개인정보 보호정책은 구글의 서비스를 이용하는 모든 사용자에게 적용되는 규정입니다. 여기에 더해 구글은 지금까지 구글 서비스별로 편리하게 관리할 수 있는 개인정보 보호 관리도구를 제공해 왔으며, 앞으로도 계속 사용자 본인에게 선택권을 부여한다는 의지는 변함 없을 것입니다.

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구글의 방식은 변함이 없습니다. 구글은 계속해서 사용자에게 투명성, 통제권, 보안성을 제공하는데 주력할 것입니다. 사실 개인정보 보호정책을 변경한다는 발표 자체가 투명성 부문에서 업계를 선도하는 구글의 노력을 반증하는 좋은 예입니다. 이번 발표는 홈페이지, 이메일, 상황별 알림 등 모든 부문에서 구글 역사상 가장 광범위하게 진행된 것으로, 이를 통해 구글 사용자가 이번 변경을 정확히 인지할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구글 사용자는 앞으로도 계속 선택권과 통제권을 가질 수 있습니다. 바뀐 개인정보 보호정책은 구글 계정에 로그인한 사용자에게만 해당됩니다. 검색, 지도 유튜브 등의 구글 서비스는 로그인을 하지 않고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로그인 후에도 사용자는 기존과 마찬가지로 자신의 검색 기록을 편집하거나 삭제할 수 있으며, 광고 관심설정 관리자(Ads Preferences Manager)를 통해 구글이 광고를 설정해주는 법을 변경할 수 있고, 크롬을 사용하는 경우 “시크릿 창” 기능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 같은 개인정보 보호 도구들은 www.google.com/privacy/tools에 있습니다.

새로운 개인정보 보호정책은 사용자의 기존 개인정보 설정에 어떤 영향도 주지 않습니다.
예를 들어 사용자가 개인화 검색이나 타겟광고를 거부하도록 구글의 도구를 통해 설정했다면 거부 설정은 계속 유지됩니다.

사용자 개인정보는 기존과 마찬가지로 보호됩니다. 새로운 개인정보 보호정책은 사용자가 구글에 저장한 정보의 공개 수준을 변경하지 않습니다. 이번 개인정보 보호정책의 변경 은 사용자에게 더욱 유용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함이지 제삼자에게 사용자 정보를 공개하기 위함이 아닙니다.

구글은 사용자 정보를 추가로 수집하지 않습니다. 새로운 개인정보 보호정책은 간단히 말해 기존의 사용자 정보에 기반해 모든 서비스에서 구글의 사용자 경험을 더욱 향상 시키기 위한 것입니다. 이는 오래 전부터 많은 서비스를 통해 이뤄졌습니다.

구글은 사용자의 데이터를 팔지 않습니다. 구글은 사용자를 식별할 수 있는 개인정보를 팔지 않으며, 이는 새로운 개인정보 보호정책에서도 변하지 않는 부분입니다.

사용자는 원하는 만큼 구글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사용자는 구글 계정을 통해 지메일만 사용하고 구글플러스는 사용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또는 유튜브와 지메일을 각각 다른 계정을 사용함으로써 사용자 정보가 통합되지 않도록 할 수도 있습니다.

구글은 계속하여 데이터 자유화 툴(Data Liberation Tool)을 제공할 것입니다. 구글 사용자들은 원하는 경우, 언제든 구글 서비스 내 정보를 다른 서비스로 빠르고 쉽게 옮겨갈 수 있습니다 (www.dataliberation.org 참조).
 

구글은 개인정보 보호정책을 더욱 간단하고 이해하기 쉽게 하기 위해 개정하였으며, 이를 통해 모든 구글의 모든 서비스에 걸친 사용자 경험을 향상 시키고자 합니다.

이 같은 노력의 첫번째 이유는 ‘간소화’입니다. 구글은 1998년 검색 엔진으로 출발했지만 이후 다른 IT 기업과 마찬가지로 다양한 분야의 서비스를 추가했습니다. 지메일, 구글 지도, 구글 앱스, 블로거, 크롬, 안드로이드, 유튜브, 구글+는 구글이 제공하는 많은 서비스의 일부로 현재 전세계에서 수 백만 명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구글은 신규 서비스를 새로 출시할 때마다 새로운 개인정보 취급방침을 추가하거나, 해당 서비스의 기존 방침을 그대로 유지해왔습니다. 이로 인해 다양한 방침들이 생겨났습니다.

구글은 2010년 9월, 개인정보 보호정책을 간소화하는 첫 단추로 서비스 별로 다른 12개의 개인정보 정책을 통합하였습니다. 그럼에도 여전히 70여 가지의 다양한 정책들이 남아 있었습니다. 따라서 지난 주에 구글은 다양한 서비스 별 정책의 대부분을 통합하고, 이를 더욱 보기 쉽게 개정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로 인해 사용자는 모든 구글 서비스에 적용되는 통일된 개인정보 보호정책을 한번에 확인할 수 있게 됐습니다.

전세계 규제 당국이 더욱 짧고 간단한 개인정보 보호정책을 요구하고 있는 가운데, 구글은 지난 주 발표 이후 몇몇 기관으로부터 긍정적인 피드백을 받았습니다. 예를 들면, 캐나다 온타리오주의 정보 및 프라이버시 부문 집행위원이자 “Privacy by Design”이란 개념을 처음 제시한 앤 카부키안(Ann Cavoukian)은 구글의 새로운 개인정보 취급방침에 대해 “이를 모아 한 곳에서 보여주고 간소화함으로써 사용자의 접근성을 높이고 사용자 친화적으로 만들었다. 이는 긍정적인 발전이라고 본다”라고 평가했습니다.

두 번째 이유는, 더 나은 사용자 경험의 제공입니다. 일반적으로 구글의 개인정보 보호정책은 구글 전체에 적용되며, 특정 서비스의 정책에 사용의 제한이 명시되어 있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구글 서비스를 개선하기 위한 목적으로 사용자의 데이터가 사용될 수 있습니다. 예전부터 구글의 개인정보 보호정책은 구글 계정에 로그인한 사용자의 경우, 한 서비스에서 수집 된 정보를 다른 서비스에서 수집된 정보와 통합할 수 있었으며, 이 과정을 통해 구글 서비스의 사용자 경험을 향상 시킬 수 있습니다.

그러나 구글의 개인정보 보호정책은 두 가지 서비스에 대해 계정 내 정보 통합을 제한해 왔습니다. 하나는 로그인한 사용자의 검색 기록을 보여주는 ‘웹 기록’이며, 다른 하나는 구글이 2007년 인수한 동영상 서비스 사이트 유튜브입니다.  (구글은 유튜브의 기존 개인정보 취급방침이 구글을 포함하도록 개정하지 않았습니다. 이로 인해 구글에서 유튜브로 사용자의 정보를 제공할 수는 있어도, 그 반대로 유튜브 사용자 정보를 구글에 제공할 수는 없었습니다.) 예를 들어, 로그인한 사용자가 구글에서 요리법을 검색했더라도, 사용자가 검색 결과를 클릭해 유튜브를 방문했을 시, 현행 개인정보 취급방침에 따라 유튜브는 사용자에게 요리 관련 동영상을 추천하지 못합니다. 이는 사용자가 구글 검색과 유튜브 모두를 동일한 계정으로 사용할 때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이런 단순하고 직관적인 경험은 사용자로 하여금 사용하기 쉽고 유용한 정보를 더욱 빠르게 찾을 수 있도록 하기에 로그인한 사용자에게 큰 도움이 됩니다. 사용자들은 종종 구글에게 효율적인 서비스 통합 방법에 관한 의견을 제시합니다. 종합하면 구글의 새로운 개인정보 보호정책은 로그인 한 사용자에게 여러 서비스를 통해 수집한 사용자 정보를 하나로 통합할 수 있다는 점을 하나의 포괄적인 규정으로 표시한 것입니다. 구글은 앞으로 수집된 사용자 정보를 구글 서비스 전체에 대해 하나의 단일 정보로 취급할 것입니다. 이를 통해 더욱 단순하고, 직관적인 구글을 경험할 것입니다.

2012/03/02 11:24 2012/03/02 11: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