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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일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8 앱 스타-해커톤 코리아 어워드’ 행사가 열렸습니다. 한국MS는 지난 9월 16일 24시간 동안 전국의 대학생 및 전문 개발자 1000여 명이 참가한 해커톤(해킹+마리톤) 행사를 개최한 적이 있는데, 이날 그 중 8팀(전문 개발자 4팀+학생 개발자 4팀)을 최종 선발해 시연하고 시상했습니다.

한국MS가 이런 행사를 개최하는 이유는 윈도8 스타일의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활성화 하는 취지로 개최한 행사입니다. 윈도8에는 애플 앱스토어나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같은 윈도 스토어를 통해 앱을 다운로드 하도록 했습니다. 

윈도 스토업 앱은 전통적인 윈도 앱과는 다릅니다. 태블릿 기기 이용자들을 대비해 터치 인터페이스에 어울려야 하기 때문입니다. 윈도8 스타일에 맞는 앱은 어떤 것이 좋을까요. 

결선까지 올라온 8팀의 윈도 스토업 앱을 소개합니다.

전문 개발자 부문 대상은 (주)오르카의 코스믹범프가 탔습니다. 코스믹범프는 아케이드와 퍼즐요소를 결합한 게임으로, 앵그리버드 등과 같이 물리엔진을 활용한 것이 특징입니다. 코스믹범프는 앞서 iOS용으로도 개발된 바 있습니다.

전문 개발자 부문 최우수상은 김영철∙김대열 씨가 개발한 fDiary입니다. 이는 페이스북에 기록한 자신의 이야기를 한 눈에 보면서 관리할 수 있는 서비스입니다. 내가 어느 시기에 글을 많이 올렸는지 한 눈에 알 수 있고, 나의 이야기를 시간대 별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페이스북 타임라인을 좀 더 구체화 한 서비스라고 볼 수 있습니다. 

금상에는 모바일 게임 ‘캐치 미 이프 유 캔(Catch me if you can)’와 클라셰 스튜디오의 테스트바다(TestBada)가 올랐습니다. 

캐치 미 이프 유 캔은 네이버 UI 개발자인 심상민 씨가 개인적으로 개발한 게임으로, 체스 게임을 변형한 것입니다. 한번씩 돌아가며 체스를 두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상대의 공격을 빠르게 피하고 공격해야 합니다. 

테스트바다는 한나라당 비상대책위원으로 활동했던 이준석 씨의 클라셰 스튜디오가 개발한 것으로, 각종 시험 문제를 제공하는 앱입니다. 각종 시험에 대비해 윈도8 기기에서 값싸게 모의고사를 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1만3000원 하는 토익 모의고사를 4000원에 볼 수 있습니다.


학생 개발자 부문 대상은 이근욱(명지대)∙최낙권(한양대) 학생이 개발한 ‘씽카곤(THINKAGON)’이 차지했습니다. 씽카곤은 창의적인 생각이나 새로운 아이디어를 떠올릴 수 있도록 유도하고 훈련하는 앱입입니다. 앱에서 제시하는 그림을 보고 상상한 주제나 스토리를 메모한 뒤, 원래의 주제와 비교해 보면서 창의적 사고를 훈련합니다.

학생 개발자 부문 최우수상은 윤인성(숭실대)∙김미경(중앙대) 학생의 아이러브쿠폰입니다. 이는 각 소셜커머스의 딜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제공하는 앱으로, 일일이 여러 소셜커머스를 방문하지 않아도 소셜커머스의 딜을 카테고리 별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학생 개발자 부문 금상은 주변의 와이파이 정보를 일기예보처럼 보여주는 ‘와이파이날씨(한규일, 경북대)’와 유아들이 태블릿 기기에서 숫자를 따라 쓰도록 유도해 숫자를 익힐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하나,두울,셋이요(김한웅∙노혜민, 세종대)’가 차지했습니다. 

대회를 위해 짧은 기간 동안 개발한 앱들이기 때문에 기능에는 아직 제약이 좀 있었지만 기존 윈도 PC에서는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앱들도 있었습니다.

수상자들의 면면도 흥미롭습니다. NHN에 근무하는 심상민 씨는 회사에서는 UI를 담당하고 있는데, 이번 대회에 게임을 들고 출전했습니다. 심씨는 “게임 관련 오픈소스 라이브러리를 개발 해 본 적이 있어서 경험 삼아 참가했다”고 말했습니다.

학생부문 1위를 차지한 이근욱, 최낙권 군은 이번 행사를 통해 처음으로 완성된 앱을 개발해 봤다고 합니다. 첫 작품으로 대상을 탔으니 미래가 기대되는 학생들입니다. 최낙권 군은 대상 상금(888만원)으로 전 세계 학생들이 경쟁하는 MS 소프트웨어 월드컵인 이매진컵을 준비하겠다고 포부를 밝히기도 했습니다.

2012/11/12 09:56 2012/11/12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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